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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경우 아이 봐줘야할까요? 후기

산새 조회수 : 12,526
작성일 : 2014-09-23 23:42:17

 

어떡해요..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셔서 부담 백배네요.

부끄러워서... 본문은 삭제합니다.

후기 올려드릴게요.

 

제가 오늘 엄마께 진지하게 말씀드렸는데.. 댓글들 수렴해서 조언드렸어요.

엄마도 일자리 구하느니 봐줄까? 살짝 고민하셨는데 안하실거라고 하시네요.

사실 서로 죽고 못살아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시고 친구처럼 지내는데..

그쪽에서 이런저런 부담을 너무 많이 주고 있어요.

예를 들면 그쪽 할머니가 제사에 들렀다가라는 둥..

친척 모임에 같이 가자는 둥...

전 그냥 집안끼리 왕래하지 말고 지냈음 싶은데 그쪽 집안이 워낙 화기애애한 집안이라 좀 들러붙어요.

그래서 모임 두어번, 제사 한 번 참석했는데 이젠 안가시기로 했어요.

 

제가 볼땐 그냥 헤어지시고 혼자 사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노후 생각하면 제가 옆에서 함께 해드리진 못할테니까 그게 좀 걸리고.

혼자 밥 드시면 그냥 없는 반찬에 대충 떼우고 하시는데 그분이 계시니 귀찮아도 같이 차려드시고 하니까요.

 

참! 그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전처와 함께 살던 공간이었고, 그분 어머니가 거주하고 계셔서예요.

그집은 자식들 물려줄 확률이 커요.

재산 오픈은 안했지만 연금 정도만 들어있지 별로 없구요.

엄마한테 다 맡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네요.

호적은 정리 안하는 게 낫겠다고 조언해드려야겠어요.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82는 제게 친정언니들 같아요. 든든합니다.

 

 

 

 

IP : 121.156.xxx.238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11:46 PM (223.62.xxx.5)

    어머니 힘든 것도 문제고 아이 봐줬다가 아프거나 다치면 원망만 남을 것 같습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근데 참 염치없는 부탁을 하네요.

  • 2. 엄마가 적당히 거리를 두느 ㄴ게
    '14.9.23 11:48 PM (175.197.xxx.154)

    빨리 일 찾아서 아이 못 봐주는 상황이 되도록 해야겠네요.
    승려가 된 엄마를 찾아가도 될 텐데 말이죠....

  • 3. 보지말라하세요
    '14.9.23 11:51 PM (24.114.xxx.236)

    아직 호적도 안올린 의붓친정엄마 노릇을 왜해야되는데요? 친엄마라도 애 봐주는건 쉬운게 아니죠

  • 4. 님어머님이 참..
    '14.9.23 11:52 PM (122.36.xxx.73)

    뭐랄까 그연세정도면 남자없이 잘살던데... 엄마네 집 내주고 밥해주고 그남자만 신났네요.더불어 그 딸까지.. 아빠네집에 공짜로 살아 애도 맡길수있어 얼마나 좋을까요.어머님 그관계 다시 생각해보라하세요.

  • 5. 산새
    '14.9.23 11:52 PM (121.156.xxx.238)

    맞아요. 딸.. 염치없는 거 같아요. 마음이 허해서 엄마한테 치대나보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근데 직장생활 10년 넘게 한터라 계산 속 인 거 같기도 하고.
    승려 엄마는 못 찾아요. 절에 들어가셨는데 못 만난대요. 아예 자식 버리고 갔다더라구요

  • 6. 산새
    '14.9.23 11:53 PM (121.156.xxx.238)

    저의 가정사를 말하기 껄끄러우니..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엄마한테 전해드릴게요

  • 7. 산새
    '14.9.23 11:57 PM (121.156.xxx.238)

    엄마 혼자서도 잘 사실 수 있긴한데.. 아프거나 할 땐 보호자가 있는 게 좋긴 하더라구요.
    밤에 한 번 심하게 두통이 있으신적이 있는데 아저씨가 응급실도 같이 가주고 하셔서 든든하더라구요.
    아저씨는 생활비 정도는 주시고 계세요. ^^;;;

