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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친구 시부모상엔 안가요

조회수 : 14,093
작성일 : 2014-09-24 18:02:56
시부모는 시부모일뿐
내부모가 아니잖아요
친구 부모님상엔 가지만
시부모상엔 안갑니다
당연히 부르지도 않구요
솔직히 민폐 아닌가요?
IP : 223.62.xxx.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도
    '14.9.24 6:04 PM (61.79.xxx.56)

    시부모상 정도는 조용히 치르는 게 좋을 거같아요.
    부모라면 그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가니까
    위로를 보내고 싶구요.

  • 2. queen2
    '14.9.24 6:05 PM (121.164.xxx.113)

    내부모 초상은 아니라서 내부모 돌아가신 만큼 슬프고 애통하지는 않겠지만은
    친구 인생에 내 부모 초상만큼 아주 큰 일이랍니다.
    가기 싫으면 가지 마세요.. 그거야 본인 자유죠

  • 3. 경사보다
    '14.9.24 6:09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조사를 더 챙겨야 한대요
    시부모상이라고 부를 사람도 많이 없지만
    그것이 어차피 다 품앗이니까요

    장인 장모상도 요즘 많이들 다니잖아여
    시부모 장인장모상이라 하여 안가면
    딸만 있는집 혹은 아들만 있는집은 썰렁 할거 아니여요

    누구상이던지 고인보고 다니겟어요
    지인보고 다니는거죠
    물론 선택은 자유이고요

  • 4. 내 친구들
    '14.9.24 6:09 PM (121.160.xxx.57)

    제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와줬어요.
    전 고마웠어요

  • 5. 저는
    '14.9.24 6:13 PM (182.219.xxx.11)

    너무 멀었고..핑계지만... 동생이 마침 그쪽에 있어서 (자가용으로 30- 40분거리) 동생보냈어요...친구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 6. **
    '14.9.24 6:13 PM (223.62.xxx.19)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입니다.
    고인을 보고 가는게 아니라 상주인 친구를 보고 가는거죠. 어찌 그 슬픔이 피를 나눈 친정붕소와 같겠냐만은
    어찌됐든 친구의 부모니까요.
    서로 오고 갈 만한 사이에서만 부르면 돼죠.
    남들까지 친구 사이까지 민폐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 7. ..
    '14.9.24 6:14 PM (118.221.xxx.62)

    아주 친하고 장례식장이 근거리라면 갈거고요
    사실 품앗인데, 보통은 잘 안 알리니 나도 두번 다 알릴 생각 안했어요
    친정부모님때도 일부 절친만 알릴거고요
    안와도 서운해하지 않을거에요

  • 8. 저는
    '14.9.24 6:16 PM (110.70.xxx.110)

    친구 면 세워주려고 갑니다...
    직장에서도 시부상 시모상 빙부상 빙모상 다 챙기고요

  • 9. ....
    '14.9.24 6:31 PM (14.46.xxx.209)

    친구가 상주가 되는거잖아요!!

  • 10. 절친
    '14.9.24 6:37 PM (112.151.xxx.45)

    그니까 저에게 10명정도의 아주 가까운 친구나 남편과 교류(함께 식사, 여행)있는 경우는 가요. 두 경우가 대부분은 겹치지요.

  • 11. 친정부모상에도
    '14.9.24 6:38 PM (175.223.xxx.39)

    내부모지 남편니부모 아니니 한가하년 상가오고
    니 친구 .회사사람 절대 오라 말고 조화도 필요없다
    내부모다 니부모아니다 하삼

  • 12. 장례도
    '14.9.24 6:40 PM (180.65.xxx.29)

    니부모 내부모 가르나요
    시부모는 부모 아닌가요?

  • 13. 친구 입장에선
    '14.9.24 6:44 PM (223.62.xxx.112)

    내친구 부모상은 가지만
    내친구 배우자 부모상까지 부르면
    짜증나거든요

  • 14. 내친구
    '14.9.24 6:48 PM (39.121.xxx.7)

    들 왔어요.
    근데 시댁에 내 기운도 살고 좋더이다..저도 친구들 상당하면 가주려고요.

  • 15. ..
    '14.9.24 6:51 PM (121.147.xxx.69)

    저도 시부모님 상 까지는 알리지도 않았고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알리지 않았는데 일부 친구들이 와줘서 고맙긴 했지만 타 도시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걔네들 일 생기면 먼 길 가야해서 멀미왕 저는 항상 부담이네요.
    시부모님 상에 며느리친구들까지 가야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제 성향상 내부모 돌아가셨는데 올케친구들 온다해도 크게 반갑지도 위로 되지도 않을거 같고
    그냥 올케가 몰려다니기 좋아하나 보다 라고만 생각될거 같아요.
    슬픔을 같이나눌 사람만 좋았어요.저는..

