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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장을 끊어야겠어요..ㅠㅠ

... 조회수 : 20,783
작성일 : 2014-09-24 14:53:22


예전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장보곤했는데

어머니 아버지 다 은퇴하시고 언니출가하고

이제 대딩 졸업반인 저랑 셋이 사는데

이제 경제적으로 압박받으니 코스트코 장도 부담이네요

일주일에 한번 장보는데

이마트서는 20정도 보는걸

꼭 코스트코만가면 40-50 나오네요 ㅠㅠ

하나한 싼거같아서 담다보면 밑에서

영수증보고 놀라요 ㅠㅠ


제가 취직해서 보태지 않으면 두분 공뭔연금으로 생활하는데


전처럼 막 아무거나 담지를 못하겠네요


글구 집이 서초동사는데

주변에


고터 킴스랑

양재 이마트

양재하나로

양재코스트코


중에 어디가 장보면 좀 저렴한가요


주변에 시장도 없고..

IP : 175.223.xxx.13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터 킴스
    '14.9.24 2:58 PM (58.143.xxx.134)

    양재가면 하나로가다가 이마트가다가 코슷코나 들어가보자로 귀결

    아예 고터 킴스로 가십시다

  • 2. ...
    '14.9.24 3:00 PM (175.223.xxx.137)

    정말 버리는게 중요해요

    저희 부모님 절대 음식 안버려요 ㅠㅠ

    사면 냉동으로 직행해서

    제가 몰래 버리지 않으면 언제나


    먹을거 하나없이 냉장고만 터지네요ㅠㅠ

    어머니도 아직 직딩일때의 그런게 남아서 인지

    살림을 잘하시는것도 아니구요

    전에 언니가 좀 관리를 했는데 나가고나니

    ㅠㅠ

  • 3. ...
    '14.9.24 3:00 PM (211.178.xxx.8)

    코슷코 비싸요. 거기서 장보면 한달치 훌쩍은 우습고..
    진짜 알뜰쟁이주부느 코슷코안가요...
    꼭 거기서만 파는 필요한 냉동식품만 몇개사러 가끔가죠...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도.. 비싸요...
    공산품은 좀 쌉니다...
    야채과일생선정육 등 생물은.. 동네에 한두개씩있는
    산지직거래장터가 제일 쌉니다..
    전 요새 거기서 사요.
    반짝 장날엔 가지 10개에 500원. 이런수준이에요.
    이런데서 사다가.. 대형마트못가고.
    코슷코 가면 배신감마저 듭니다.
    알뜰하게 사세요~

  • 4. 세식구
    '14.9.24 3:02 PM (106.242.xxx.141)

    노인둘에 직장인 1명이면 먹는양이 작을테니 코스트코는 좀 낭비죠
    저희집은 중고생 애 둘에 집에서 거의 먹어대는 성인 2이라 코스트코가 딱 맞아요
    그냥 집근처 슈퍼에서 조금씩 사는게 제일 좋아요

  • 5. ..
    '14.9.24 3:04 PM (115.140.xxx.182)

    버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버릴 껄 안 사야지요

  • 6. 헉.
    '14.9.24 3:06 PM (1.254.xxx.88)

    지금 놀라고 있어요..이마트에서 장보면 4~5만원 좀 더 비싼거 한개 집었을때 7만원정도 나와요.
    코스코에서 석달에 한번씩가면 18만원정도 썼어요. 아이들 옷가지 몇개. 고기들 주로 샀어요.

    너무너무너무 놀랐음요....원글님 이제부터라도 손을 작게 쓰시길요...그리고 음식은 얼마 안먹습니다.
    아파트앞에 조그만 마트 없나요. 비싼듯해도 조금씩 사는게 결국 남는장사 였어요.

  • 7. ..
    '14.9.24 3:07 PM (175.223.xxx.137)

    부모님이 막 시식하시거나 그러면 그냥 먹기 미안하다고 사고 그러세요.. 그리고 단걸 좋아하셔서 베이커리코너에서 빵같은거 사시는데 입은 또 짧으셔서 한두개 드시고 남으면 또 냉동에 넣느시거나 아니면 버리시고 ..

  • 8. 제가 코슷코 안가는 이유
    '14.9.24 3:07 PM (112.186.xxx.156)

    거기 가면 기분에 막 사놓고
    영수증 보고선 놀라고..
    그럴 것 같아서 아예 코스트코에 갈 생각도 안하고 살아요.