  • 8. 30
    '14.9.23 11:59 PM (182.226.xxx.10)

    30년 전 이야기이긴 한데 우리 할머니가 아빠한테 새어머니셨거든요.
    아버지 어릴 때 할머니 돌아가시고 몇 년 뒤 할아버지 재혼하셨죠
    울 부모님 맞벌이셨는데.. 우리 부모님은 당연히 친가쪽에는 애 맡길 생각을 안하셨어요;;;;

  • 9. 30
    '14.9.23 11:59 PM (182.226.xxx.10)

    '아줌마'라 칭하면서 애 맡길 생각을 어찌하는지 기가차네요

  • 10. m_
    '14.9.24 12:01 AM (58.141.xxx.250)

    따님이 전면에 나서 반대하면 어떨까요. 엄마 건강이 걱정된다 결사반대라고 정색하며 아저씨한테도 말하면 딸 대 딸인데 밀어부치진 못할거 같아요. 엄마는 뒤로 빠지고요. 물론 나중에 애낳으면 원글님 애도 안맡길 각오로요.

  • 11. 산새
    '14.9.24 12:01 AM (121.156.xxx.238)

    30님. 맞아요.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죠.
    차라리 전 영아전담 어린이집이나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어요.

  • 12. ...
    '14.9.24 12:01 AM (72.213.xxx.130)

    진짜 염치도 없는 여자네요. 헐
    엄마한테 자기 자식은 자기가 보는 거라고 남의 자식 괜히 맡았다 독박쓰지 말고 냅두라고 하세요.
    완전 거져먹기로 저런는 거죠. 돈 아끼려는 심뽀 고대로 보이잖아요. 누굴 바보 병신을 보지 않음 생각도 못하는 짓이에요.

  • 13. 산새
    '14.9.24 12:04 AM (121.156.xxx.238)

    m_님 제 아이는 제가 다 키웠어요. 엄마가 밥은 가끔 해주셨지만요. ^^
    지금 제 아이는 유치원 다녀요~

  • 14. 건너 마을 아줌마
    '14.9.24 12:04 AM (222.109.xxx.163)

    곯아요. 폭삭 늙고.
    그러다 엄마 돌아가시가라도 하면 그 아저씨만 좋은 일 시키게 되요.

  • 15. m_
    '14.9.24 12:05 AM (58.141.xxx.250)

    참. 빼먹었는데 그 지지배 아주 나쁜 ㄴ이네요;

  • 16. 산새
    '14.9.24 12:06 AM (121.156.xxx.238)

    아무래도 일자리를 알아봐드려야겠죠? ㅠㅠ
    아이 보는 건 너무 힘든 일이예요. 폭삭 늙는다는 말 공감돼요. 흑~~~

  • 17. ,,
    '14.9.24 12:06 AM (72.213.xxx.130)

    님이 강하게 반대를 하세요. 뭐하는 짓이냐고 내 엄마 늙으면 니가 책임지겠냐고
    그리고 애를 낳자마자 맡길 생각을 하는 건, 자식 버리고 간 친모와 뭐가 다르냐고 따져보세요.
    형편이 안 되면 낳질 말던가 낳으면 자신이 키워야지 어디다 뭘 기대하냐고, 니가 울엄마 한테 해준게 뭐라고
    남인 니 자식을 우리 엄마한테 맡기겠다 감히 나서냐고 무섭게 따지세요.

  • 18. 산새
    '14.9.24 12:07 AM (121.156.xxx.238)

    m_님 음... 저도 첫 인상이 썩 기분 좋진 않았어요. 뭐랄까? 좀 계산적이고 기가 쎈 느낌?
    에휴~~~ 연락도 말고, 자주 보지 말고 지내라고 해야겠어요.