  • 16.
    '14.9.24 7:00 PM (219.250.xxx.189)

    친구시부모님때문에 가는게 아니라 친구때문에 가는거예요
    친구시부모님얼굴을.아나요 이름을 아나요
    친구와주면 힘도되고 그러니까 가주는거고
    시댁식구들 보기에 친구하나안오면 좀 민망스럽고 그러니까 가주는거죠

  • 17. 무소유
    '14.9.24 7:02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전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고인과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던 사이라면 가주는게 좋고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가는거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단지 관습상 일면식도 없는데 가는거면 의미없고 서로에게 부담스러울거 같아요.특히 먼거리일 경우요.

  • 18. ...
    '14.9.24 7:13 PM (118.42.xxx.194)

    경조사 때 데면데면한 직장동료나 친구 부르는거랑
    돈봉투 문화랑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가족 친척 가까운 직장동료, 친구끼리 위미있게 간소하게 하는걸로..
    시부모 상은.. 평소 잘 지내던 친구라면 일단 생각은 해보겠어요

  • 19. 이게
    '14.9.24 7:16 PM (112.148.xxx.153)

    꼭 친구와의 관계뿐 아니라.. 친한 친구는 그 친구의 남편도 잘 알잖아요.. 그럼 조사의 경우 모른척 하긴 힘들던데요.. 무자르듯이 친구 시부모상이라고 안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 20. 이게님 말씀처럼
    '14.9.24 7:27 PM (211.108.xxx.159)

    남편을 알고지내면 가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경사보다 조사를 더 챙겨야하는거라고 듣고 자랐는데..
    참 특이하게 남자들은 조사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참석하는데 여자들은 핑게가 많다는거에요...
    오히려 심리학적으로 여자들이 공감능력이 뛰어난데요.
    경사에는 남녀 따질 것 없이 비슷한데 항상 상가집엔 남자 문상객들이 더 많아요.
    왜 이럴까요. 여자인 저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당.

  • 21. 대인녀
    '14.9.24 7:27 PM (211.36.xxx.84)

    점......많은 님 저도 그랬어요.

  • 22. 기체
    '14.9.24 7:41 PM (175.223.xxx.178)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형부 직장동료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 생각하니 저도 친구 시부모상 챙겨야 되겠다 싶던데요

  • 23. 친구
    '14.9.24 8:04 PM (175.223.xxx.45)

    시부상에 갔었는데 친구들이 대부분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니 친구가 시댁에 면이 서는거같아 우리 기분이 좋던데요..

  • 24. ㅇㅇㅇ
    '14.9.24 8:16 PM (1.240.xxx.189)

    저는 아직 불려간적없지만...저기 웃님처럼...친구 면세워주러 갈건데요?

  • 25. 뻔뻔
    '14.9.24 8:19 PM (175.223.xxx.8)

    그리 친하지 않은 동료 하나가 결혼식 한 달 만에 시아버지상에 부르더군요. 안 갔더니 부의금을 거의 강요하다시피. 친정 아버지 돌아가신 직후에 시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 사람도 그 직전에 경혼. 몇 달 사이에 부조만 30만원. 정작 이런 사람들은 남의 경조사는 안 챙김.

  • 26. ....
    '14.9.24 8:28 PM (121.181.xxx.223)

    시어머니 장례식때 계속 서있고 앉을 수 없고 문상객 같이 맞절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친구라도 오니 친구들 밥먹을때 옆에 앉아 잠시라도 쉴 수 있으니 어찌나 반갑던지..

  • 27. 궁금
    '14.9.24 8:42 PM (175.210.xxx.243)

    친구 시부모상 가면 어떤 말을 건네세요?
    좀 알려주세요.