  • 9. 헉.
    '14.9.24 3:09 PM (1.254.xxx.88)

    집 앞 마트가 우리집 냉장고~

    ..내가 여태 가장 마음에드는 댓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에요. 이 댓글 보고선 저도 충격먹고 절대로 냉장고에 쟁이지 않고, 냉장고 냉동실 비우기를 하고 있어요.

  • 10. 마트 자체를 가지마세요.
    '14.9.24 3:13 PM (211.207.xxx.203)

    생협에서 주문하면 이틀에 한 번 씩 신선한 야채 받아볼 수 있고요.
    생협 베이커리는 소포장이고 트렌스 지방도 없어요, 코스트코 베이커리가 제일 트렌스지방 덩어리래요.
    생협에 없는 공산품은 이마트, 롯데마트 온라인으로 시키세요.
    필요한 것만 검색해서 시키면 견물생심이 안 생겨요. 특히 기호품이요.
    과하게 초과되는 비용은 늘 생필품이 아니라 기호품때문이거든요.
    퇴직하신지 얼마 안 되서 과도기겠지만 내핍하셔야 해요.

  • 11. ..
    '14.9.24 3:14 PM (175.223.xxx.137)

    좋은말이네요



    이번에도 신앙도 안깊으신 분들이

    그 아기예수랑 동방박사 있는 그 조각상을

    한참을 보시면서 살까하시는거애요

    완전 식겁해서 ㅠㅠ

  • 12. 큰 포장
    '14.9.24 3:14 PM (211.59.xxx.111)

    팔기는 기업의 팔기전략이지, 소비자에게 유리한 전략이 아니에요. 큰 걸 사면 많이 소비해서 대식가가 되기쉽고 그래도 남아서 반년쯤 묵히다가 버리게되죠.
    식구가 그정도라면 이마트나 동네 수퍼에서 되도록 작은 용량 식재료를 사세요.

  • 13. 심지어
    '14.9.24 3:19 PM (211.207.xxx.203)

    저희 초3짜리 남자조카애가 코스트코 가면 즐겁지만 엄마가 돈 너무 많이 쓴다고
    가지 말아야 할거 같다고 얘기해서 깜놀랐아요.
    먹지도 않으면서 베이커리 등등 냉장고에 많이도 쟁여 놓더라고요.

  • 14. ..
    '14.9.24 3:29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코스트코 괜히 혹해서 사고싶은게 있죠. 이제 크리스마상품 나오던데 정말 구경하러 가는거에요. 이쁜거 뭐 있나 하고. 코스트코 다녀와도 장보러 다른 마트 또 가야한다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같이 가시면 부모님 옆에서 좀 말리세요. 저도 많이 그래요. 살거 없다고 맛없다고 이러면서요.

  • 15. ㅇㅇ
    '14.9.24 3:31 P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서초동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대각선 양재1동 골목들 사이로 들어오시면 동네마트들 여러개 있어요. 일주일에 십만원이면 3인가족 충분해요. 대형마트를 끊어야 해요. 저 중에선 그나마 농협하나로쪽이 식자재는 좀 싸고 나머지는 갈때마다 많이 담아오는데 음식하려고 보면 또 해먹을게 없어요.

  • 16. 그나마
    '14.9.24 3:34 PM (14.52.xxx.59)

    킴스요
    여기 한국형이라 표방해서 그런지 1+1이 엄청 많구요
    대용량 아니라서 단가도 싼편입니다
    가족도 얼마 없는데 대용량 사지 마세요
    그리고 인터넷 마트도 과소비 안하게 해줘요

  • 17. 재래시장
    '14.9.24 4:32 PM (211.219.xxx.180)

    그러고 보면 재래시장이 최고에요. 서초구 쪽에는 갈만한 재래시장이 없지만 예전 살던 동네는 재래시장 끼고 있는곳이라 한바퀴 돌다오면 돈 많이 들이지 않고도 손에 비닐봉투 주렁주렁 매달고 와도 한동안은 푸짐한데 먹거리도 싸고 맛있곳이 많아서 나이들어 늙으면 산가깝고 재래시장 가까운곳에서 살고 싶다했네요.

