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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뭘까요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09-25 11:41:47

초등학교입니다.

9월에 교장샘이 바꿨습니다.

며칠 전에 큰아이가 뜬금없이

"엄마 내일부터 교장선생님이 등교할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담임샘이 말씀하셨어" 하는 겁니다.

엥? 진짜?

속으로는 '무슨 70~80년대 유신, 군사시대도 아니고 무슨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ㅠㅠ'하고 생각했지만

 아이 앞에서는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지인 엄마 중 한명은 국기 보면서 나라 생각하라는 거겠지.. 하고 긍정적 표현을 하는 엄마도 있지만, 대체로 좀 어이없어하는 분위기구요..

아이들은 교문에 전교 회장, 부회장이 나와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세요, 국기에 대한 경례하세요.." 한다고 웃긴다는 반응입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그런갑다 하고 넘길려니 자꾸 찝찝하고 목구멍 막힌 느낌입니다.

참.. 제가 예민한건가요??? ㅠㅠ

IP : 39.118.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지..?
    '14.9.25 11:57 AM (115.140.xxx.74)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기분 ㅡ,.ㅡ

  • 2.
    '14.9.25 11:58 AM (183.101.xxx.50)

    정말 뭔가요????

  • 3. 어딘가요??
    '14.9.25 12:00 PM (122.37.xxx.188)

    말씀해주세요

    헉!이네요

  • 4. 어이구
    '14.9.25 12:00 PM (121.127.xxx.51)

    어느지역인가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 5. 이건
    '14.9.25 12:02 PM (115.140.xxx.74)

    단체로 항의해야할 사안인데요.
    가만있지 마세요.

  • 6. ...
    '14.9.25 12:05 PM (59.15.xxx.61)

    유신시대라니까요...
    조금 있으면 국민교육헌장도 다시 외우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외워야 할걸요?
    오후 6시에 국기 하강식땐
    애국가 나오면 걸어가도 안되요...잡혀가요...아시죠?

  • 7. 하~
    '14.9.25 12:14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저런 것들 교육계에서 다 쫒아내야 해요. 학생을 마치 군인으로 취급하던, 그래서 학교가 아니라 마치 병영 같았던 그 시절에 대해 향수를 못 잊는 저런 것들이 무슨 교장이나 교감 등 교육자 취급을 해야하는지 원....

  • 8. ...
    '14.9.25 12:27 PM (223.62.xxx.48)

    이제 조만간에 새벽6시에 새마을노래에 맞춰 빗자루 들고 나와야 하고 오후5시에 국기하강식에 맞춰 올스톱하는 세상이 와도 놀라지 않을듯......조만간 완장들도 설쳐대려나~~

  • 9. 애국심?
    '14.9.25 12:43 PM (122.37.xxx.51)

    마음에서 우러나오게끔해야죠
    억지는 반감만 부릅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 10.
    '14.9.25 12:44 PM (173.57.xxx.254)

    미국서도 아침에 방송보면서 외우더라구요.
    미국사람들은 정말 자기나라 자랑스러워하면서 우러나와 할거 같은데 억지로 하라고 하면 화날거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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