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문의 현판을 이완용이 썼다는 설?
이 맞나요?
독립문의 의미가 뭔가요?
1. 이완용이 썼다고 하네요.
'14.9.24 9:43 PM (59.86.xxx.47)이완용도 누구 부럽지 않은 기회주의자였던 모양이네요.
조선왕조를 끝내고 근대국가를 새로 세워 권력을 틀어질 욕심 때문에 그랬는지 처음에는 독립운동 단체활동에 열심이었던 모양입디다.
그러다 판세가 기우니까 매국으로 급변침해서는 기어코 조선을 팔아먹은 듯 하네요.2. ...
'14.9.24 9:54 PM (175.205.xxx.214)서재필하면 생각나는 그 독립신문도 함께 창간했죠. 이완용이요.
3. .....
'14.9.24 10:06 PM (58.238.xxx.164)독립문의 현판을 누가 썼는지 명확하지는 않은데,
유력한 사람 중의 하나가 이완용입니다.
그리고 독립협회는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고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한 겁니다.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일본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수의 독립협회 관련자들이 자연스럽게 친일파가 됩니다.4. ....
'14.9.24 10:12 PM (118.42.xxx.194)아무리 크기 왜소하고 작은 땅덩이 나라라지만,
이웃들에게 만만한 나라 아니라는거 보여주고
내갈길 가면서 사는 나라가 좀 됬으면 좋겠어요
맨날 일본호구 미국호구
호구되다가 나라 거덜날...5. oops
'14.9.24 10:16 PM (121.175.xxx.80)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했던 서재필이 미국에서 귀국해 결성한 독립협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활발하게 정치.시민운동을 벌이던 중에
서재필은 2년만에 독립협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미국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이완용은 독립협회 간부를 오랫동안 맡으며 독립협회의 중심인물로 활동했었는데
서재필이 미국으로 돌아가 버린 후 이완용이 독립협회장을 맡기도 했었죠.
(실제 독립협회 존속기간의 2/3이상을 이완용이 회장으로 있었음)
이완용은 구한말 당시 명필로 이름을 떨쳤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그런 이유들 때문에 독립협회 결성초기 서재필 등이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울 때
독립협회의 간부이자 명필로 유명했던 이완용이 독립문 현판 글씨를 맡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독립문 자리에 있던 영은문은, 한양에 들어오는 중국사신을 맞이하는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대한제국의 독립정신을 선언하는 의미로 사대주의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다고 합니다.6. ...
'14.9.24 10:41 PM (1.236.xxx.134)아무리 크기 왜소하고 작은 땅덩이 나라라지만,
이웃들에게 만만한 나라 아니라는거 보여주고
내갈길 가면서 사는 나라가 좀 됬으면 좋겠어요
맨날 일본호구 미국호구
호구되다가 나라 거덜날...222222222227. 음
'14.9.24 10:50 PM (59.6.xxx.167)독립문의 현판에 쓰여진 그 '독립'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것이라면... 35년 일본 식민지배기간동안 어떻게 그 자리에 그대로 그렇게 건재할 수 있었을까요?
독립문 세워진게 1896년이고요, 경술국치는(한일합방) 1910년이죠.
독립문은 1896년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청을 이긴 직후,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한다며 영은문 허물고.. 사실은 '일본의 승리를 기념'하는 문을 세운거예요!! ㅋㅋㅋ
독립협회 초대회장은 이완용이란 말이 있구요, 서재필 행적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독립문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건줄 다들 아시니, 몇십년 친일파들이 그렇게 득세를 해도 바보들처럼 당하기만 하죠. 이건 진짜 열받을 일이예요.8. oops
'14.9.24 11:14 PM (121.175.xxx.80)독립문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건줄 다들 아시니..."
댓글들을 다시 읽어봐도 음님에게 지적받을 댓글은 없는데요?
음님이 말씀하셨듯 독립문이 세워진 1896년 당시 대한제국의 화두는,
중국(청)으로부터의 자주권회복이었죠. 독립문 건립도 그런 취지였고...
(당시 독립협회 내부 주도세력도 반청 친일파들이였구요.)
일본이야 그보다 몇년뒤에야 조선에서 패권을 가지게 되었던 거구요.9. 음
'14.9.24 11:55 PM (59.6.xxx.167)oops님/저는 댓글분들이 그렇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주변에 원글님 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린거예요. 원글님이 오늘 진상을 아시고 놀라신거 같아서요.
그런분들 많거든요 주변에...
그래서 힘닫는데까지 알려드리려하는데 얘기해도 또 관심없는 분들도 많죠. 답답할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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