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뭘까요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4-09-25 11:41:47

초등학교입니다.

9월에 교장샘이 바꿨습니다.

며칠 전에 큰아이가 뜬금없이

"엄마 내일부터 교장선생님이 등교할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담임샘이 말씀하셨어" 하는 겁니다.

엥? 진짜?

속으로는 '무슨 70~80년대 유신, 군사시대도 아니고 무슨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ㅠㅠ'하고 생각했지만

 아이 앞에서는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지인 엄마 중 한명은 국기 보면서 나라 생각하라는 거겠지.. 하고 긍정적 표현을 하는 엄마도 있지만, 대체로 좀 어이없어하는 분위기구요..

아이들은 교문에 전교 회장, 부회장이 나와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세요, 국기에 대한 경례하세요.." 한다고 웃긴다는 반응입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그런갑다 하고 넘길려니 자꾸 찝찝하고 목구멍 막힌 느낌입니다.

참.. 제가 예민한건가요??? ㅠㅠ

IP : 39.118.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지..?
    '14.9.25 11:57 AM (115.140.xxx.74)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기분 ㅡ,.ㅡ

  • 2.
    '14.9.25 11:58 AM (183.101.xxx.50)

    정말 뭔가요????

  • 3. 어딘가요??
    '14.9.25 12:00 PM (122.37.xxx.188)

    말씀해주세요

    헉!이네요

  • 4. 어이구
    '14.9.25 12:00 PM (121.127.xxx.51)

    어느지역인가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 5. 이건
    '14.9.25 12:02 PM (115.140.xxx.74)

    단체로 항의해야할 사안인데요.
    가만있지 마세요.

  • 6. ...
    '14.9.25 12:05 PM (59.15.xxx.61)

    유신시대라니까요...
    조금 있으면 국민교육헌장도 다시 외우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외워야 할걸요?
    오후 6시에 국기 하강식땐
    애국가 나오면 걸어가도 안되요...잡혀가요...아시죠?

  • 7. 하~
    '14.9.25 12:14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저런 것들 교육계에서 다 쫒아내야 해요. 학생을 마치 군인으로 취급하던, 그래서 학교가 아니라 마치 병영 같았던 그 시절에 대해 향수를 못 잊는 저런 것들이 무슨 교장이나 교감 등 교육자 취급을 해야하는지 원....

  • 8. ...
    '14.9.25 12:27 PM (223.62.xxx.48)

    이제 조만간에 새벽6시에 새마을노래에 맞춰 빗자루 들고 나와야 하고 오후5시에 국기하강식에 맞춰 올스톱하는 세상이 와도 놀라지 않을듯......조만간 완장들도 설쳐대려나~~

  • 9. 애국심?
    '14.9.25 12:43 PM (122.37.xxx.51)

    마음에서 우러나오게끔해야죠
    억지는 반감만 부릅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 10.
    '14.9.25 12:44 PM (173.57.xxx.254)

    미국서도 아침에 방송보면서 외우더라구요.
    미국사람들은 정말 자기나라 자랑스러워하면서 우러나와 할거 같은데 억지로 하라고 하면 화날거같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26 세월호164일) 오늘도 못돌아오신 분들께, 어서 오시라고 부릅니.. 17 bluebe.. 2014/09/26 463
420925 요즘 모기 많지 않나요? 18 .. 2014/09/26 2,386
420924 낭만이 무엇인가요? 8 무심 2014/09/26 959
420923 19금 여자분들은 살수있을까요 36 ㅇㅇ 2014/09/26 17,516
420922 휴대폰 바꿔드려야하는데..어디로 가야할까요 4 70대 노인.. 2014/09/26 970
420921 마트운영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2 슈퍼 2014/09/26 1,695
420920 바자회 마음이 복잡해요. 6 애솔 2014/09/26 2,057
420919 육체적인 끌림과 운명적인 사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2 ... 2014/09/26 16,034
420918 학생부종합전형 반영교과 질문이요. 2 gks 2014/09/26 2,614
420917 공영주차장 관리처가 어딜까요? 3 시장 2014/09/26 575
420916 자가지방시술 4 조언 2014/09/26 1,572
420915 아가씨때 이상형이 감우성이었는데 15 내생애봄날 2014/09/26 6,428
420914 아이허브 첫주문인데 여쭤볼게 있어요 6 ^^ 2014/09/26 1,190
420913 좀전에 올라온 김부선 누님 페북글.jpg 35 역시 2014/09/26 11,750
420912 기숙대안학교 괜찮은 곳 없나요? 3 휴... 2014/09/26 1,283
420911 드디어 sbs 중앙방송에도 나왔네요!!! (유가족 이빨 뿌러트린.. 3 닥시러 2014/09/26 1,720
420910 남편의 여자친구 9 2014/09/26 4,345
420909 병원에서 손 놓은 간암말기. 좋은 식품/요법 추천해주세요 7 며느리 2014/09/26 2,658
420908 지금 궁금한 이야기..아무래도 제보자 정신병일듯? 23 ㅇㅇ 2014/09/26 11,790
420907 베댓 할줌마글을 읽고 생각나서.. 할즘마 2014/09/26 767
420906 키 작은 부부한테서 훤칠한 자식들 12 msgh 2014/09/26 4,382
420905 시험보자마자 미리 톡으로 내자식 성적 걱정 해주는 학부모는 뭔가.. 13 참나. 2014/09/26 2,812
420904 쑨양 박태환 대놓고 좋아하는 모습 귀여워요 14 하하 2014/09/26 9,937
420903 계약직 ..힘드네요.. 5 .. 2014/09/26 1,890
420902 sk폰,이 정도면 조건이 어떤지요? 2 갑자기 걸려.. 2014/09/26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