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그만 시켜도 되겠죠?

직장인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4-09-25 15:38:02

아이가 초3이고, 지금 체르니 100번 치고 있습니다. 1학년 때 일주일에 2번씩 레슨 시켰는데, 2학년되서 선생님 사정으로 학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가서는 바이엘 하 부터 다시 쳤고, 그래서 기간에 비해 진도가 늦은 편입니다.

지금 다니는 피아노 학원은 잘 가르치는 대신 좀 빡빡한 편이고, 일주일에 5일을 꼬박 오라고 하는 곳입니다.

제가 직장엘 다니는 관계로 아이가 학원에 많이 다니는 편이고 그래서 전 피아노를 3일만 보냈으면 합니다. 그런데, 학원 선생님께서 아이가 빠질 때마다 싫은 소리를 하는 모양입니다. 가서 30분만이라도 치고 오라고 하면 선생님이 30분만 칠거면 오지 말라고 했다고 아예 안 가려고 합니다. 몇 번이나 그래서 학원을 바꾸려고 했는데, 아이가 도저히 바꾸려고 하지 않네요. 오늘도 일부러 영어 학원 시작시간 40분을 남겨두고 학원에 가야할지 말지로 저랑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30분

치면 선생님이 오지 말랬다는 이유를 들어서 안 가고 말았어요.

피아노 치기 싫으면 그만 다니래도 싫다고 하고, 학원에서는 자주 빠지고 일주일에 3번만은 실력이 안 늘어서 안 된다고 하니 다른 학원으로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피아노 그만 두라고 하고 싶은데, 나중에 후회 할까요?

IP : 119.203.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깝네요.
    '14.9.25 4:09 PM (1.254.xxx.88)

    나이가 아직은 어리고...올해 꽉 채워서 4학년 중반까지 백번 다 떼면 좋겠는뎅...

    울 아들 초5인데 똑같이 체르니 백번 지금 들어갔어요. 지금..어째야하나 싶어요. 원래의 목적은 바이엘만 떼자 였는데요. 아이가 그냥 가는걸 좋아하네요.
    저도 이걸 배워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배워주는 목적은 음악시간 떄문 이지요...악보를 전혀 못 읽으니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를 못했었어요.

  • 2. 피아노는
    '14.9.25 4:19 PM (183.97.xxx.222)

    지금 그만 두면 다시 배울 기회가 없을 듯 싶은대요. 6개월~1년 정도는 더 다니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선생님을 무서워해서라면 다른 학원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구요.

  • 3. 직장인
    '14.9.25 4:36 PM (119.203.xxx.55)

    애가 꾸준히만 다니면 좋겠는데, 이렇게 자꾸 빠질려고 하고 자기 편한 시간에만 다닐려고 하니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거 같아요.

  • 4. 저희
    '14.9.25 6:48 PM (119.71.xxx.132)

    학원은 개인 사정에 따라서 3~5까지 선택해서 와요
    다만 5회 오는 친구들 보다 진도가 늦는건 감수하셔야해요~
    전공할거 아니면 부담없이 배우게 해주세요
    주변에 다른 학원찾아보심 있을거예요

  • 5. 아이가
    '14.9.25 7:19 PM (110.8.xxx.239)

    가옮기길 싫어하니 저같으면 학원에 정화해서 삼십분이라도ㅜ칠 수 있을때
    보낼 것 같아요 아이가 음악을 싫어하는 거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853 [단독] '여성 혐오' 당신도 빠져들고 있다 7 세우실 2015/07/16 1,343
463852 스펙 별로인 사람들 모인 직장일수록 28 좀 그런데 .. 2015/07/16 9,194
463851 단독 실비 생명과 화재중 어느곳에 넣을까요?? 4 실비 2015/07/16 1,524
463850 딸 이름으로 윤슬..어때요? 순우리말이예요. 29 순우리말 2015/07/16 7,614
463849 중등 여학생 여드름 치료 어찌할까요? 11 곰보 2015/07/16 2,228
463848 락스 넣고 무세제 통세척했는데 2 2015/07/16 4,098
463847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 알려주세요~~ 머리결 2015/07/16 3,850
463846 대법원이 원세훈을 유무죄 판단 않한건..무죄확신이 없었다는뜻 4 국정원대선개.. 2015/07/16 857
463845 오늘의 tv 앱 없어졌나요? 6 어플 2015/07/16 2,603
463844 부산에서 제일 소송잘하는 로펌은 어느 회사인가요? 2 법률 2015/07/16 1,392
463843 왕초보 엑셀질문요. 3 음정말 2015/07/16 799
463842 대치동 아파트 관련 8 재건축 2015/07/16 2,825
463841 당신이 궁금했던 ‘국정원 해킹사건’ 핵심만 추렸습니다 3 샬랄라 2015/07/16 709
463840 오늘 날씨 시원 하지 않아요? 8 2015/07/16 1,394
463839 중2 남아 아이들끼리 워터파크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3 중2맘 2015/07/16 1,017
463838 식당 아줌마 (중국교포)도 200원 준다는데 힘들어도 할만하지 .. 19 교포가훨씬열.. 2015/07/16 3,987
463837 결국 원세훈 법정 구속은 쇼였네요 5 심마니 2015/07/16 1,354
463836 고3 수시 컨설팅 1 고3맘 2015/07/16 1,858
463835 오스트리아 빈에서 꼭 해야할 것 추천해주세요 18 오스트리아 2015/07/16 3,384
463834 번역으로 500이상버시는분들은 30 ㄹㄹ 2015/07/16 6,319
463833 절친이라 여겼는데... 이건 아닌건가요? 봐주세요 ㅠ 4 친구문데 2015/07/16 1,949
463832 주택연금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 계세요? 1 ... 2015/07/16 833
463831 다들 보험 설계사랑 연락하며 지내나요? 6 2015/07/16 1,996
463830 백주부 치킨스테이크에 양파를 두개 넣었더니.... 1 참맛 2015/07/16 2,023
463829 북유럽여행 하실 분 참고하세요~ 22 북유럽 2015/07/16 7,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