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나쁘다, 먹고 살기 힘들다, 다 맞는 말입니다. 남탓은 잠시 접어두시고,
밑에 나왔듯이 눈앞에 이익을 위해서 손님들이 먹고난 나머지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주신 분들 꽤 많으시죠?
(양심걸고 다 버리시는 분들 제외하고요)
돌고 도는게 세상 이치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더러운 얘기들을 이렇게 듣고 나면,
아무래도 외식하는 횟수가 줄겠지요. 그럼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건 뻔하지요.
몇년전엔가 이런 문제가 공론화 되었을때 일부 식당들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잔반통에
다 쓸어서 버리고 했는데, 요즘은 또 거의 없더군요.
이제는 사람들이 배고파서 아무거나 사먹고, 저집이 더 저렴하니 가서 먹고 하는 것보다는,
이왕 먹을꺼 믿을 만한 곳에서 먹습니다. (값이 비싼데도 재활용하는 음식점은 정말 사악하게
돈독오른 거고, 규모가 영세해서 재활용해야 버틴다고 합리화시키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무리 아줌마 손님들이 낮에 10,000원 한정식에 수십가지 반찬을 원한다고 해도,
깔끔하고 갯수 적더라도, 절대 찌꺼기 음식 재활용 안하는 음식점이 궁극적으로는 살아 남을 거에요.
당장 큰 스텐통 사셔서 그릇 치울때 확확 버려보세요.
손님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