  • 19. 30
    '14.9.24 12:09 AM (182.226.xxx.10)

    그냥 지금 입원이라도 하세요.
    그 나이면 병원가서 검사하면 아픈 구석 어디든 나와요.
    엄마손잡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한 일주일 입원하면서 님이 좀 고되더라도 간병하세요.

    '아줌마' 아플 때 옆자리를 그 기집애가 지킬리도 없고...
    아플 때 님이 간병하느라 고생하는데 쏙 빠져 있는 애가 무슨 염치로 맡아달라하겠어요
    설사 미쳐서 봐달라 그러면 아직도 아프다 그러고요.

    내일 엄마 손 잡고 병원가세요

  • 20. 산새
    '14.9.24 12:10 AM (121.156.xxx.238)

    ,,님 따지고 싶어도 연락처 안 주고 받아서 몰라요. 저랑은 개인적인 대화도 많지 않았고요.
    근데 진짜 말하다보니 좀 그렇네요. ㅠㅠㅠㅠ
    애를 낳자마자 맡길 생각부터 하다니......

    근데 웃긴 건 결혼 전 첫 만남에서 자긴 애 셋 낳을거라고 했었어요.

  • 21. 미친
    '14.9.24 12:11 AM (112.155.xxx.95)

    요즘은 친할머니도 손주손녀 안봐줘요
    정말 철판깔았네요
    친엄마였으면 엄마건강생각해 그런얘기 못할건데 지돈아낄려 이용하려는 심보잖아요
    님이 나서서 총대매고 그런소리 안나오도록 딱 자르세요
    아주 호구로 봤네요

  • 22. 절대반대
    '14.9.24 12:12 AM (59.22.xxx.58)

    울 엄마 언니네 애둘 키워주시다가 폭삭 늙으시고
    완치판정 받았던 암 재발해서 돌아가셨어요ㅠㅠ
    가끔 언니가 원망 스러울때도 있어요ᆢ
    님도 아기 낳으시면 님이 키우시고 그아저씨 딸 아기도 자기가 키우라하세요ᆢ 아님 아기 친가에 부탁하던지....
    음부터 냉정히 대처하시길 ....

  • 23. 건너 마을 아줌마
    '14.9.24 12:12 AM (222.109.xxx.163)

    그 아저씨가 자기 손주 베이비시터비를 주던가 하겠지요.

    엄마께 여기 댓글들 보여 주세요.
    손주 봐주면 허리, 목, 어께, 손목 어디 한군데 남아나지 않게 곯아요.
    퇴근 늦는담서 밤에 안 데려가면 잠까지 못자서 폭삭 더 늙고요.
    아저씨한테 집도 제공해, 키우지도 않은 의붓딸 자식까지 키워줘, 그러다 심장마비라도 오면 누구 좋은일 시키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 24. 산새
    '14.9.24 12:13 AM (121.156.xxx.238)

    아저씨는 전부인이 자식들한테 못해준 게 많으니까 그걸 엄마를 통해 하고 싶은 그런 게 보여요.
    그렇지만 이건 아니죠. 분명하게 거절하라고 해야겠어요.
    건강이 우선인데...

  • 25. ,,
    '14.9.24 12:13 AM (72.213.xxx.130)

    그 아저씨 닥달해서라도 전번 알아내어 전화 하세요.
    니네 시댁에 맡기거나 애 셋낳을 니가 니자식 키우라고요.
    저라면 가만 안 있어요. 어디서 수작이냐고 확 질러버립니다.

  • 26. ............
    '14.9.24 12:15 AM (182.230.xxx.185)

    어머니 안스러워요,,,같이 사시는 아저씨가 말려야하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면 서운하지요
    지금도 어머니집에 와서 사신다면서요,,아저씨 집은 당연 그 자녀들에게 가겠지요
    나중도 생각해야합니다,재혼가정은 이런 문제를 미리 정해둬야할것같네요,
    세상 살다보면 순하고 착한 사람은 당하고 참고 작은 것에 행복느끼면서 그렇게 사는것같아요ㅜ

  • 27. 산새
    '14.9.24 12:15 AM (121.156.xxx.238)

    절대반대님 댓글 보고 정신이 번쩍 드네요.
    이 일은 기필코 막아야겠어요.
    저희 아이는 제가 다 키웠어요. 유치원 다녀요.
    내년엔 초등학교 가서 직장 그만두고 케어하려고 해요.

