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음 안되는 집에 이사온지 1년 사람이 미처갑니다.

ㅇㅇㅇ 조회수 : 5,633
작성일 : 2014-09-24 11:07:47
서울 오래된 주택 전세로 이사온지 이제 1년 넘었는데,
방 보러왔을때만 해도 몰랐어요.
이사오고 나니 
방끼리 붙어있고, 옆집에 부부가 살았는데 웅얼웅얼 말쏘리 들리고
남자의 중저음은 그냥 울림. 
솔직히 내집에서 남에집 말소리 들리는것도 진짜 짜증났어요. 
내 집에와도 편히 쉬는 느낌이 아니고, 옆집하고 공유하는 느낌.
거기다가 엽집하고 연결된 베란다.
그게 주인집에서 제대로 해논게 아니고, 무슨 나무 판자같은걸로 옆집하고 경계선 만들어서
반은 옆집에서 반은 우리집에서 쓰게 되어있더라구요. 참나....
쪽방살이도 아니고,,,
이걸 못보고 들어왔죠. 멍청하게.
옆집은 세탁기 거기다가 두고 쓰는데, 
일주일중에 일주일은 세탁기를 돌려요. 
진짜 환장할 노릇. 밤 12시 시도 떄도 없이, 세탁 못해서 죽은 귀신있는지, 
아침 7시 토욜날도 하루종일....제 방이 울립니다.
우리집 세탁기는 화장실에 두고 쓰는데, 우리집보다 더 크게 들려요.
세탁기 다될때 삐삐소리도 들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걸으면 진동오고 울립니다. 자고 있다가 놀래요.
그리고 출근 준비 하는 그런 인기척도 다 압니다. 
TV도 맘데로 못보고, 음악도 그렇고 이어폰으로 듣고..
모 이런 집구석이 있는지.....아무리 오래된 집이라지만 이런집은 또 첨이네요. 
거기다가 옆집하고 쿵쿵소리 때문에 전쟁중이고,,,
제가 점점 미처 가는게 느껴져요.
진짜 하루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ㅠㅠ



IP : 112.187.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세요
    '14.9.24 11:24 AM (115.143.xxx.77)

    복비물고 나가세요. 저런 소음때문에 신경쇠약 걸려요

  • 2.
    '14.9.24 11:30 AM (39.7.xxx.195)

    그러게요이사가요

  • 3. 위로
    '14.9.24 12:01 PM (112.173.xxx.214)

    넘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저도 그런 집에 살아봐서 잘 알아요.
    그냥 맘을 비우고 사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주인들이 기본적으로 세를 놓을 때 그런 집은 방음 제대로 되겠끔 시멘으로 제대로 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도 집 보러 다녀보니 아직도 오래된 주택은 그런 집들이 있어 저는 항상 방마다 벽을 확인하고 다니네요.
    밤엔 귀마게라도 하고 주무세요.
    저는 돈이 없이 이사도 못하고 2년을 버티다 나왔네요.
    옆집에 개까지 있었고 당시 저는 임신중이었는데 개 짖는 소리까지..정말 너무 괴로워서 울고 그랬어요.

  • 4. 초공감
    '14.9.24 12:59 PM (115.145.xxx.188)

    저희집도 오래된 주택가의 오래된 주택..
    방음이란게 없어요.. 아예 ㅠㅠ
    그나마 한층에 한집이라 옆집소리는 안들리지만 ㅠㅠ
    요즘처럼 창문 열어놓는 계절엔 아랫집 소리가 다 즐려요. 옆에서 얘기하는 것 처럼요. 아랫집 아줌마 목소리가 머무 커요 ㅠㅠ
    알고보니 골목에 사람들 많이 지나다녀서 ㅠㅠ 엄청 시끄럽고 ㅠㅠ 창문열고 자면 밖에서 텐트치고 자는느낌 ㅠㅠ
    창문닫는다고해도 별거 없어요.
    오래된 알미늄창에 목창이라 방음은 제로 ㅠㅠ

    옆집이랑도 붙어있어서 옆집소리 옆집 음식냄새 다 들으며 맡으며 살아요
    그나마 이집에서 사는 기간은 일찍나가 늦게 들어오니 다행

    빨리 아사나갈 날을 기다립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775 초5짜리가 초경을 하는데 4일째 양이 너무 많아요. 10 산부인과? 2014/09/29 7,265
421774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어플을 하나소개하려 합니다. 광8이 2014/09/29 524
421773 오늘 강준만 인터뷰 어떠셨나요? 8 jtbc 뉴.. 2014/09/29 1,772
421772 한 가지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뭘 가지고 싶으세요? 19 ... 2014/09/29 2,607
421771 남자가 찼는데 나중에라도 연락 오신분. 계세요? 9 00 2014/09/29 5,383
421770 천리포수목원 입장료얼마인가요 3 모모 2014/09/29 1,438
421769 변기 아랫부분 백시멘트요.. 10 pink 2014/09/29 3,606
421768 앞자리가 두번 바뀌었어요....80kg대에서 출발해서 이젠 60.. 16 고도비만탈출.. 2014/09/29 4,119
421767 혹시 여행가방 바퀴 수리 5 ... 2014/09/29 5,826
421766 리얼스토리눈 어느대 교수인지 12 .. 2014/09/29 4,915
421765 말로만 듣던 여자들 텃세!! 5 아자! 2014/09/29 8,313
421764 노스페이스 레깅스요 레깅스 2014/09/29 1,159
421763 문규현 신부님과 강정마을 3 ... 2014/09/29 681
421762 [국민TV 9월 29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9/29 632
421761 황당한 유가족 구속영장 청구사유 3 조작국가 2014/09/29 860
421760 이삿날, 꼭 돈 받고나서 짐 빼야 하나요? 10 이사날짜 결.. 2014/09/29 9,538
421759 우엉차 만드는거 도와주세요 16 ... 2014/09/29 3,370
421758 좋은셀카봉은무엇인가요? 3 제니 2014/09/29 1,096
421757 부모가 돈도 많고 더 유능하고 친구도 많고 그런 경우에도 자식에.. 2 보스포러스 2014/09/29 1,984
421756 미치겠어요 19 궁금해서 2014/09/29 9,844
421755 이 옷좀 찾아주세요 1 오브 2014/09/29 540
421754 보안카드에 문제가 생겨서 카드 결제가 안됐어요 2 // 2014/09/29 462
421753 휴대폰 바꿔야 하는데..하나도 모르겠어요 13 호갱님 입니.. 2014/09/29 1,992
421752 전우용 선생님의 트위터.twt 4 동감 2014/09/29 895
421751 올해 도토리 가루 가격 알려주세요 4 궁금 2014/09/29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