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고양이에 왜이렇게 신경쓰이나요...ㅠㅠ

불쌍하게...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4-09-25 16:25:36

1층에 사는데 앞집이 고양이를 기르는데 베란다창을 조금 열어놓나봐요. 고양이들이 낮에는 햇볕쐬러 화단에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가끔보면 햇볕에 앉아서 구르밍하고 너무 이뻐요..그냥 베란다에서서 고개쪽...빼고 그거보는재미 쏠쏠한데...

근데 얼마전부터 초등학생 여자애 한명이 고양이가 있다는걸 알고 작게 열린 베란다창으로 나비야...수백번을 부르고 덜컹덜컹 베란다창을 흔들고 급기야 작게열린 베란다창으로 신발주머니같은걸 집어넣어서 고양이를 자꾸 못살게 굴어요..

이뻐서 만져보려고 하는것같은데 개와달라서 고양이는 그러면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매일같이 30~40분을 그러다가 결국 고양이가 안나오면 가요.

그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 오늘은 친구들도 데리고와서 더 심하게 구는데 한마디했더니 들은척도 안하고 계속 그러기만하네요.

남의 고양이에 왜이렇게 신경쓰이나요...ㅠㅠ

 

IP : 182.226.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도
    '14.9.25 4:29 PM (1.232.xxx.116)

    엄청 신경쓰일것같네요..ㅜ.ㅜ
    요즘 아이들 엄마말도 안듣는데 딴사람 말듣겠어요..;;;
    주인한테 말씀드려야 하나..?;;;

  • 2. 절대 안되요
    '14.9.25 4:30 PM (118.33.xxx.140)

    고양이는 틈만 있어도 나올 수 있는데 그러다가 집나와서 길잃은 고양이될지도 모릅니다.
    단단히 주의를 주시거나 주인에게 얘기하세요.
    주인도 집고양이 밖에 안 내보내는 게 좋을텐데...
    전에 아파트 주민이 경비하고 같은 동 고양이를 때려서 죽인 일도 있습니다.
    별 일 다 있습니다. 좀더 신경 써 주세요. 원글님 마음의 소리인 거에요. ㅎ

  • 3. ,,
    '14.9.25 4:31 PM (72.213.xxx.130)

    초딩 여자애라면 믿거나 말거나 경고문을 붙여 보겠어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자꾸 귀찮게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네가 자꾸 그러면 고양이 병나서 아프다고 그러지 말라고 베란다에
    써 붙이겠어요.

  • 4. 789
    '14.9.25 4:36 PM (223.62.xxx.69)

    그러다 문열리면큰일나요 저도가끔 베란다 문 열릴까봐 조마조마한적 있거든요

  • 5. 주인한테
    '14.9.25 4:43 PM (203.226.xxx.83)

    알려줘보세요. 고양이 너무 이쁘다고 칭찬으로 운떼면서..

  • 6. ..
    '14.9.25 4:4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남의집 동물도 엄청 신경쓰입니다.. 앞집개한테 혼자 막 정들고..ㅡ.ㅡ

  • 7. 윗님ㅎㅎㅎㅎ
    '14.9.25 5:07 PM (1.232.xxx.116)

    정이 많으시군요.저처럼 동물 엄청 좋아하시나봐요..오히려 울아들보다..;;; ㅋㅋㅋ

  • 8. 그린 티
    '14.9.25 5:36 PM (59.15.xxx.77)

    주인한테 이야기 해주시는게 젤 나을듯합니다. 제가 주인이라면 너무 고마워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09 우리애들에게만 소리지르는 엄마 4 .. 2014/11/11 1,922
434708 대출많은 아파트 전세 못놓나요?? 20 ㅜㅜ 2014/11/11 7,689
434707 30대 중반인데 벌써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가구가 좋아지는 .. 3 ... 2014/11/11 2,262
434706 직원대출 신청중 연봉이 깎였어요 2 날벼락 2014/11/11 1,674
434705 반지름이 1인 원과 반지름이 5인 두 원의 넓이의 합은 얼마일까.. 5 박씨난정기 2014/11/11 1,584
434704 빈속에 홍시 먹으면 속이 쓰린데요 2 과일 2014/11/11 4,773
434703 순천에 있는 4년제 간호학과는 들어가기 쉽나요 4 ... 2014/11/11 2,686
434702 방배동에 괜찮은 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료가 필요.. 2014/11/11 2,490
434701 변호사 사무실 여직원은 어떤일을 하게 되나요? 3 문의드려요 2014/11/10 2,700
434700 윤상씨 아내분이랑 애들 19 2014/11/10 18,949
434699 "일베와 이명박근혜 정권은 본질적으로 동일" 3 샬랄라 2014/11/10 1,058
434698 소설 찾아요 ㅡ 2 소설 2014/11/10 994
434697 천주교신자 13만 “세월호 진실 은폐와 싸우겠다” 선언 15 참맛 2014/11/10 2,831
434696 개신교의 불교 훼손의 역사가 1960년부터였답니다. 6 정리 2014/11/10 1,249
434695 짜게 담궈진 갓김치 구제방안 있을까요? 4 과해서망함 2014/11/10 1,623
434694 꿀에절인 인삼에 곰팡이... 요엘리 2014/11/10 2,439
434693 피아노 연주 앨범을 냈습니다. 4 하트홀 2014/11/10 1,472
434692 재혼 결혼정보회사 4 2014/11/10 2,721
434691 만추 탕웨이 흐트러진 무심히 올린머리에 파리한 얼굴..왜 이리 .. 12 .. 2014/11/10 6,970
434690 한국,유럽같이 여성지위가 높은국가는 왜 출산율이 낮을까요? 24 ㅇㅇ 2014/11/10 3,626
434689 유나의거리..낼이면 끝나네요 7 아쉬워요 2014/11/10 2,297
434688 찔러 보는게 가격흥정을 말하나요? 3 몰라서 2014/11/10 744
434687 사람이 너무 불행하면 다른사람의 불행도 바라게 되나요? 18 .. 2014/11/10 4,708
434686 결혼하신 분들..다 맞벌이 하세요? 19 llll 2014/11/10 5,691
434685 지금 드라마 사투리 넘 못하네요 12 최민수 2014/11/1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