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 애들은 호텔가서 노나봐요
D외고애들 네다섯명이 교복입고 부페먹고있는데
보호자랑 같이온것같지도 않고
한끼에 십만원가까이하는 호텔에서 고등학생들의 모임이라니
저 땐 떡볶이집에서 모이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약간 서글프면서도 씁쓸하기도하고 그러네요
분명 저보다못한아이들은 아직 호텔 부페 못가본애들도있을텐데
내자식한테 저렇게 해줄수있을까 걱정도되네요..
여튼..돈 많이 벌고..돈이 최고다라는걸 느낀^^;;
1. 00
'14.9.25 6:27 PM (87.179.xxx.175)방금 호텔 부페에 간 원글도 부럽네요 쩝 ^^
2. ...
'14.9.25 6:33 PM (49.1.xxx.31)요즘애들이라서가 아니라 옛날에도 호텔 다니던 애들은 더 어린나이에도 들락날락했어요.
그냥 호텔이 익숙한 그런 경제계층의 아이들인가봅니다.3. 점심할인은 중간고사기간에..
'14.9.25 6:47 PM (121.162.xxx.129)만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울 딸이랑 셤 기간에 점심은 주로 밖에서 먹어요. 그동안 즐기지 못한 평일 점심할인을 맘껏 누리려구요. 어차피 외고라 내신 그닥 쓸 곳도 없고요. 일부 최상위 학생들은 안 그렇지만... 셤날 12시간 공부하는 것 아닌지 우리 다 경험해봐서 알고 있지 않나요.^^ 잘 먹고 남은 시간 알차게 공부하면 되죠. 그리고 전 아이가 친구들과 부페가는 것도 찬성이요. 온가족 가기에는 가격 부담이 크고 먹성좋은 고딩만 친구들과 가서 잘 먹고 오면 좋던데요.
4. Dd
'14.9.25 7:01 PM (175.253.xxx.129)지나친 일반화가 아닐련지요?...
한테이블 네명 학생 보셨다고...외고 애들이
호텔다니는걸로...
한명 부자인 학부모가 뷔페식사권을 줬다면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이죠...
(저도 그맘때 부자 친구따라 최고급 레스토랑에사
랍스터 먹었던 기억이 ㅋ)5. 꼭
'14.9.25 7:07 PM (183.102.xxx.225)외고여서가 아니라 일반고 애들도 특별한 날이거나 부모님이 생일이든 뭐든 친구들한테까지 한턱 쏴줄께 하고 갈수도 있죠..고등학생들이면 부모님 옆에 있어봐야 불편하기만 하니 일부러 빠지고 계산만 해줬을 수도 있고.
6. 이어서
'14.9.25 7:11 PM (183.102.xxx.225)특별한 날에 좀 비싼것도 먹기도 하는거고 평소엔 길거리 떡볶이도 먹는거구요..돈많은 애들이라고 학교매점 안가나요..다 똑같죠..시험기간이라면 힘들테니 비싼거 함 먹어라 하고 부모님이 쏘셨나보네요.
7. 딴말인데요
'14.9.25 7:14 PM (125.177.xxx.190)시험 길지도 않은데 왜 셤이라 하는지요?..
댓글님도 그렇고 요즘 그렇게 쓰는 사람들 많던데 이상해요..8. ...
'14.9.25 7:22 PM (183.108.xxx.10)극단적이기야
한국에도 생일잔치 파리가서 하는 애들도 있다던데.
지나친 일반화33339. 호텔은 아니어도
'14.9.25 7:31 PM (220.86.xxx.20)시험때는 일찍 끝나기 때문에,
평소에 못다니는 점심 할인시간에 중고등 애들 친구들끼리 종종 다녀요..10. 지나친 일반화
'14.9.25 7:55 PM (121.145.xxx.107)저는 초등때 (80년대초반) 동생과 둘이 레스토랑에서 양식 먹었어요.
물론 대려다주고 대리러오고 하셨지만
(그 시간에 부모님은 양식 싫어해서 다른곳에서 식사하심)
먹는 모습만 본 남들은 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을듯 하네요.11. ....
'14.9.25 8:08 PM (223.62.xxx.64)저도 들은 적 있어요.
외고 애들은 시험 끝나면 몇명이 별장 같은데 가서 놀고 온다고..
외고 자식을 둔 어머님이 얘기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기사님 차만 타고 다녀서 택시도 못잡는 아이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같은 얘기죠?12. 불평등심화
'14.9.25 8:44 PM (116.120.xxx.58)저 85학번, 우린 비싸다고 잘 안가는 이대 후문 쪽 한식당에 이대부속 애들끼리 와서 밥 먹는 거 보면서 헐~ 했던 기억이----. 근데 분배의 불평등은 30년 전보다 훨씬 심해졌으니 호텔 부페 아니라 더한 것도 많이들 해요.
13. mi
'14.9.25 11:08 PM (121.167.xxx.53)매일 가서 지켜본 것도 아니잖아요.
어쩌다 온걸수도 있죠.
특별한 날이라 누군가가 한턱 낸걸수도 있고...
뭐 여유있는 집 애들이라 가끔 그럴수도 있고...
외고 애들이 호텔부페 떡볶이집 드나들듯이 한다는 것은 정말 사실과는 다른 그냥 원글님 혼자만의 추측이죠....^^
저 90년대 초반 학번인데
중학교때 반친구 엄마가 친구들 네다섯명 연극도 보여주고 호텔 부페에서 밥도 먹여줬던 기억나네요.14. 휴
'14.9.26 10:38 AM (223.62.xxx.22)완전 서민기준이네요 무슨 외고가 기사딸린차에 ㅋㅋㅋㅋ 진짜부자는 애들 외고안보내요 외국유학보내지ㅡㅡ 예고엔 많아도 무슨 외고에 기사딸린차.. 셔틀타고 다니든가 엄마가데려다주죠 근데 외제차 오고 이런건 일반고도 잘사는동네가면 아침에 데러다주는 외제차로 쫙깔려요 ㅋㅋ 명덕 대원 등등 외고 많은 대학 나왔는데 오히려 강남 일반고애들보다 못사는집애들이 많아요 뭐 아주잘사는집 가끔씩있긴한데 애들공부시켜 뭐 먹고살기괜찮은 직업시키려는집은 돈없어서그런거에요 ....유학생들은 그리고 저나이에 외제차끌고다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