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음 안되는 집에 이사온지 1년 사람이 미처갑니다.

ㅇㅇㅇ 조회수 : 5,940
작성일 : 2014-09-24 11:07:47
서울 오래된 주택 전세로 이사온지 이제 1년 넘었는데,
방 보러왔을때만 해도 몰랐어요.
이사오고 나니 
방끼리 붙어있고, 옆집에 부부가 살았는데 웅얼웅얼 말쏘리 들리고
남자의 중저음은 그냥 울림. 
솔직히 내집에서 남에집 말소리 들리는것도 진짜 짜증났어요. 
내 집에와도 편히 쉬는 느낌이 아니고, 옆집하고 공유하는 느낌.
거기다가 엽집하고 연결된 베란다.
그게 주인집에서 제대로 해논게 아니고, 무슨 나무 판자같은걸로 옆집하고 경계선 만들어서
반은 옆집에서 반은 우리집에서 쓰게 되어있더라구요. 참나....
쪽방살이도 아니고,,,
이걸 못보고 들어왔죠. 멍청하게.
옆집은 세탁기 거기다가 두고 쓰는데, 
일주일중에 일주일은 세탁기를 돌려요. 
진짜 환장할 노릇. 밤 12시 시도 떄도 없이, 세탁 못해서 죽은 귀신있는지, 
아침 7시 토욜날도 하루종일....제 방이 울립니다.
우리집 세탁기는 화장실에 두고 쓰는데, 우리집보다 더 크게 들려요.
세탁기 다될때 삐삐소리도 들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걸으면 진동오고 울립니다. 자고 있다가 놀래요.
그리고 출근 준비 하는 그런 인기척도 다 압니다. 
TV도 맘데로 못보고, 음악도 그렇고 이어폰으로 듣고..
모 이런 집구석이 있는지.....아무리 오래된 집이라지만 이런집은 또 첨이네요. 
거기다가 옆집하고 쿵쿵소리 때문에 전쟁중이고,,,
제가 점점 미처 가는게 느껴져요.
진짜 하루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ㅠㅠ



IP : 112.187.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세요
    '14.9.24 11:24 AM (115.143.xxx.77)

    복비물고 나가세요. 저런 소음때문에 신경쇠약 걸려요

  • 2.
    '14.9.24 11:30 AM (39.7.xxx.195)

    그러게요이사가요

  • 3. 위로
    '14.9.24 12:01 PM (112.173.xxx.214)

    넘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저도 그런 집에 살아봐서 잘 알아요.
    그냥 맘을 비우고 사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주인들이 기본적으로 세를 놓을 때 그런 집은 방음 제대로 되겠끔 시멘으로 제대로 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도 집 보러 다녀보니 아직도 오래된 주택은 그런 집들이 있어 저는 항상 방마다 벽을 확인하고 다니네요.
    밤엔 귀마게라도 하고 주무세요.
    저는 돈이 없이 이사도 못하고 2년을 버티다 나왔네요.
    옆집에 개까지 있었고 당시 저는 임신중이었는데 개 짖는 소리까지..정말 너무 괴로워서 울고 그랬어요.

  • 4. 초공감
    '14.9.24 12:59 PM (115.145.xxx.188)

    저희집도 오래된 주택가의 오래된 주택..
    방음이란게 없어요.. 아예 ㅠㅠ
    그나마 한층에 한집이라 옆집소리는 안들리지만 ㅠㅠ
    요즘처럼 창문 열어놓는 계절엔 아랫집 소리가 다 즐려요. 옆에서 얘기하는 것 처럼요. 아랫집 아줌마 목소리가 머무 커요 ㅠㅠ
    알고보니 골목에 사람들 많이 지나다녀서 ㅠㅠ 엄청 시끄럽고 ㅠㅠ 창문열고 자면 밖에서 텐트치고 자는느낌 ㅠㅠ
    창문닫는다고해도 별거 없어요.
    오래된 알미늄창에 목창이라 방음은 제로 ㅠㅠ

    옆집이랑도 붙어있어서 옆집소리 옆집 음식냄새 다 들으며 맡으며 살아요
    그나마 이집에서 사는 기간은 일찍나가 늦게 들어오니 다행

    빨리 아사나갈 날을 기다립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29 버스자리에 대해 싸움이 났어요 5 2014/09/25 3,521
420628 고도근시,미모,렌삽. 4 고도근시냥 2014/09/25 1,318
420627 유부남들 바람이야기를 하니.. 7 saar 2014/09/25 6,554
420626 생각해보면...비싼옷은 자주 입어야 하는게 진리죠 2 착각 2014/09/25 3,576
420625 영구치가 적게 나온 아이 충치문제 ㅜ ㅇㅇㅇ 2014/09/25 734
420624 수학 학원 보내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15 레고 2014/09/25 5,582
420623 생연어로 할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7 요리초보 2014/09/25 1,205
420622 여기 왜이럴까요? 6 2014/09/25 1,196
420621 재난사고 최고의 대처와 최악의 대처 2 브낰 2014/09/25 1,207
420620 뮤즈82님, 찾기 힘든 노래 하나 찾아달라고 떼씁니다. 13 도움을 2014/09/25 1,458
420619 연애의 발견 진짜 명품인가보네요 9 허허허 2014/09/25 5,048
420618 cinef에서 제가 제일좋아하는 영화 같이봐요! 2014/09/25 870
420617 휴대폰 지금 9월에사야 그나마 싼가요? 앞으로 2014/09/25 728
420616 계피 가루로 수정과만든건 별로겠죠? 시나몬 2014/09/25 721
420615 미국에서 정관장 홍삼 비싼가요? 궁금 2014/09/25 1,039
420614 팔뚝 지방흡입 해 보신분 계신가요? 9 지흡 2014/09/25 2,850
420613 무리한 요구였을까요? 6 무명 2014/09/25 1,510
420612 어제 '연애의발견'보고 남녀관계에 대한 제 태도를 돌아봤어요... 11 지극히 개인.. 2014/09/25 4,188
420611 역시 니들이다, 새눌당! 8 배후... 2014/09/25 1,141
420610 아이허브 맥시헤어드시는분들,다른영양제는요? 나나 2014/09/25 1,162
420609 장보리 봐야해서 가족 모임에 못 나오겠대요.. 14 황당...... 2014/09/25 4,905
420608 다음달부터 유방암환자 pet ct 의료보험적용안됩니다. 2 뭐이래 2014/09/25 3,756
420607 강신주 교수님 강좌듣고 울고있어요.. 17 ... 2014/09/25 9,660
420606 지하철만타면 잠을 자요 똥돼지쿨쿨 2014/09/25 697
420605 달콤한 나의도시 오수진 변호사 예쁘네요 3 ..... 2014/09/24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