  • 28. out
    '14.9.24 12:16 AM (180.230.xxx.95)

    엄마를 설득하지마시고 아저씨한테 대놓고 말하세요.
    울엄마 힘드셔서 내아이도 안맡겼다 절대안된다 어떻게 그런말을할수있느냐 울엄마가 그리 만만하냐.
    나쁜년 소리 들을 각오하시고 결사반대 표시하세요
    내엄마 내가 지켜야되요
    엄마가해준다해도 말려야될판이구만.

  • 29. 건너 마을 아줌마
    '14.9.24 12:16 AM (222.109.xxx.163)

    이런 말 해서 증말 미안한데...

    별 미친놈을 다 보겠네. 생활비 몇푼 내고는 여자 집에 얹혀 살면서, 제 손주까지 키워달라니. 후안무치도 아니고...

  • 30. 산새
    '14.9.24 12:18 AM (121.156.xxx.238)

    ,,님 한 수 배웠어요.
    ..........님 아저씨는 출근하시면서 00이가 아이 나중에 어떻게 할건지 고민되나봐 하고 말 툭 던지고 말았다더라구요.
    호적은 해도 걱정이긴 해요.

  • 31. 슈가맨
    '14.9.24 12:19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친정에 아이 맡기려는데 친오빠가 반대해서 못맡겼어요.
    손주돌보면 엄마 너무 고생하신다고.
    니가 키울것도 아니면서 왜 낳느냐고 난리치고.
    오빠랑 나이차이도 많고(10살) 또 장남주장이 강한 집이라 더 말 못하더라구요.

    그아저씨란 사람이 이상하네요.
    어떻게 새로만난 사람한데 자기손주를 키워달라고 할수가 있는지.
    부녀가 똑같네요.

  • 32. ..
    '14.9.24 12:19 AM (72.213.xxx.130)

    그 아저씨한테 어렵다 말꺼내기 껄끄럽다 생각 마세요.
    그 딸좀 보세요. 지가 감히 어디서 염치도 없이 그런 입을 나불대는데 가만있나요?
    그 아저씨는 애도 안 키워봤서 모르지만 원글님은 자식 키워봐서 얼마나 힘든지 아시잖아요.
    아저씨한테 강하게 말하세요. 그 집딸이 한번 더 우리엄마한테 그런 소리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요.

  • 33. 산새
    '14.9.24 12:20 AM (121.156.xxx.238)

    out님 말대로 아저씨한테 말해야겠네요~ 절대 안된다고 못 박아야지 나중까지 고생할 게 훤히 보이네요.

  • 34. ....
    '14.9.24 12:21 AM (211.198.xxx.27)

    아저씨도 얌체네요.
    그 아저씨는 부담스럽다고 아저시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그 아저씨는 님의 자식들 키워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나요??

  • 35. ..
    '14.9.24 12:21 AM (211.110.xxx.19)

    그냥 직장 다니라고 하세요
    아님 알바라도 다니시라고 하세요

  • 36.
    '14.9.24 12:22 AM (116.125.xxx.180)

    님이 그 여.자. 한테 전화해서 직접 분명하게 말하세요

  • 37. 산새
    '14.9.24 12:25 AM (121.156.xxx.238)

    아저씨는 저희 아이들 가끔 가면 안아주는 정도였죠. 저희 아이들은 잘 따르긴 해요.
    좋은 분이긴 한데... 자식한테 못해준 게 많다보니 맘이 그런 거 같애요.

