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젊은이들 취업난 안타까워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1. 부산댁
'14.9.24 4:12 PM (58.126.xxx.19)대학생 아들둘있어 심각하게 글읽다가 유망직종에 코멘트단게
너무 재미있어서 빵터졌네요ㅋㅋㅋ 이이들도 보여줘야겠어요^**^2. ㅠㅠ
'14.9.24 4:13 PM (114.205.xxx.124)저 플로리스트 하고싶은데 거기도 경쟁이 ㄷㄷㄷ
3. 좋은글
'14.9.24 4:14 PM (106.242.xxx.141)좋은글 감사합니다....다 부모가 공부만 하라고 해서 공부로만 승부 볼려고 하니 죄다
고시 공무원 시험만 보려는 거 같아요4. ....
'14.9.24 4:1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안그래도 아들한테 너 공부 안하면 나중에 뭐될래
라고 악을 쓰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반성하던 중이었어요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아이 그만 구박해야 겠어요
좋은글 너무 감사해요5. 시크릿
'14.9.24 4:22 PM (219.250.xxx.189)재밌네요
근데 위의일중에 쉬운건 하나도없습니다
차라리 공부가 젤쉬워요6. 취업
'14.9.24 4:26 PM (220.90.xxx.131)자녀 취업 진로 참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7. 구들
'14.9.24 4:29 PM (203.226.xxx.67)다양한 직업 귀천은없다는 마인드가 중요하지요 펜대만굴리고 책상머리앉아있는직업만 우대하면다같이불행해집니다 실질적으로도움되는이들이많은세상이좋은세상이고 같잖은 갑질은 이제 그만
8. 다크하프
'14.9.24 4:31 PM (64.138.xxx.90)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들 돈 쉽게 버는거 같죠?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고 주말에 하루 쉴까말까 하면서 버는게 고작 그정도입니다.
게다가 거기서 오래 일한다고 뭔가 비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평생 그일 해야되요.
당신 자식들을 그런데서 일하라고 할수 있지 않다면 남들보고 하라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9. 직업에 귀천은 없다
'14.9.24 4:32 PM (218.236.xxx.239)귀천 없긴 개뿔요
솔직히 그냥 하는 말이구요. 우리나라 현실에서 직업에 귀천있습니다.. 솔직히 사회적 지위 낮은 사람들일수록 얼마나 거칠고 상스러운데요. 텃새 심하구요.
스스로 직업에 대한 열등감과 자격지심 갖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대안 없으니 하던일 하는거지요.
일배운다고 그런사람들과 함께 있다보면 본인도 한없이 작아짐을 느끼죠
분명한건 10-20년후 지금과 더 많이 바뀔거라고 보는데..하여간 아직까진 현실이 그래요.
예를 들어 인테리어나 건축 같은 업종이나 컴퓨터 설치기사 이런데도 기술자라서 특유의 곤조가 있더군요.10. 직업에 귀천은 없다는 개풀뜯어먹는 소리
'14.9.24 4:33 PM (218.236.xxx.239)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낮고 기술자들 스스로 자격지심 열등감도 심하니까...
자기 자식 시키고 싶어하지 않더라구요....11. ㅁㅁㄴㄴ
'14.9.24 4:34 PM (122.153.xxx.12)"대기업서 승진하고 잘나가려면 일중독+사이코패스기질있어야 됩니다."
함부로 사이코패스 운운하지 마세요
사이코패스 뜻은 압니까?
대기업에서 성공한 사람보고 사이코패스라니 참 원글님이 사이코패스같이 보이네요12. 직업에 귀천은 없다는 개풀뜯어먹는 소리
'14.9.24 4:36 PM (218.236.xxx.239)옷수선이요?
그거 생각보다 돈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힘들고....자리잘잡히면 괜찮을지 몰라도
수선하는 분들도 말한마디 잘못던지면 자기 무시한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 합니다
시간약속 안지키고 뭐라고 하니 내가 이런거 하는거처럼 보여도 건물도 있고 뭐도 있고
옛날엔 공장도 했었고 라고 대꾸하길래 황당.
나는 돈지불하는 입장에서 약속을 2번 안지키고 미안하다는 커녕 꼿꼿하게 배짱튕기는거 보고 열불 나니
한소린데
자기한테 뭐라고 한다고 자길 무시하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수선집 할멈 보고 어이상실
할머니가 과부라서 혼자서 수선으로 자식먹여 살려서 그런지 몰라도
자격지심이나 그런거 장난아닙니다.13. ㅋㅋㅋ
'14.9.24 4:38 PM (1.236.xxx.134)패트병이 경쟁자 ^^
14. 저도
'14.9.24 4:45 PM (218.236.xxx.239)기술있음 좋겠다고 기술자들 부러워하다가도 막상 기술자들 상대해보면 솔직히 생각 달라집니다.
갈등상황있을때 고객으로 따지면 자기 무시한다고 받아들이는게 그사람들입니다
누수때문에 상대했던 보수업자, 인테리어 업자..... 옷수선....컴퓨터나 냉장고 as 기사같은 사람들
생각하는 시야 잡고 자격지심 있는 분들 갈등상황에서 장난아닙니다. 진짜 황당합니다.15. 진행 중
'14.9.24 5:26 PM (119.70.xxx.121)당연한 말씀이고요.
