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친구 거부하는 아이
1. ..
'14.9.25 10:25 AM (115.140.xxx.4)비슷한 동갑 남아 키우고, 사회성 프로그램도 해본 엄마인데요.이런 경우 제일 어려운 게 교우관계지요. 특히 남자아이들의 주류 또는 대세 놀이문화와 워낙 동떨어져 있으니까요. 참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사회성 프로그램이 가랑비에 옷젖듯 도움은 되는데, 양질의 프로그램 찾기가, 또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우리 아이의 성향을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그룹 짜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 딱 떨어지는 그룹이 있다면 프로그램도 도움이 될 거예요. 더불어 가정에서는 (상담샘의 조언을 빌면), 비슷한 성향(정적이고 조용하고 정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친구를 골라 1대1로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면서 놀이기술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또 운동을 꾸준히 시키고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스킬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2. 작성자
'14.9.25 10:40 AM (182.219.xxx.11)제가 사회성 그룹을 망설이는 이유가 그거였어요. 비슷한 그룹 짜기가 무척 어려울 것 같고, 사회성 프로그램을 제대로 훈련받은 치료사를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논문도 뒤져봤는데 프로그램이 거기서 거기고 치료사의 역략이 중요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일단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성향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데..어딘가 있긴 있겠지요.
댓글 감사드려요.3. 까탈스런 남아요.
'14.9.25 10:42 AM (1.254.xxx.88)주말마다 좀 멀리 공원이라든가, 바닥분수대 놀이터라든가,,,,꼭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서 놀렸어요.
좀 먼 공원 나갈때는 자전거 태워서 데리고 나가놀기 등...
에버랜드 회원권 끊어서 주말마다 거기도 가서 하루종일 놀리고요. 코엑스 아쿠아리엄도 정기권 끊어서 데리고 가고요....연극 영화 한달에 한번씩 보여주기.
하여튼 바깥으로 돌아댕기기만 했습니다. 친구 없었어요. 그래도 누구 한사람이라도 연관이 깊게 잘 되어있다면 나중에 친구 사귀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혼자만 좋은거네요. 다른사람과의 나눔을 모르네요. 나뭐주기. 나눠서 기쁨을 느끼는것...
이런것 때문에 엄마들이 애 데리고 봉사다니거나 그런겁니다.
이게 잘되면 친구와의 마음 나누기도 잘 될거라고 저는 생각해요.4. 작성자
'14.9.25 10:50 AM (182.219.xxx.11)봉사활동도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감정, 입장을 생각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아이에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일회성이나 이벤트성이 되지 않도록 잘 생각해 봐야겠어요.
한 사람이라도 깊은 관계를 맺으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좀 위로를 받네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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