    아... 댓글 쓰다보니 혈압올라요 ㅠㅠ

  • 38. 건너 마을 아줌마
    '14.9.24 12:28 AM (222.109.xxx.163)

    남의 손주 가끔 안아주기만 하면 좋은 할아버지 되는데
    남의 손주 맡아 키워주면 어느새 몸은 곯고 욕만 먹어요.

  • 39. ㅇㅇ
    '14.9.24 12:36 AM (222.107.xxx.79)

    님 어머님은 입장이 좀 난처해서 강하게 말 못하실거에요
    이럴땐 그냥 누가 총대매야해요
    님이야 그집 딸이랑 얼굴 볼일도 없고 그 아저씨랑 죽고 못살게 살갑게 지낼 필요도 없고 님 어머니가 최고잖아요
    님이 성깔이있는 못된 딸 역할 하세요
    울엄마 고생하는거 눈뜨고 못본다 딱 잘라 말하세요
    님어머니는 은근슬쩍 친딸때문에 애 봐준단 말 못하겠다..뭐 이렇게 빠져나가시라 하세요
    님 엄마는 님이 지켜야죠

  • 40. 남자가 얌체같아요
    '14.9.24 12:42 AM (221.157.xxx.126)

    여자명의 집에 들어와 해주는 밥 얻어먹고 자기 자식들 못 해준걸 왜 엄한 다른 여자한테 떠넘겨요??
    요즘 친자식이 손주 봐달라고해도 내 와이프 힘들게 하지마라하고 막는 남자들도 많아요
    그 아저씨 정말 원글님 어머님 사랑하시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그 남자는 아쉬울게 없어보여요
    그리고 굳이 호적 정리해야합니까??
    그 여자 하는 짓 보니 님 어머니 명의 재산도 넘볼거같아요.
    여기 댓글들 어머니 보여드리세요

  • 41. 우유좋아
    '14.9.24 12:51 AM (115.143.xxx.152)

    원글님쪽에 남자형제가 없나봐요.
    어머님 집으로 들어오면서 그집 식구들은 빼먹을수 있는 모든 리시트를 마련해 둔것 같습니다.
    막말로 호구 잡히신거....
    기른정 있는 입장이라도 친자 친모가 아니면 기대기 어려운 부탁인데 겨우 안면만 있고 법적효력도 없는 그야말로 남이 철면피하게 엉겨붙을 궁리부터 하다니, 그런 자식을 키운 아저씨부터 썩은 양심이지 싶어요.
    자식이 크고 부모가 늙으면 자식이 보호자의 입장이 됩니다.
    엄마와 인연끊을꺼란 강한 협박으로라도 현실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한 엄마를 지켜주세요.
    고년 참 못된년이네요. 어딜 감히.....

  • 42. ....
    '14.9.24 1:02 AM (124.49.xxx.100)

    왜 딸내미 버리고 절로 들어갔는지 알겠네요.

    한번 거절해야 또 부탁 못해요. 어머니 잘 지켜드리세요

  • 43. ^^
    '14.9.24 1:1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 봐 주는 비용 매우 아주 쎄게 부르시라고 하세요.. 설마 맨입으로 맡기려는건 아니겠죠..
    일단 어머니께 원글님 의사를 강하게 말씀드리시고, 그래도 본인이 봐줘야겠다 원하면 답이 없는거죠..

  • 44. 남의 애 보는거 쉽지 않아요
    '14.9.24 1:21 AM (115.93.xxx.59)

    더구나 건강하신 분도 힘든 일인데
    건강도 좋지 않으시다면 절대 안될 말이죠

  • 45. .....
    '14.9.24 1:36 AM (116.41.xxx.18)

    그집 부녀는 호구 잡았군요
    아버지 소리 부담 스럽다고 아저씨라고 부르라는 사람이
    자기 외손녀는 동거녀가 키우게 들이 민다.
    한마디로 그 남자의 행태는
    권리는 살뜰히 챙기고. 의무는 없는 상황 입니다.
    원글 어머니는 부인, 어머니로서의 권리는 없고 의무는 다 해야하는군요