  • 18. 보네르
    '14.9.24 4:43 PM (14.52.xxx.170)

    저는 킴스가 코앞임에도 양재하나로 자주 이용해요. 채소 과일 정육은 단연코 하나로~~라서요.
    킴스는 공산품 가공식품 행사하는 것 위주로... 그리고 간김에 소소하게 나머지 장봐요.
    하나로에서 안파는 바나나 레몬 체리 등등 수입 과일은 킴스와 이마트 이용하구요..
    또 수세미 고무장갑 세제 샴푸 등은 이마트가 싸고 상품도 다양.. 좋더라구요.

  • 19. 보네르
    '14.9.24 4:53 PM (14.52.xxx.170)

    이어서.. 재래시장이 없는 동네라~아파트 단지내 장터에서 채소랑 과일도 꽤 사고 집앞 소규모 마트에서 우유같은거 살 때 소소하게 좀 더 사구요..
    하나로 킴스 이마트는 각각 한달에 한번 정도 가나봐요.
    청소년기 애들 고기타령에 수시로 장보고요. 하나로 갔을 때 종류별로 고기 사서 국물도 내고 햄버거..돈가쓰..치킨가쓰 등 만들어서 얼려두고요.

  • 20. 안가요
    '14.9.24 7:05 PM (219.250.xxx.189)

    저는 대용량 사놓고 소분해놔도 지겨워서 안먹게되던대요
    육류든 생선이든 너무 오래 냉동해놓은건 못먹고 버리고..
    버린것만 한트럭될거임

  • 21. Hh
    '14.9.24 7:10 PM (116.127.xxx.188)

    이마트
    인터넷배달시켜요. 코스트코는 두달에한번 술사러가요 ㅋ

  • 22. 동네마트
    '14.9.24 7:11 PM (115.95.xxx.91)

    저도 하나 사러가서 열개 사오고 막상 사옴 먹을건 없고 ~ 대형마트 안간지 오래 되었네요 안가다보니 이제 가는것도 귀찮더라구요 진짜 일년에 한두번 ~? 가더라도 살것만 딱사고 나옵니다

    식재료는 동네 마트서 사는게 젤 신선하고 낭비 안하는거 같애요
    전 동네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그곳 이용합니다 살것만 사서 나오게되니 좋더라구요

  • 23. ***
    '14.9.24 7:14 PM (203.152.xxx.185)

    우선 냉장실, 냉동실 재고 파악 확실하게 하셔서 그 재고들 소진할 수 있는 식단짜서 냉장고 비우기부터 하시구요,
    필요한 건 무조건 동네마트 이용하세요.
    대형마트 는 절대 딱! 끊으시구요.

    댓글 보니 부모님 성향이 그냥 보이면 사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이런 분들께 대형마트는 독이에요.

  • 24. 아이고
    '14.9.24 7:18 PM (180.68.xxx.105)

    저희집 대부분 대용량으로 사먹는데,(감자 20kg, 양파 20kg, 굴비 200마리씩...)
    첨엔 신기해서 코스트코 2-3년 다니다가 깨달은것이....거기가면 항상 안사도 될것들을 사요.
    주로 수입식재료들...평소엔 안 먹어도 전혀 문제없는데, 막상 보면 한번 사고싶고...
    대용량인것 같아도 한두번 먹으면 없고...(우리집 원래 많이 먹음...-.-) 결코 싼게 아닙니다.

    그 다음부터 코스트코 아예 끊었구요. 원글님 댁같은 경우는 마트가 문제가 아니라 있는 식재료를
    활용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먼저 냉동실 발굴작업(?)부터 시작하셔야 될거예요.

    냉동실이 헐렁해질때까지 엄마나 원글님이나 장을 보지 마세요. 아파트 장터에서 돈만원어치
    야채만 사도 일주일 충분히 먹을겁니다. 냉동실 뒤져서 만두 꺼내 떡만둣국 한번 끓여먹고,
    빵 꺼내서 오븐에 구워서 잼이나 햄 넣어서 한끼 먹고...그런식으로 냉동실문 열고 째려보면서
    딱 두달만 살아보세요. 그러면 대충 한달 먹을 식재료가 감이 옵니다.