  • 28. 저는
    '14.9.24 9:41 PM (110.8.xxx.239)

    제 절친이 시부모상에 부르면 갈터이지만 저는 한명도 부르지 않을거에요.
    물론 부모상에도 절친이면서 근거리인 사람만 불렀구요
    제 부모상때 남편절친들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랫어요
    솔직히 제 부모 알지도 않잖아요? 슬픈 것도 아닐건데..
    평소에도 결혼,장례 간소히 하자는 주의라서요

    혹자는 사람 많이 와주는거 보면 그 사람 살아온 거 알 수 잇다 하지만
    직장 상하 관계나 평소 갑을 관계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구요

    아까 어떤 님 글 보니 친할머니 돌아가셧을때 본인 엄마 손님은 많이 오고
    큰엄마 손님은 없어서 엄마가 잘 살아오신 거 같다는 분 잇엇는데요,물론 그럴 수 있지요 but
    전 울엄마가 가정에 너무 소홀하고 밖으로만 돌아서 아버지 장례때 엄마 손님 많앗는데요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앗어요.
    그리 돌아다니고 애들 안돌보고 모임 여러개 다니더니 이럴때 사람은 오네..싶엇거든요.
    그 사람의 지인이 많이 오고 안오고로 저는 사람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사람의 성향으로 봐요

  • 29. wj
    '14.9.24 10:30 PM (110.8.xxx.239)

    저도 121.147 님 생각에 많이 동의해요
    내 부모상이라도 남편 절친들이나 남편 직장 사람들이 와준다고 위로가 되는것도 아니구요
    남편도 빙부 빙모상은 안가요 절친도 아닌데 연락오면 싫어해요

  • 30. 왜 안가요?
    '14.9.24 11:14 PM (125.135.xxx.60)

    이해가 안되네요
    친구 시부모님상은 친구가 안 치르고 친구 남편만 치르나요?

  • 31. ..
    '14.9.25 10:13 AM (58.29.xxx.7)

    저도 시부모상에는 친구 부르지 않으려고요
    정말이지 썰렁 하길 바랄 뿐입니다
    울어줄 사람도 없기를 ..
    이런 제가 너무 밉습니다

  • 32. 파란하늘
    '14.9.25 3:33 PM (121.127.xxx.136)

    굉장히 친한 사이라면 안알려주어도
    시부모 돌아가신거 자연히 알게 되지 않을까요.
    갑작스레 가신거라면 몰라도..
    미주알 고주알 친한사이라면 가주어도 무방..
    확실히 체면은 서드라구요..

  • 33. 친한친구
    '14.9.25 4:25 PM (218.52.xxx.186)

    저는 갑자기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돌아가신 슬픔도 컸지만 저에게 떠맡겨진 장례식이....너무나 기막힌데 두살, 네살짜리 남매 데리고 덥기도 하고...너무 힘들었답니다. 둘째는 저한테서 한발짝도 떨어지지 않는애였고...그 이전해에 시아버지 상을 당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럴때 어떻게 하느냐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한걸음에 달려와줬어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당장 달려가고 싶은 친구인지 아닌지는 님이 결정하시는거에요. 누가 결정해주는게 아니고...

  • 34. 연락오고
    '14.9.25 4:25 PM (203.142.xxx.231)

    특별히 먼곳 아니면 갈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직장생활하면 그냥 얼굴만 아는. 직원가족 상에도 다 가게 되는데.. 시부모상이 친정부모상만큼 슬프진않아도, 그분들도 부모인데요.

  • 35. ..
    '14.9.25 5:26 PM (211.108.xxx.223)

    전 친한 친구 시부모상이라면 무조건 갑니다.
    왜냐면 친구남편들하고 부부모임도 하기 때문에 친분도 있거니와 친구가 힘들면 도와줘야죠.

  • 36. 아주 먼곳이
    '14.9.25 5:34 PM (119.64.xxx.153)

    아니라면 저는 좋은 일보다는 슬픈일에는 꼭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친구를 보고 가기도 하고...친구를 위해(?) 가는 것이기도 하구요.

  • 37. 그런데..
    '14.9.25 5:44 PM (121.174.xxx.240)

    제 친구들은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도 저한테 연락안하더라구요.
    돌아가신줄도 모르고 있다가 몇달후에 통화하면 그 얘기 하고...
    제가 연락 왜 안했냐고? 하니까 그냥 정신없다 보니 미처 생각못했다는 친구도 있고
    그냥 신경쓰게 하기 싫어서 안햇다는 친구도 있고...
    섭섭하기보다는 "그럼 나도 오라 소리 못하겠네" 라는 생각도 들고 좀 그렇더라구요.

  • 38. 동감
    '14.9.25 5:48 PM (175.197.xxx.88)

    저는 친정어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진짜 친한 친구들만 열명이내로 불렀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땐 아예 연락도 안했구요.
    갈수록 형식적인것 배제하면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무조건 제 생각이 전부라고 생각은 안하구요,
    단지 원글님이나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함께 공유해보는것도 좋네요.

  • 39. 그냥
    '14.9.25 6:24 PM (61.254.xxx.82)

    얼굴만 아는 사이는 안가지만 정말 친한 친구라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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