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층에서 갑자기 빨래건조기를 구입한 후로, 세탁기베란다쪽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바람을 타고 모락모락 올라올때 내다보면 여지없이 배습관이 창밖으로 나와있고 했는데.
동시에 앞베란다쪽에선 건조기에 넣지못하는 외출복들을 널어놓는건지(강력하게 추정)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너무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해요. 머리가 아파도 너무 아파 죽을지경이예요.
그래서 인터폰을 해봤는데 자기네들 아니라고 발뺌하고,, 지들도 느끼는게 있으면 나아질텐데.. 나아지진 않고 ..
지네들은 우리애가 30초만 뛰어도 인터폰하고 그러네요.
근데 섬유유연제 냄새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올라오는 냄새는 짜파게티 썪는 냄새..
이건 도대체 왜 나는지 알길이 없고. 거의 동시에 올라옵니다.
작년 여름 문열어 놓고살땐 전혀 몰랐는데, 분명 아랫집에서 빨래건조기 산후로 이러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니
안방에 화장실도있고 환기는 이쪽으로밖에 할수 없는 구조인데 정말 괴로워요.
이제 가을겨울이면 창문을 닫아놓고 산다고쳐도 하루 두번 환기시킬때 힘들거 같고. 지금도 당장 힘들어서요.. 낮에 날이 좋아 문을 열고 지내는데요..
아이한테 계속 뛰라고 그럴까 싶네요...
아님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지. 경험님들 있으시면 얘기주세요.. 아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