    주부도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경력이라는게 제대로 쌓여야 생활비가 줄거든요.
    엄마랑 상의 좀 해보세요. 냉장고 발굴작업부터 하자구요. 그거 장난 아닙니다...ㅡㅡ;;;

  • 25. 아이고
    '14.9.24 7:21 PM (180.68.xxx.105)

    요즘 슈퍼에서 귤(맛은 아직 없지만) 열개쯤 담아놓고 7천원정도 하더라구요???
    지시장에 가면 5kg 짜리 한박스(3-40개 될것임) 배송비까지 단돈 만원입니다.
    복숭아도 알은 좀 작지만 4.5kg짜리 무료배송으로 5천원에 시켜먹었어요. 약간 마른기스 있는거요.

    쟁여놓을 식재료들은 인터넷 잘 뒤지고, 신선재료들은 아파트 장터 이용하셔도 충분히 먹고 삽니다.

  • 26. 식재료는 아파트 장터
    '14.9.24 7:31 PM (27.35.xxx.47)

    공산품이나 쟁겨놓을 수 있는 것은 코스트코.
    코스트코 초기 이용 3년간 썩어나가는게 반이였어요. ㅠㅠ

  • 27. 코스트코요
    '14.9.24 8:04 PM (223.62.xxx.29)

    삼성카드 말고 현금 가져가시고
    차 놔두고 버스 타고 가세요

    돈 오바되면 더 살 수도 없게
    손으로 들 수 있는 양만 사게

  • 28. 코스트코는요
    '14.9.24 8:14 PM (118.91.xxx.51)

    애들 한창 중고생인집, 특히 남자애들 많은 경우가 딱 맞는거같아요.
    식구들 적은집은 오히려 손해이자 낭비인거죠. 야채도 오히려 저녁시간대 백화점 지하수퍼가
    더 저렴하고 싱싱해요. 가성비로 따지자면 그렇다는거죠.
    한우는 양재하나로가 비싼편이에요. 마블링 많은 1등급이라 그런거같아요.
    기름적은 2등급이라도 저렴하게 먹으려면 각 지역에 있는 농협하나로 정육코너와 직거래하는 방법도 있어요.
    조금 더 정보 모으셔서 알뜰하게 구매하는 방법들을 연구해보세요. 그래도 젊은 아가씨가 기특하네요^^

  • 29. 아휴
    '14.9.24 8:15 PM (110.8.xxx.239)

    어른 셋에 입도 짧은데 무슨 코숫코에요
    부모님 설득해서 끓도록 하셔야겠어요
    금액도 장난 아니게 많이 쓰시고 냉동실 직행이라면서요
    즙근처 슈퍼가요.냉동실에 물건 쟁이지 말고요
    그날 그날 생선 사고 고기 사고 하면 싱싱하게 먹을 수 잇어요
    냉동육류에 냉동해산물 안먹어도 되구요
    이마트니 하나로니 100그람당 기본 단가 보면 다 비싸요
    소비습관을 심각하게 바꾸셔야 겠어요
    남인 제가 봐도 걱정스럽네요
    공무원 연금도 줄인다는데 장수 시대잖아요
    병원비 현금은 쟁여놓고 잇어야 합니다

  • 30. ..
    '14.9.24 10:27 PM (118.221.xxx.62)

    탈퇴하시고 동네 마트 가세요
    우리도 식구가 적어서 필요없더라고요 버리는게 더 많아요 ㅜ
    비싸도 동네마트서 이삼일 먹을만큼만 사는게 이득이에요. 오늘도 사과 3개 오렌지 8개 사왔어요

  • 31. 오~우
    '14.9.24 11:24 PM (175.209.xxx.14)

    원글님~
    50된 직장맘인데 대형마트 안갑니다.
    언급하신 대형마트는 가까이 살지만 2번정도 가봤습니다. (10년동안 ㅋㅋ)

    필요한 것 있을 때마다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삽니다.
    이틀에 한번 정도 걸어가서 꼭 필요한 것만 삽니다.
    원글님 스타일이라면 차라리 백화점슈퍼가 낫겠어요 (소포장에 저녁이면 싸게 팔기도 합니다.)
    아~ 저는 '냉장고 없이 살기'를 꿈꿉니다. (조그만 냉장고가 있기는 합니다.)

