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에서 핸드폰 분실시 보통 이런가요?

택시기사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4-09-25 15:34:59

어제 택시를 타고 가는데 제가 타기 얼마전에 손님이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 갔나보더라구요.

 

운전중에 받으면 안되는데 받아야 해서 그런지 핸드폰 주인 통화 전에

 

"*새끼, 왜 놔두고 가고 난리야" 이러더니.. -전 이때부터 공포...-

 

통화 소리가 너무 커서 뒷자리에 앉은 저도 다 들릴 정도였어요.

 

핸드폰 주인

 

-00역 부근입니다. 혹시 오실수 있나요?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다행히 저희는 00역 부근 이었구요.

 

택시기사가 대뜸

 

-나는 공항에서 손님 기다리고 있소. 손님 싣고 다시 시내로 들어가려면 한참 걸릴거요.

 

전 이말 듣고 깜짝 놀랐어요.

 

거기서 왕복 택시비 드릴테니 제발 빨리 와 달라고 사정하니

 

겨우 일단 출발해 보겠다고.

 

와.. 진짜 나쁘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넘 바빠서 이름도 확인 못했네요. 영업택시 였구요.

 

별 사람들이 다 있더군요.

IP : 211.106.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바래요.
    '14.9.25 3:37 PM (121.161.xxx.115)

    그런 사람들한테. 수준에 맞는걸 기대해야죠.

  • 2. 온쇼
    '14.9.25 3:40 PM (211.197.xxx.96)

    안 팔아먹는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 3. 그나마
    '14.9.25 3:41 PM (222.112.xxx.188)

    그 택시기사는 휴대폰 주인에게 돌려줄 마음은 있네요.
    전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은 절대 못 찾는다고 들었어요.
    중고폰 거래하는 업자가 있는데 한대 얼마받고 넘긴다고..

  • 4. 택시기사
    '14.9.25 3:49 PM (211.106.xxx.163)

    전 쇼크였는데 다들 의연하시네요..!
    역시 세상 경험이 부족..ㅋ

  • 5. 스마트폰
    '14.9.25 3:52 PM (175.118.xxx.61)

    한개당 10만원...일부러 택시기사들이 넘기던데요.
    일반폰은 5만원.
    저 직접 택시기사한테 들었어요.마침 핸드폰 두고 간 사람이 있어 그 아저씨도 궁시렁궁시렁..
    일반폰이였는데 택시비도 안 주려고 했나봐요.(수고비?)
    그래서 아저씨가 욕하면서 5만원에 넘기려다 어쩌고 저쩌고..

  • 6. 감사할 건 없죠,
    '14.9.25 3:52 PM (121.161.xxx.115)

    팔아먹어도 5만원 정도인데 그 이상 비용 준다고 하니까 가져온다는거죠.

  • 7. 그 근처였는데
    '14.9.25 4:04 PM (121.161.xxx.115)

    공항이라고 거짓말 했다잖아요. 원글님 내려주고 가서 소정 수고비 받으면 되는데...공항 왕복 비용 받겠다 이거죠. 십만원은 받아내겠다는 심보잖아요. 전 쇼크는 아니예요. 몇번 당해봐서.

  • 8. 존심
    '14.9.25 7:02 PM (175.210.xxx.133)

    http://www.youtube.com/watch?v=zmV7q8tP_BA

    왕복택시비와 사례비 약속하고 갔더라다 이런 아줌아도 있습니다.
    택시기사들도 괴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64 노인분들 음악 크게 켜고 다니시던데‥유행인가요? 72 이해가 2014/11/18 9,426
436563 시간이 지난후 서로 좋아했다는걸 알게되면요? 1 추억 2014/11/18 1,541
436562 단감으로 감말랭이 어떻게 만드나요? 5 추워라 2014/11/18 2,385
436561 초4남아 게임때문에.. 2 걱정 2014/11/18 749
436560 과고들어가려면 중3때까지 어느정도의 선행을 해야하나요? 8 카푸치노 2014/11/18 2,928
436559 전화 1 ㅇㅇ 2014/11/18 479
436558 아둔하고 답답한 몰염치 마조랑 잘 지내는 법 좀 2 2014/11/18 1,015
436557 북유럽풍 스타일이란게 뭘까요? 13 ㅡㅡ 2014/11/18 11,294
436556 “새누리당, KBS·EBS 청와대 발 아래 두려 음모” 1 샬랄라 2014/11/18 564
436555 저도 고딩때 무개념 할줌마한테 대처한 일화 2 런천미트 2014/11/18 1,553
436554 층간 소음 힘들어요... 8 층간 소음 2014/11/18 1,583
436553 이런 경우 가구 반품하면 제가 까다로운건가요? 4 ... 2014/11/18 1,353
436552 코스트코 구매대행저렴하면서 좋은곳 추천해주세용 3 . 2014/11/18 1,279
436551 일산 37.5 브런치카페 가보신분 계신가요? 13 네오 2014/11/18 3,958
436550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 김현진(에세이스트)과 송기역(르포작가)이 .. 크롬이한 2014/11/18 508
436549 달걀의 진실 9 ㅡㅡ 2014/11/18 3,502
436548 이 패딩 어떤지 좀 봐 주세요. 17 다운 2014/11/18 3,096
436547 감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ㅠ 52 2014/11/18 36,883
436546 11월 29일부터 시행된다는 ㅇㅖ금 ... 2014/11/18 1,115
436545 급.. 종합심리검사 뇌파검사 함께 받을 수 있는.. 2014/11/18 603
436544 삼시세끼 김지호 52 ... 2014/11/18 32,062
436543 홈쇼핑에서 주문한 요 패딩 12 별로일까요?.. 2014/11/18 4,169
436542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고명석씨 내정 7 세우실 2014/11/18 816
436541 아무나하고 연애가 되시나요???? 10 쩝.. 2014/11/18 3,269
436540 태권도학원에서 다른애가 저희애 팔물어서멍들어왔는데요 3 태권도 2014/11/18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