    아저씨라고 부르라고 할때는 서로 권리도 의무도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는 형태

    예상 시나리오
    아기 봐줄분 없다고 눈물 바람, 아기 봐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약소 하지만 몇십만원 지불
    왠걸, 아기, 딸부부 저녁까지 먹고가니
    그돈 생할비, 소소한 아기 용품으로 대부분 들어감
    어머니는 아기 보고, 다섯식구 살림까지
    그러다 4-5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을 잘하네 못하네
    아기를 어떻게 보는데 이마가 까졌네
    공짜로 봐주는것도 아닌데 섭섭하네
    남는건 골병든 몸.

  • 46. 아버지와 딸
    '14.9.24 1:38 AM (58.143.xxx.178)

    어느정도 닮은꼴인 경우가 흔하죠.
    아직까지는 좋은인상 풍기지만 아저씨라고
    부르라는거 왠만한 사람 쉽지않은겁니다.
    입안에서나 맹돌지 걍 아버지 해두다 어찌 섞여지냄
    아버지로 진심이 통해 불러지기도 하죠.
    그 딸이나 아비 공통점 차갑고 매서운 점이 느껴져요.
    절대 부탁할 자리 아니나 아이봐달라!
    그 아비도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자기집은 놔두고 새부인
    집안에 들어와 지내고 월급규모나 재산맡기는것도
    아니고 생활비정도 낸다? 걍 호구노릇하고 있는것 같아요.

  • 47.
    '14.9.24 1:49 AM (218.48.xxx.202)

    지금봐주기 시작함 그집 셋째 낳고 7~8살 되서 끝날때까지 묶이시는거예요.
    한번잡은 호구는 절대 놓치지 않는 법이니까요.
    그렇게 정말 오도가도 못하고 괜히 실컷 애봐주곧ㅎ 중간에 그만하겠다하면 세상 나쁜 사람이란 소리 다 듣고 그러고도 결국 못빠져나와요.
    골병잔뜩들고 지들 손좀편해지면 그땐 님어머니가 귀찮고 부담스러워질거구요.
    그러곤 그러겠죠. 공짜로 봐주신거 아니잖아!!! 라구요..
    진짜 손주키우고도 이렇게 팽당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ㅠㅠ
    (제 주위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ㅠㅠ)

    절대 안돼요. 님 어머니만 골병들어요.

  • 48. .....
    '14.9.24 1:53 AM (116.41.xxx.18)

    웃기는 군요
    여자쪽 딸 한테는 아저씨라 부르라 하고
    자기 딸 한테는 친모가 못한 목까지 동거녀가 해주길 바란다.
    원글님 어머니는 그 사람들 한테 어떤 존재 인가요.
    얌통머리 없는 남자군요.
    애를 셋 낳겠다고 하면 최소 10년은 각오 해야 겠군요
    원글님 어머니 연세가 있으셔도,
    남자가 좋으면 그런대접을 받고도 고민을 하신다니.
    어머니 노릇 하기를 바란다면 재산도 오픈하고
    월급 봉투 정도는 동거녀에게 넘겨야지
    여자 집에서 생활비 조금 내고
    외손녀 키워라?

    누울자리 보고 발 뻗습니다.

  • 49. 샬랄라
    '14.9.24 2:10 AM (49.49.xxx.165)

    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제일나쁜사람은
    절대반대님 언니

    원글님 외할머니가 지금상황을 보고 계시면 눈물나실 것같습니다
    내딸이 지몸도 성하지않은데......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 사가지 없는 여자와 이야기해서
    해결이안되면 전쟁칩니다

  • 50. ...
    '14.9.24 2:21 AM (209.121.xxx.229)