우리나라도 펜대 굴리는 직업이 무조건 선호되는 사회에서 서서히 변화가 일고 있는 건 확실해요.
요즘 기업에서 공대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죠.
기술자를 천시하는 사고가 뿌리깊어도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개인은 따라갈 수 밖에 없어요.16. 쳇
'14.9.24 5:45 PM (110.70.xxx.75)남의말 하기는 쉽죠...
17. ..
'14.9.24 5:50 PM (118.131.xxx.4)감사해요 참고합니다^
18. 카레라이스
'14.9.24 6:01 PM (117.111.xxx.6)글쓴 본인 4년제 지방국립대 가방끈버리고 가전제품수리 10년차 여름에 8-900만 비수기때 400만 연봉개념으로 1억정도 됩니다
평균 월600몇십만원 해봐야 별거 아니더만요
대신 이 바닥에서 탑급으로 열심히 일합니다
당연히 2-300버는 사람도 많아요.
어릴때 조립식 장난감 심취하던 경험이 이 바닥이 내바닥이란 확신을 주더군요.
저 위에 리스트는 제가 10년전에 이 일하기전에 군데군데 기웃거려본 것들이고요.
당연히 저거 다 안해봤습니다^^19. 음
'14.9.24 6:59 PM (39.121.xxx.7)돈 되지 싶습니다.그런데 을의 위치인것도 맞아요/
그래서 내 자식은 안시키고 싶은겁니다.
근데 저도 돈 되지 싶습니다.
열쇠 경매사랑같이 연결되면 진짜 대박20. ㅋㅋ
'14.9.24 7:38 PM (117.111.xxx.66)원글님의 씩씩함이 예까지 전해지네요.
저도 공부할만큼 했는데요.^^; 늦둥이 낳고 전업하다가 재취업하려니 안쉬워-게다가 하던 직업을 유지하고픈 욕구도 별로 없는 상태- 알바로 조사원 뛰고 있어요. 이쪽 일도 전문적으로 일년 내내하시는 50대 중반 어느 분 말씀. 웬만한 월급장이보다 나아~!
제가 사는 곳이 농촌인데요, 공공근로하시며 농사도 짓고 소도 몇마리 키우시는 혼자 사는 50대 언냐. 오홋 수입 좋구요, 울 동네 미장원하는 젊은 아짐 차가 후덜덜합니다. 시골 할머님들 파마 풀리는거, 머리 쪼매 긴 거 못참으셔서 자주 하시거든요.^^
틈새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면 공부를 통해서가 아니라도 분명히 길이 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21. ㅋㅋ
'14.9.24 7:40 PM (117.111.xxx.66)글고 을의 위치요...
도대체 대한민국에 을의 위치가 아닌 이가 누가 있을까요.22. ㅇㅇ
'14.9.24 7:51 PM (114.206.xxx.228)취업난은 취업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남의식하기'가 있어서 그래요.
한국인 부모들 누구나 그집 자식 어디 나왔대? 어디 취직했어?잖아요.
소신있게 기술자의 길로 가기 쉽나요? 기술자가 천대받지 않는 세상, 기술자도 화이트칼라만큼 돈 많이 벌수 있는 세상 같은 환경을 만들어야 젊은이들이 과감히 뿌리치고 그 길을 가지요.
어른들이 대기업 사무직에 목을 매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키운 애들인데 당연히 거길 가고싶어 하죠.
자기들은 실컷 대기업대기업 사무직사무직 타령하다가 블루칼라도 좋다 거길가라 라고 하면 애들이 좋다고 가겠어요?23. ^^
'14.9.24 8:07 PM (220.71.xxx.235)취업난은 취업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남의식하기'가 있어서 그래요.22
24. 실속
'14.9.24 8:31 PM (1.236.xxx.199)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25. 직업
'14.9.24 8:38 PM (125.130.xxx.15)직업 참고합니다...
26. //
'14.9.24 9:04 PM (211.178.xxx.143)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삶을 살 수 있었음 좋겠어요27. 눈이사랑
'14.9.24 9:09 PM (211.59.xxx.45)요즘 저의 고민거리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직업)
28. 푸우우산
'14.9.24 11:19 PM (59.4.xxx.46)재미있네요~남동생도 대학졸업후 고민하다 용접배운다고하는데 특수용접배우라고해야겄네요
29. 기술우대사회
'14.9.25 3:23 AM (203.226.xxx.30)여러가지 직업
좋은글 감사합니다.30. 길영
'14.9.25 6:01 PM (125.252.xxx.54)좋은글 고맙습니다.
31. ff
'14.10.20 8:24 AM (124.50.xxx.116)요새 젊은이들 취업난 안타까워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32. 소중한
'14.10.27 9:25 PM (14.34.xxx.77)정말 직업의 종류가 많네요
33. 아이린뚱둥
'14.11.13 8:43 PM (121.64.xxx.99)ㅠㅠㅠㅠㅠㅠ
34. 밍기뉴
'15.9.20 10:32 AM (14.48.xxx.238)취업, 직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5. 궁금
'15.10.26 5:57 PM (121.171.xxx.87)돈되는 직업종류 참고합니다
36. 피오나
'17.3.4 6:17 AM (124.54.xxx.125)돈되는 직업 참ㄱ고할께요
37. ....
'18.12.20 2:30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돈 되는 직업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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