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그만 시켜도 되겠죠?

직장인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4-09-25 15:38:02

아이가 초3이고, 지금 체르니 100번 치고 있습니다. 1학년 때 일주일에 2번씩 레슨 시켰는데, 2학년되서 선생님 사정으로 학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가서는 바이엘 하 부터 다시 쳤고, 그래서 기간에 비해 진도가 늦은 편입니다.

지금 다니는 피아노 학원은 잘 가르치는 대신 좀 빡빡한 편이고, 일주일에 5일을 꼬박 오라고 하는 곳입니다.

제가 직장엘 다니는 관계로 아이가 학원에 많이 다니는 편이고 그래서 전 피아노를 3일만 보냈으면 합니다. 그런데, 학원 선생님께서 아이가 빠질 때마다 싫은 소리를 하는 모양입니다. 가서 30분만이라도 치고 오라고 하면 선생님이 30분만 칠거면 오지 말라고 했다고 아예 안 가려고 합니다. 몇 번이나 그래서 학원을 바꾸려고 했는데, 아이가 도저히 바꾸려고 하지 않네요. 오늘도 일부러 영어 학원 시작시간 40분을 남겨두고 학원에 가야할지 말지로 저랑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30분

치면 선생님이 오지 말랬다는 이유를 들어서 안 가고 말았어요.

피아노 치기 싫으면 그만 다니래도 싫다고 하고, 학원에서는 자주 빠지고 일주일에 3번만은 실력이 안 늘어서 안 된다고 하니 다른 학원으로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피아노 그만 두라고 하고 싶은데, 나중에 후회 할까요?

IP : 119.203.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깝네요.
    '14.9.25 4:09 PM (1.254.xxx.88)

    나이가 아직은 어리고...올해 꽉 채워서 4학년 중반까지 백번 다 떼면 좋겠는뎅...

    울 아들 초5인데 똑같이 체르니 백번 지금 들어갔어요. 지금..어째야하나 싶어요. 원래의 목적은 바이엘만 떼자 였는데요. 아이가 그냥 가는걸 좋아하네요.
    저도 이걸 배워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배워주는 목적은 음악시간 떄문 이지요...악보를 전혀 못 읽으니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를 못했었어요.

  • 2. 피아노는
    '14.9.25 4:19 PM (183.97.xxx.222)

    지금 그만 두면 다시 배울 기회가 없을 듯 싶은대요. 6개월~1년 정도는 더 다니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선생님을 무서워해서라면 다른 학원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구요.

  • 3. 직장인
    '14.9.25 4:36 PM (119.203.xxx.55)

    애가 꾸준히만 다니면 좋겠는데, 이렇게 자꾸 빠질려고 하고 자기 편한 시간에만 다닐려고 하니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거 같아요.

  • 4. 저희
    '14.9.25 6:48 PM (119.71.xxx.132)

    학원은 개인 사정에 따라서 3~5까지 선택해서 와요
    다만 5회 오는 친구들 보다 진도가 늦는건 감수하셔야해요~
    전공할거 아니면 부담없이 배우게 해주세요
    주변에 다른 학원찾아보심 있을거예요

  • 5. 아이가
    '14.9.25 7:19 PM (110.8.xxx.239)

    가옮기길 싫어하니 저같으면 학원에 정화해서 삼십분이라도ㅜ칠 수 있을때
    보낼 것 같아요 아이가 음악을 싫어하는 거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41 맛있는 레몬케익 어디서 파나요? 2 미드 2014/09/26 1,116
420940 가치관에 혼란이 올때... 3 뭘까 2014/09/26 1,011
420939 개소리 스트레스 9 잠못자 2014/09/26 2,035
420938 드디어 내집마련 하는데 명의를??? 소동엄마 2014/09/26 691
420937 스벅 단풍카드 ♡ 2 0o0 2014/09/26 913
420936 세탁소에 맡겼다 찾아온 여름옷들 찝찝해요 1 세탁소 2014/09/26 1,577
420935 시모와 장모라는 표현 16 diadia.. 2014/09/26 3,994
420934 7세 아들이랑 단 둘 여행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육아휴직 2014/09/26 648
420933 학교교육을 뛰어넘는 교육 방법있을까요? 7 엄마 2014/09/26 927
420932 예쁜 용기들 어디가면 구할 수 있을까요? 3 .. 2014/09/26 1,064
420931 82쿡님들 웬만하면 매장주인 옹호하는거 10 ..... 2014/09/26 2,398
420930 대선직전 박근혜의 걱정. 6 닥시러 2014/09/26 1,348
420929 위기의 주부들 요즘 방송안하나요 1 미드 2014/09/26 461
420928 시계수리 해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3 86년도산 .. 2014/09/26 1,057
420927 질문) 가루 울세제 / 아이스크림 2 ?? 2014/09/26 425
420926 세월호164일) 오늘도 못돌아오신 분들께, 어서 오시라고 부릅니.. 17 bluebe.. 2014/09/26 463
420925 요즘 모기 많지 않나요? 18 .. 2014/09/26 2,386
420924 낭만이 무엇인가요? 8 무심 2014/09/26 959
420923 19금 여자분들은 살수있을까요 36 ㅇㅇ 2014/09/26 17,516
420922 휴대폰 바꿔드려야하는데..어디로 가야할까요 4 70대 노인.. 2014/09/26 970
420921 마트운영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2 슈퍼 2014/09/26 1,695
420920 바자회 마음이 복잡해요. 6 애솔 2014/09/26 2,057
420919 육체적인 끌림과 운명적인 사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2 ... 2014/09/26 16,033
420918 학생부종합전형 반영교과 질문이요. 2 gks 2014/09/26 2,614
420917 공영주차장 관리처가 어딜까요? 3 시장 2014/09/26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