    에고...
    애보는게 얼마나 힘든데...
    님도 아시잖아요.
    하물며 님 어머니 연세에???
    그 딸ㄴ은 나쁜ㄴ이구요.
    그 아저씨 음흉해요.
    효도가 셀프라지만
    베푸는것도 셀프 아닌가요?
    왜 전처가 못한걸 님 어머니를 통해서
    자기의 친자식에게 베풀려고 하나요?
    하고 싶으면 자기가 직접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데이케어룰 붙여주던가...
    님한테는 부담스럽다고(거리를 두고)
    아저씨라고 부르라면서요...
    그러면서 자기가 필요 할때 만 쏙
    뽑아서 쓰고...
    그렇게 헌신하다 헌.신.짝. 됩니다.
    지금 상황은 그 부녀가 님 어머니를
    호구로 보는거 맞습니다..
    글 읽는 내가 다 화딱지가 날려고해요.
    딸이 더 말꺼내기 전에 님이 나서서
    막아주세요.
    시간 끌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 밀고 들어오기 전에요..

  • 51. 애를 보려면
    '14.9.24 2:24 AM (110.13.xxx.33)

    그 아버지가 봐야지
    왜 님 어머님이 봅니까?
    자꾸 애보라고 압박감 느끼게 해도 어머님도 직장 꼭 다니실 생각이라는거 확실하게 말 하시고 최대한 빨리 출근하라고 하세요.

  • 52. 어휴
    '14.9.24 4:21 AM (122.36.xxx.73)

    이 애 봐준다고 하면 님과 님어머님 진정호구계의 챔피언되시는겁니다.집내줘 밥해줘 애봐줘 돈은 생활비수준만 받고 ..이게 뭐하자는 수작인지 뻔히 보이는데 응급실 한번 같이 가준걸로 퉁치고싶으세요? 아..혈압올라..님과 님어머님 부디 그작자를 집에서 쫒아냈다는 후기한번 올려주시길 간절히 바래요.부디 그작자에게 애보라고 할것같으면 이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큰소리치시길!!!

  • 53. 어머니가
    '14.9.24 5:28 AM (58.143.xxx.236)

    외모 순하게 생기신듯 그러니 호구로 보고 발뻗으려는거죠.
    내 몸 아픔 혼자 평안하게 사는것도 나음
    미리 재산에 대한 유언같은거 딸앞으로 해두는게 미래 억울함
    없을것 같아요.

  • 54. 냉정하지만
    '14.9.24 6:08 AM (220.86.xxx.179)

    혼인 신고도 안한 처지인데 무슨..
    자기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다고 막말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요?

    말같지 않은 상황같구요
    그 아저씨는 지 자식 돈 아끼려고 참 잔머리 많이 쓰시네요

    알아서 해결해야 할 일이구요
    만약 그 아저씨가 자기 집을 공동명의로 해줬다면 모를까
    지 명의 집에 자기 자식과 살고 있는 남의 남자의 자식을
    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돌봅니까?

  • 55. 김흥임
    '14.9.24 6:51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저 경우 나기싫어 혼주자리 거절했던입장인데요

    본인 팔자본인이 꼰경우지요
    님이 뭘ㅇ ㅓ찌할사안이아닙니다
    혼주자리앉을때 좀더 생각하셨어야합니다

  • 56. 호구
    '14.9.24 7:02 AM (211.111.xxx.90)

    그 아저씨 참 별로네요
    딸에서 뿐만아니라 아저씨한테서 엄마 잘 지켜드려요
    호적정리도 그렇고 영 미덥지 않는 부녀지간.

    남자쪽에서 아쉬운게 전혀없네요
    얼마나 쉽게 생각했으면 남의 딸 애를 봐달란 의사를 비칠까요
    그것도 여자집에 들어와앉아 밥얻어먹는 주제에
    염치가 너무 없는경우에요

  • 57. Hu
    '14.9.24 9:14 AM (115.136.xxx.220)

    우리 아랫집 할머니 친손주 돌봐주다 폭삭 늙고 결국 난소암으로 작년에 돌아가심. 향년 64.
    친손주 돌봐 주는 것도 백번 망설일 일.