  • 32.
    '14.9.25 12:17 AM (112.152.xxx.173)

    우리집도 세식구인데 코스트코 1년 호기심으로 다녀보고 대용량 넘치고 가격도 비싸서 발끊었어요
    윗분들 말마따나 동네마트에서 천원하는 무가 대형마트 이름 붙었다고 유기농도 아닌것이 천오백원이더라구요 규모 적당히 큰 동네 마트가 최고예요 세일할때 가요
    10만원이면 고기과일포함 일주일치 식비 되고도 남을텐데 50이요? 헐이네요

  • 33. ..
    '14.9.25 12:58 AM (180.70.xxx.150)

    원글님이 대딩 졸업반이면 밖에서 외식으로 해결하는 끼니도 많을거 같은데 부모님이 엄청난 대식가가 아니시라면 코스트코는 정말정말 비추예요. 지인은 청담동 사는데 자주 장보는건 집앞 마트이고(대형마트 아님) 1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반포 킴스에서 사던데요.

    저희집은 노년의 부모님과 출가하지 않은 과년한 딸 둘 그렇게 성인 넷이 사는데요. 창고형 매장은 기본적으로 단위가 커서 못먹고 버리는 채소가 꼭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에서 손님상 치를 때만 채소는 그런데서 사고 평소에 장보는건 집근처 대기업 브랜드 슈퍼에서 거의 보고 아니면 엄마의 단골 재래시장에서 사요. 한달에 한번? 정도는 대형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기도 하구요. 대형마트만 해도 일단 창고형 매장보다는 소포장으로 팔기는 하는데 구석구석 다 돌다보면 쓸데없는걸 사게 되요. 그래서 사야할거 생길 때마다 스마트폰에 메모로 저장해놨다가 집앞 대기업 브랜드 슈퍼에서 거의 사요. 그래야 소용량으로 사고, 그래서 버리는 채소가 거의 없게 되더라구요.

    평생 전업주부로 사셨던 어머님이시라도 지금 연세면 아마 부엌살림 하기 귀찮으실 거예요. 꼬박꼬박 정리하고 알뜰살뜰 살림하는 그런거요. 그런데 평생 직장생활 하신 원글님 어머님같은 분은 그게 더 요령이 없으실 거예요. 저희 엄마가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전 잔소리도 하지만 한 번씩 날 잡아서 냉장고 청소 제가 합니다. 주로 냉장고에서 썩어 나가는거, 반찬한지 오래됐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상한거...그런거 엄마는 잘 못보시거든요. 냉장고 뒷편으로 계속 밀리고 밀려서. 그런거 제가 정리합니다. 근데 그렇게 버려도 1주일 이내로 다시 엄마가 새 음식, 재료로 또 싹 채우십니다 ㅋㅋ

    적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납장, 냉장고에서 아무도 안먹거나 사놓고 오래됐는데 아무도 손대지 않은 것들...그런건 따님인 원글님이 수시로 버려주세요.

  • 34. ..
    '14.9.25 1:02 AM (180.70.xxx.150)

    만약 코스트코 가는게 뭔가 아쉽다면 상하지 않는거, 대용량이 필요한 것들 위주로만 사세요. 예를 들어 유산균 1통, 화장실용 세제 묶음 상품, 세탁세제, 와인 뭐 그런거요. 그런데 이런거, 자주 쓰는 브랜드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코스트코 못지 않게 싸게 파는 곳들이 많아요. 그러니 회원제를 계속 유지하시면서 간헐적으로 쇼핑을 하실지, 아니면 아예 없애고 쇼핑 방식을 바꾸실지는 다시 잘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 35. ....
    '14.9.25 2:56 AM (218.235.xxx.214)

    삼성카드 말고 현금 가져가시고 차 놔두고 버스 타고 가세요 222222

    갈때 꼭 필요한 리스트를 머리에 담고 돈은 거기에 맞게 가지고 가고 필요할때 아니고는 카트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요 그러다가 꼭 필요한 큰 제품이 있을때만 차를 가지고 갑니다

