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질문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4-09-24 13:02:3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잘 모르는 여자분이 알 수도 있는 친구로 뜨길래 누군가 해서

그 분 페이스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일 때문에 예전에 잠깐 뵈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도 알 수도 있는 친구목록으로 뜨다니....;;;;)

최근 게시물 2~3개 정도만 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 너무 불쾌해서요.
내용은 그녀와 그녀의남자친구가 차안에서 운전중인 짧은 동영상을 올려놨고

그녀의 글은
- 늦은밤 길을 밝혀주는 길고양이 다 치어죽여버릴 기세의 위풍당당 호위무사! 든든해요
이고.

그녀의 남자친구 댓글은
-로드킬은 나에게 맡겨!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냥 늦은밤 남자친구가 데려다주는게 든든하고 행복하다라고 해도 될텐데. 굳이 글을 저렇게 쓰고
그에대한 남자의 댓글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섭습니다..ㅜㅜ

 

게다가 그 여자분과 남자친구는 지방의 시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입니다.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아닌. 30대의 공인들이 아무리 개인적인 공간이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있다고해도...
그저 재밌으려고 쓴글이라고 하기엔, 지나치다고 생각이 드는데..
82님들 의견은 어떠세요?

 

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몇백명의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고도 뻔뻔하게 앉아있는 닭무리들.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함부로 학대하고, 죽이고 그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일베충들및 싸이코패스들 때문에..

생명의 존엄성이라곤 없는듯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ㅜㅜ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요....

 

IP : 211.58.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시러
    '14.9.24 1:03 PM (221.162.xxx.148)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 2. 아니요
    '14.9.24 1:05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안예민해요
    저도 소름끼쳐요..어떻게 저런생각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는지
    인간 외에는 생명이라는 생각자체를 안하나봐요

  • 3. ....
    '14.9.24 1:08 PM (2.49.xxx.80)

    그거 어디 타 싸이트에 캡쳐해서 올리면
    소위 요즘 말하는 인실ㅈ 이라고 욕먹을 일이네요.
    그 여자가 개념이 이상한거 맞아요~

  • 4. ....
    '14.9.24 1:24 PM (112.220.xxx.100)

    어쩜 저리 끼리끼리 만났을까요...
    한심하네요 정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그냥...ㅉㅉㅉㅉ

  • 5. ㅇㅇ
    '14.9.24 1:29 PM (61.73.xxx.74)

    진짜 소름끼치네요 신고할 수 없나요?ㅠㅠ
    페이스북에 동물학대 동영상 같은 거 올린 사람들 신고해서 벌금물거나 구형당하거나 그러던데요ㅠㅠ
    정말 무개념들이네요 예민하신 거 아니예요

  • 6. ...
    '14.9.24 1:36 PM (223.62.xxx.66)

    저런것들끼리 만나 자식은 낳지말아야 할텐데~~~
    그사이에서 나온게 오죽 할려구요.......
    고속도로에서 디어를 안만나봤구먼~
    걔만 죽는게 아니고 너도 죽는다...

  • 7. ㅡㅡ
    '14.9.24 2:02 PM (207.216.xxx.8)

    헉..... 사이코패스같아요..

  • 8. 이클립스74
    '14.9.24 2:26 PM (1.235.xxx.249)

    전 로드킬 피하려고 급브레이크 밟고 뒷차에 받혔어요
    제가 피하려던 족제비는 옆차선에서 로드킬 당했구요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요 그 인간들 쌍으로 싸이코네요 둘이 결혼하면 안될텐데

  • 9. 원글이
    '14.9.24 2:46 PM (211.58.xxx.10)

    아... 정말 제가 예민한게 아니고.. 많은 82님들께서 같은 생각을 하셔서 다행이예요 ㅜㅜ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마음같아선 그들이 근무하는 시청에 당장 글 올리고 싶은 심정+캡쳐해놓은거 카페같은곳에 올리고싶은거 참고 있어요 ㅜㅜ

    위의 이클립스님께선 좋은일 하시다가 뒷차에 받치기까지 하셨는데.. 많이 안다치셨어요? ㅜㅜ
    그렇게 구해줬는데 로드킬 당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진짜 사이코패스끼리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이들면서도 화가 자꾸 치밀어올라요...
    저도 아이있는 엄마다 보니 생명에 관한 일은 절대 남일 같지 않네요 ㅜㅜ

  • 10. 소름끼친다기보다
    '14.9.24 7:51 PM (59.6.xxx.151)

    진심 한심

    저 나이에 저러고 노는 것들은 사이코패스 될 강심장도 못됩니다
    아웅 뉘집 자식들이길래 챙피한 것도 모르고 저러고 노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38 잇몸염증이랑 신경쪽 잘 보는 종합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 ... 2014/09/25 942
420037 전형적인 하비 네모엉덩이요.. 1 네모엉덩이 2014/09/25 2,288
420036 백만원 맘놓고 쓰라면 뭐하시겠어요? 16 pncpnc.. 2014/09/25 3,764
420035 욕심을 버리니 의욕이 생겨요 5 의욕 2014/09/25 2,164
420034 시아버님 빌려드린 돈... 3 ㅇㅇ 2014/09/25 1,528
420033 월세 인상률 제한이 있나요? 4 ㅇㅇ 2014/09/25 2,471
420032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흘러요... 4 ... 2014/09/25 3,827
420031 왜 하진인 여름에게 꼼짝못할까 6 ... 2014/09/25 2,041
420030 바지 어디걸까요? 2 보셨나요? 2014/09/25 910
420029 김현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사연 10 장윤선팟짱 2014/09/25 1,541
420028 층간소음 궁금해요 5 소리 2014/09/25 1,218
420027 핸드폰 G2 구입하려는데 4 조언부탁드려.. 2014/09/25 1,261
420026 여자나이 마흔되면 여기저기 아픈가요?ㅠㅠ 24 곧마흔 2014/09/25 5,897
420025 나리타 공항에서 롯폰기까지 택시비가 얼마인가요? 8 ... 2014/09/25 3,794
420024 늦둥이로 태어나신 분들 계세요? 6 .. 2014/09/25 1,743
420023 어제 케틀벨 글 올렸었는데 또 여쭤볼게요 1 ... 2014/09/25 985
420022 진짜 여자들의 질투가 무섭네요 29 ... 2014/09/25 28,280
420021 집을 매매하려고 내놓을때! 궁금해요 5 이사갈까 2014/09/25 2,191
420020 꿈해몽 잘하시는 분,,, 1 lu 2014/09/25 647
420019 24일 뉴욕 타임스에 실린 '대한민국 정의가 몰락했다'전문 NYT 2014/09/25 632
420018 포룸-F 가구 쓰는 분 계세요?(원목가구) 원목조아 2014/09/25 2,752
420017 오븐있는데 두부로 할 수 있는 맛난게 있을까요 1 . 2014/09/25 599
420016 미국갈때 젓갈 가져 갈 수있나요? 4 ... 2014/09/25 1,898
420015 샴푸에 천연오일(동백유나 코코넛오일) 좀 섞어서 써도 괜찮을까요.. 2 오늘은선물 2014/09/25 2,146
420014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1 ㅠㅠ 2014/09/2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