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물에 빠진 둘 중 누굴 구하겠냐는 질문 어이없죠

아까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4-09-25 12:03:39

사람은 누구나 모르는 사람을 위해 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엄청난 인류애를 가졌다라는 가정하에,

내가 가진 소중한 것과 모르는 사람 둘 중 하나를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아까 질문한 사람과 몇몇 댓글러들은 당연히 기꺼이 모르는 사람을 구하겠다는 말인 거죠?

그 사람들은 내가 잃고 싶지 않은, 꼭 지켜주고 싶은 뭔가(개든 물건이든 뭐든)를, 모르는 사람의 목숨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는 말인데.. 과연 그럴까요?

생각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칩시다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실제로 그럴 수 있을까요?

내 소중한 걸 기꺼이 포기하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 내 목숨 바치는 게 대단하고, 영웅적인 행위인 거지

내 소중한 걸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 드는게 특별나거나 이상한 게 아니에요

개들이 주인을 엄청 위하고 좋아하고 필요로 하죠 

그런 개를 기꺼이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거에요 모르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떠나서요

나를 어쩌면 목숨같이 생각하는 어떤 존재를, 내가 지켜주고 싶고 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거에요

저버린다 생각하면 안타깝고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 마련이죠

개, 사람 누굴 먼저 구할 거냐 그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사람을 기꺼이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다소 비열하고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거죠 제가 위에서 말한거, 솔직히 몰라서 그런 질문하는거 아닌거 다 알아요 에이~

어떤 사이트에선 모르는 사람 대신, 내가 가진 소중한 값비싼 물건을 택하겠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고 비난하는 사람도 거의 없던데

그 사람들이 극악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비정한 게 아니라 누구나 그런 심리가 있다는 거에요

모르는 사람의 아픔, 고통, 죽음에 아파하고 슬퍼하는 사람들 많죠 그게 나라면, 내 자식이라면, 내 부모라면..

이런 생각들이, 공감하고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드는 데 크게 작용 하는 거에요 

남자한테 어머니 구할래 나 구할래라고 물어보는 질문보다 훨씬 더 어이없고 유치해요

그건 둘 다 나에게 소중한 것이기라도 하지

   

IP : 222.235.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5 12:08 PM (119.67.xxx.75)

    저는 그 글이나 이 글이나....
    저마다 가치가 다른데 왜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세요?
    냅둬요. 마음가는대로 살게.

  • 2. 호수풍경
    '14.9.25 12:10 PM (121.142.xxx.9)

    그냥 집에 있는 냥이에게 수영을 가르치겠어요...
    지가 알아서 나오게,,, ㅡ.ㅡ

  • 3. 원글
    '14.9.25 12:55 PM (222.235.xxx.22)

    이상하니 이상하다 하는 거고 궁금하니 질문하는 겁니다
    아까 글 올린 사람과 어떤 댓글단 사람들은 제 생각과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716 외국인 투어 여행사 다녀보신분 계세요? 123 2014/10/03 853
424715 jtbc 뉴스 유투브로보시는분 매니아 2014/10/03 848
424714 마담 뺑덕..... 5 영화 뺑덕... 2014/10/03 6,225
424713 국민티비 뉴스K 합니다~ 1 생방송 2014/10/03 698
424712 고양이는 있다에서 양순아빠의 현 부인은 누구의 부인? 1 .. 2014/10/03 1,323
424711 페레로 포켓커피 드셔보신 분~ 5 포켓커피 2014/10/03 1,612
424710 임신 준비 중인데 밀크티 마셔도 될까요?! 7 커피좋아.... 2014/10/03 4,712
424709 내일 아침 강릉,속초쪽 바다에서 일출볼수있을까요 동해 2014/10/03 867
424708 자궁근종에 홍삼 인삼류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4 ... 2014/10/03 7,161
424707 남동생이 경찰 공포탄 파편을 맞아 중환자실에 입원중인데요 19 너무하다 2014/10/03 6,127
424706 주위에 척추 관련 비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7 슬이맘 2014/10/03 1,592
424705 띠어리나dkny는 어디서구매대행하시나요? 4 알려주세요 2014/10/03 2,901
424704 The mother we share... 2 mother.. 2014/10/03 1,301
424703 사리분별 잘하시는분들의 비결을 듣고 싶어요 79 질문 2014/10/03 18,750
424702 손가락 까딱할 힘도없이 피곤할 때 6 2014/10/03 2,303
424701 목동 카니발 폭파된곳 몇단지인가요? .. 2014/10/03 1,875
424700 머릿결이 푸석거려서 14 건너 마을 .. 2014/10/03 3,371
424699 이제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하죠? 1 노답 2014/10/03 1,610
424698 아따 연휴 진짜 사람 징그렇게 많네요 16 연휴네연휴 2014/10/03 5,229
424697 주거래은행 이라고 혜택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 3 ... 2014/10/03 1,436
424696 지나치게 똥꿈을 많이 꿔요 ㅠㅠ 12 카프카 2014/10/03 6,527
424695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추천 1 와비 2014/10/03 1,110
424694 세월호 특별법) 영화인 1123명 명단 11 아름답다 2014/10/03 1,427
424693 유산균 1 금강초롱 2014/10/03 1,234
424692 저번에 편한 샌들 질문하셨던 분 보셔요^^ 4 ~~ 2014/10/03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