  • 36. 코슷코 처음 방문
    '14.9.25 9:30 AM (152.99.xxx.30) - 삭제된댓글

    지난 토욜 지인한테 상품권구매부탁해서 처음 코슷코 구경했네요
    지방사는지라 무려 1시간 넘게 걸리는 매장에 간겁니다
    인터넷검색해서 필수구입목록을 챙겨갔거든요
    대딩2 어른2인 저희집엔 그런 대량구매가 별로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다
    남편도 저도 아침은 매일 먹지만 점심은 구내식당, 저녁도 반 이상은 밖에서 먹으니
    반찬도 군것질거리도 별로 필요치 않네요
    그래서
    남편 밀레 짚업가디건, 아들 나이키 후드, 딸과 저의 파자마2매묶음된거
    물먹는하마,소불고기(강추들 하시더라구요),호두율무차1박스(직장에 두고 같이 마실용도로),통후추 큰병에든것,남편이 원하는 유산균1통
    이정도 구매했어요
    합이 25만원이네요
    그래도 남편꺼 제외하곤 충동구매는 아닌지라
    지갑조심하라는 지인들의 조언을 되새기며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네요
    눈요기로 구경정도하기엔 괜찮지만
    저는 좀 놀랐어요
    잔뜩 진열된 먹거리들.....달고,고칼로리이며, 단위가 큰 포장들....
    그래도 훗날을 기약하며 삼성카드만들고 상품권1매를 부탁하여 구매해왔어요^^
    그냥 바람쐬고 싶을때 한번씩 가보려고요~

  • 37. 고르신데 다 별로예요.
    '14.9.25 10:23 AM (152.99.xxx.194)

    식품사실때는 재래시장가서 장보는게 최고예요.
    코코/이마트 끊고 주말마다 인근 재래시장에 차끌고 가서 장봐오는데
    3만원어치 야채/과일사오면 일주일동안 푸짐하게 먹고도 남아요.
    그때그때 필요한 두부같은건 동네슈퍼에서 사구요.

    생필품 이런건 인터넷으로 시키시고 장은 재래시장이나 동네마트로 다니세요.

    견물생심이라... 큰 마트가서 여러가지 구경하면 나도모르게 더 사게 됩니다.

  • 38.
    '14.9.25 1:17 PM (1.251.xxx.56)

    동네 시장이나 슈퍼, 빵집 등이 좋을것 같습니다.
    식구 적을때는 먹을 만큼 조금씩 사는게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시간보내시기도 좋고
    신선합니다.
    야채 많이 사서 오래 두는 것도
    비타민.미네랄 손실된다 생각되서
    길에서 파는 할머니한테 조금씩 살때도 있어요.

  • 39. 근처에
    '14.9.25 2:12 PM (125.134.xxx.82)

    코스트코가 있어도 아직 가본적 없어요. 쇼핑의 피곤함과 다량의 물건을 사면 스스로
    질리는 성격이라 동네 슈퍼에서 조금씩 사 먹어요.시간 절약되고 편안해서 좋아요.

  • 40. 마트를
    '14.9.25 2:19 PM (218.144.xxx.205)

    안가요..
    필요한 거 있으면 인터넷몰로 시키고 코스트코에만 있는 것도 그냥 한두개 대행업체에 주문해요..
    배송비가 차 기름값보다 싼 것 같아요..ㅠㅠ

  • 41. 코스트코는 분기별로 가는게
    '14.9.25 3:49 PM (125.176.xxx.188)

    딱인듯 싶어요.
    저도 처음엔 홀려서 가다가
    점점 여우처럼 사오게 되요.
    정말 필요하고 싼 생필품 위주로 다 떨어질쯤이 분기별이 되더라구요.
    코스트코는 가끔가서 필요한 생필품하고 새로운 물건들 구경하고 오는 재미로만 가야해요 ㅠ.ㅠ
    이마트 양재점엔 990원 야채 없더라구요. 왜 안가져다 놓는지
    이마트 이 990원 야채들 꾀 좋아요.
    적은 양에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저렴하고 암튼.. 양재 이마트점에 이 야채들있으면 강추요.
    야채나 식료품은 동네 시장이 최고로 싸구요 원글님 동네에 마땅한 시장이 없다면 할수없구요.
    식용유 장류 햄 같은 가공 식료품이나 세제같은 생필품은 큰마트, 코스트코도 싸구요
    베이컨 같은 경우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긴해요
    또 코스트코는 가끔 양파나 감자 재철에 큰 망으로 아주 저렴하게 나올때가 있어요
    그런것 있으면 골라오는 정도로 식재료는 가려사구요
    생필품은 꼭 필요한것으로만 가격과 용량대비를 큰마트들과 따져 보고 사와요.
    큰마트는 (특히 이마트)밤늦게 9시 이후 10시 이정도에 가면 고기, 생선 등은 20%~~~50%까지 싸게 가격이 다시 붙어요
    방금 20%세일한 가격이 20분 다른 것 보고 오면 30-40%으로 다시 세일되서 붙어있는 재미도 있어요
    밤늦게 큰마트가서 고기 생선 사오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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