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살뺀다고 허벌라이프를 사달라는데요.
특히 엄마를 닮아 허벅지가 굵다고 고민이에요.
158에 54키로 아무리 뚱뚱한게 아니다.. 정상이다.. 귀엽다 말을 해도 엄마눈은 객관적이지가 않아 모른다고 쏘아 붙이고 시험 공부도 건성인거 같아요.
이런 아이가 얼마전부터 허벌라이프 사달라고 조릅니다.
저부터도 인터넷에 다이어트 검색해보면 온통 허벌라이프 이야기이니 어린 나이에 혹하겠지요. 참 상술이란..ㅜㅜ
암튼 전 사줄 의향없고 학원비도 빠듯하고 기싸움에서 밀리는 엄마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나에 꽂히면 집착해서 사람을 말려죽여요.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대화가 안좋게 끝나고 서로 화가 나 있어요.
이런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말하고 싶은데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
허벌이고 제품이고 병원이고..인터넷에다 체험담 가장해서 광고하는 것들 정말 싫네요.ㅜㅜ
1. 허벌
'14.9.25 11:40 AM (39.113.xxx.190)먹는 사람들 보니까 식사제한이 있고
거기서 나오는거 물에 타서 갖고다니며
마시던데 면역이 떨어지는지 계속 감기를 달고
살고 좀있음 요요오고 한 친구는 효과를 못보고
또다른 제품 찾더군요2. ,,
'14.9.25 11:45 AM (121.168.xxx.157)요요100% 와요
그냥 식단 조절 하고 운동 하루 한시간씩만 걷기 운동 하라 하세요3. ㅇ
'14.9.25 11:59 AM (125.137.xxx.115)쉐이크만 먹으면 배가 더 고파져서 오히려 식탐이
더 늘어나고 쉐이크며 단백질이며 알로에며 갖춰먹을려면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요
드는돈에 비하면 효과는 실망스러우실꺼에요4. 저도
'14.9.25 12:03 PM (112.154.xxx.178)주위 사람들이 많이 사길래 궁금해서 샀는데
딱 한번 먹어보니 전 별로예요.
먹는걸 워낙 ㅠㅠ
하루 두끼 아침저녁으로 그것만 두유나 우유에 타서 먹는건데 전 그냥 닭가슴살이랑 야채 많이 넣고 월남쌈이나 또띠아 싸 먹는게 훨씬 낫네요.
양배추 채썬거랑 닭가슴살샐러드 해 먹거나 ...
그거 보다 단백질, 야채 식단으로 해 주세요.5. 전에
'14.9.25 12:58 PM (119.66.xxx.14)약 처방 받는다고 하더니 안받았나봐요? 158에 54 수치가 똑같네요. 그럼 비만 아니예요. 유지되는건데...
딸이 뭐 해달라고 할때마다 싸우고 여기 물어보지 말고 원글님이 부모로서 모범을 제시하세요.
연예인들이야 억지로 말리는데다가, 뽀샵으로 다 깍고 늘리는건데요. 어떻게 그들처럼 될려고 하죠.
그 정도면 비만도 아닌데 지금 다이어트하면 키가 제대로 안클지도 몰라요.6. 원글
'14.9.25 1:25 PM (110.70.xxx.45)윗님. 저 딸이야기 처음 쓰는데 약처방이라니..무슨 말씀인지 다른 분 글로 착각하셨나봐요.
조언 구하는데 무슨 야단 맞는거 같은게 기분이 그렇네요.
요구사항 들어줄까요 물어보는게 아니라 감정적이지 않게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 여러님들께 조언 구하는겁니다.7. 아이는 안돼...
'14.9.25 1:42 PM (119.203.xxx.172)친정엄마가 허벌라이프 초창기로 살을 빼셨는데 문제는 평생 허벌라이프로 유지를 해야한다는거에요.
허벌라이프로 6개월동안 살 뺐다가 저녁 회식 몇번 하시더니 3주일만에 원상태 ....
게다가 중학생이면 키가 클수도 있으니까 살이 문제가 아니고 키가 문제라고 살살 달래주세요.
살은 운동 + 식사조절 하지 않으면 안되요...
그리고 고등학교때까지는 절대 살뺄 생각보다는 그냥 간식줄이고 밥 잘 먹는걸로 유지하고
20살 넘어서면서 서서히 운동 +식사조설로....8. ...
'14.9.25 2:05 PM (220.94.xxx.165)그거 엄청 달아서 못먹겠던데요.쿠키맛인지 어찌나 느끼하고 단지 한번먹고 냉장고에 처박혀있는데
돈아까워요.
저희 중딩딸은 치아교정하면서 살이 쏙빠졌어요.
입이 짧은데 이것저것 맘껏 못먹으니 위가 줄었는지 5키로는 줄었네요.결론은 뭐든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