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질문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4-09-24 13:02:3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잘 모르는 여자분이 알 수도 있는 친구로 뜨길래 누군가 해서

그 분 페이스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일 때문에 예전에 잠깐 뵈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도 알 수도 있는 친구목록으로 뜨다니....;;;;)

최근 게시물 2~3개 정도만 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 너무 불쾌해서요.
내용은 그녀와 그녀의남자친구가 차안에서 운전중인 짧은 동영상을 올려놨고

그녀의 글은
- 늦은밤 길을 밝혀주는 길고양이 다 치어죽여버릴 기세의 위풍당당 호위무사! 든든해요
이고.

그녀의 남자친구 댓글은
-로드킬은 나에게 맡겨!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냥 늦은밤 남자친구가 데려다주는게 든든하고 행복하다라고 해도 될텐데. 굳이 글을 저렇게 쓰고
그에대한 남자의 댓글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섭습니다..ㅜㅜ

 

게다가 그 여자분과 남자친구는 지방의 시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입니다.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아닌. 30대의 공인들이 아무리 개인적인 공간이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있다고해도...
그저 재밌으려고 쓴글이라고 하기엔, 지나치다고 생각이 드는데..
82님들 의견은 어떠세요?

 

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몇백명의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고도 뻔뻔하게 앉아있는 닭무리들.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함부로 학대하고, 죽이고 그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일베충들및 싸이코패스들 때문에..

생명의 존엄성이라곤 없는듯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ㅜㅜ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요....

 

IP : 211.58.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시러
    '14.9.24 1:03 PM (221.162.xxx.148)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 2. 아니요
    '14.9.24 1:05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안예민해요
    저도 소름끼쳐요..어떻게 저런생각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는지
    인간 외에는 생명이라는 생각자체를 안하나봐요

  • 3. ....
    '14.9.24 1:08 PM (2.49.xxx.80)

    그거 어디 타 싸이트에 캡쳐해서 올리면
    소위 요즘 말하는 인실ㅈ 이라고 욕먹을 일이네요.
    그 여자가 개념이 이상한거 맞아요~

  • 4. ....
    '14.9.24 1:24 PM (112.220.xxx.100)

    어쩜 저리 끼리끼리 만났을까요...
    한심하네요 정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그냥...ㅉㅉㅉㅉ

  • 5. ㅇㅇ
    '14.9.24 1:29 PM (61.73.xxx.74)

    진짜 소름끼치네요 신고할 수 없나요?ㅠㅠ
    페이스북에 동물학대 동영상 같은 거 올린 사람들 신고해서 벌금물거나 구형당하거나 그러던데요ㅠㅠ
    정말 무개념들이네요 예민하신 거 아니예요

  • 6. ...
    '14.9.24 1:36 PM (223.62.xxx.66)

    저런것들끼리 만나 자식은 낳지말아야 할텐데~~~
    그사이에서 나온게 오죽 할려구요.......
    고속도로에서 디어를 안만나봤구먼~
    걔만 죽는게 아니고 너도 죽는다...

  • 7. ㅡㅡ
    '14.9.24 2:02 PM (207.216.xxx.8)

    헉..... 사이코패스같아요..

  • 8. 이클립스74
    '14.9.24 2:26 PM (1.235.xxx.249)

    전 로드킬 피하려고 급브레이크 밟고 뒷차에 받혔어요
    제가 피하려던 족제비는 옆차선에서 로드킬 당했구요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요 그 인간들 쌍으로 싸이코네요 둘이 결혼하면 안될텐데

  • 9. 원글이
    '14.9.24 2:46 PM (211.58.xxx.10)

    아... 정말 제가 예민한게 아니고.. 많은 82님들께서 같은 생각을 하셔서 다행이예요 ㅜㅜ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마음같아선 그들이 근무하는 시청에 당장 글 올리고 싶은 심정+캡쳐해놓은거 카페같은곳에 올리고싶은거 참고 있어요 ㅜㅜ

    위의 이클립스님께선 좋은일 하시다가 뒷차에 받치기까지 하셨는데.. 많이 안다치셨어요? ㅜㅜ
    그렇게 구해줬는데 로드킬 당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진짜 사이코패스끼리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이들면서도 화가 자꾸 치밀어올라요...
    저도 아이있는 엄마다 보니 생명에 관한 일은 절대 남일 같지 않네요 ㅜㅜ

  • 10. 소름끼친다기보다
    '14.9.24 7:51 PM (59.6.xxx.151)

    진심 한심

    저 나이에 저러고 노는 것들은 사이코패스 될 강심장도 못됩니다
    아웅 뉘집 자식들이길래 챙피한 것도 모르고 저러고 노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73 근데 차용증없으면 돈빌려준게 무효될수있나요? 7 법 이라는게.. 2014/11/21 2,900
438072 아이들 밥그릇 밟고 일어선 변방의 노장수 샬랄라 2014/11/21 592
438071 예비고 고등학교 수학선행이요 고등학교선행.. 2014/11/21 783
438070 삼시세끼하는날~ 21 ㅎㅎ 2014/11/21 3,701
438069 직장 희망연봉 변경하면 입사취소될까요 3 손님 2014/11/21 1,118
438068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습니다. 16 검찰청 2014/11/21 4,505
438067 자기 직업에 만족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ㅁㅁ 2014/11/21 2,324
438066 요즘 이 김밥에 꽂혔어요 23 ㅋㅋ 2014/11/21 6,725
438065 선물하려는데... 요즘 선호하는 유아복 브랜드 알려주세요 5 문의 2014/11/21 1,285
438064 베스트 김자옥발인 웃는 얼굴 글보며 3 산사람은 산.. 2014/11/21 2,145
438063 잠실, 삼성동 주변 미장원 추천해주세요~ 1 .... 2014/11/21 913
438062 손목 인대가 부은건 정형외과 아님 한의원, 어디가 좋을까요? 4 손목 2014/11/21 3,843
438061 저주파기 사용하시거나 도수치료 받는 분들 질문이요! 도수 2014/11/21 1,598
438060 패딩(다운) 가격이 내년에 많이 오를까요? 9 00 2014/11/21 1,730
438059 휴이넘 교과서한국문학 어떨까요? 2 아이사랑 2014/11/21 703
438058 어제새벽 의사분글 없어졌나요? 2 어제 새벽글.. 2014/11/21 1,352
438057 강남쪽, 대학생 딸 귀걸이 하려는데요. 11 소심이 2014/11/21 2,209
438056 가게가 몇달에 한번씩 가게명과 인테리어가 바뀌어요 1 저희동네 2014/11/21 706
438055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는데 월급을 못받고있어요 4 a 2014/11/21 1,102
438054 모과차 꿀로 만들어도 되나요? 1 궁금 2014/11/21 857
438053 겁도없이 이마트 하바네로짬뽕 사왔는데요~ 2 으윽 2014/11/21 1,227
438052 오늘부터 도서정가제 시행…할인폭 15%로 제한 7 세우실 2014/11/21 1,352
438051 미역국 끓일껀데 소고기 앞다리랑 목심이랑 어느 부위가 맛있나요?.. 5 국거리 2014/11/21 7,311
438050 층간 흡연과 층간 소음과 어느것이 더 힘들던가요?? 3 어느것이 2014/11/21 985
438049 40대 입을 만한 야상 수엄마 2014/11/21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