  • 58.
    '14.9.24 10:40 AM (211.192.xxx.230)

    절대 애봐주고 나서 좋은소리 못들어요.
    100% 입니다.
    그 딸이랑 나중에라도 사이좋게 지내려면 지금 거절해야합니다.

    단 옆에사니 형편껏 도와는 주겠지만
    아플때나 뭐 그럴때 할아버지가 돕던가. 시간되는사람 애 찾으러 가던가.
    온식구가 서로서로 도와가며 지내는것정도..

    전적으로 양육은 절대 거절하세요.

  • 59.
    '14.9.24 12:13 PM (76.167.xxx.40)

    부녀의 염치없음이 하늘을 찌르네요.

    그 아저씨한테 자기 딸과 외손주가 안쓰러우면 직접 베이비시터 하라고 하세요.

    왜 혼인신고도 안 된 동거녀에게 백일도 안 된 자기 손주를 장기간 풀타임으로 맡기려는 저 심보가 정말 괘씸하네요.

  • 60. ...
    '14.9.24 12:19 PM (112.167.xxx.247)

    님이 총대매요.

    사실 나중에 엄마가 아저씨 병수발하겠어요.
    아저씨가 엄마 병수발하겠어요.

    서로 쿨하게 살거면 계속 그럴일이지.
    여자들은 맘약해지고 정들면
    이렇게 호구가 되나봅니다.
    아저씨 이문제로 떠날거면 떠나버리라지 하는 생각으로
    엄마 편한데로 해드려요.

    친정엄마없는 워킹맘들은
    다들 어떻게 애키우는지...
    아저씨가 그집가서 봐주라그래요.
    자기집은 자기자식주고
    본인은 생활비만주고 살면서
    자기수발에 외손주양육까지.

    님도 엄마걱정 좀 잊고사니까 편하긴하시겠지만
    이건 아니죠.
    님이 나서서 노발대발하세요.
    절대안된다고.
    친외손주도안봐줬고 몸도약하다고 ...
    이유 딱 명분있네요.

  • 61. ,,
    '14.9.24 12:22 PM (72.213.xxx.130)

    이런 무경우한 것에 고민을 하다니 엄마와 원글님 두분 다 순하신가 봅니다.
    이럴땐, 남편이 사위로서 장모님이 남의 자식 키워주고 골병드는 꼴 못 본다고 강하게 그 아저씨한테 얘기하라고 하세요.

    그리구요, 세상 사람들이 뭘 부탁할때 쉽게 생각하세요.
    나도 내가 똑같은 부탁을 할 경우가 생기겠는가?
    그게 아니라면 싫다고 거절하세요.

    그집 시어머니가 지네 손주를 키우던지 그집 딸이 지 자식 키울 기회를 줘야죠. 지네 자식인데 지네가 알아서하게 냅두세요.

  • 62. ....
    '14.9.24 12:23 PM (112.155.xxx.72)

    어머니가 힘드신 건 둘째치고
    친자식 아이면 몰라도
    의붓자식 아이면 뭔 탈이라도 나면 원글님 어머니가
    다 뒤집어 쓰시는 것 아니에요?

  • 63. 처음 부터 잘못됐어요
    '14.9.24 12:28 PM (183.103.xxx.233)

    애 봐주는건 둘째로 치고..

    아저씨를 엄마집에 들어오게 한것 부터 잘못된것 같아요.

    엄마의 경우와 같을때는, 엄마가 아저씨집으로 들어가 살고
    엄마집은 전세주고, 노후 대비책으로 놔두야 되는데,

    지금처럼 아저씨집에 아저씨 자녀들이 살고 있으면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 이제 그 집은 아저씨 자녀들집이라고
    서로서로 암묵적 합의?가 된거와 마찮가지예요
    만약 아저씨가 그집을 판다고 했을때 자식들이 가만히 안있을거예요.

    엄마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자식들 내 보내고 아저씨가 들어가 산다고 해야 될것 같네요

    안그럼 지금살고계신는 엄마집도 나중에 그집 자식들께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4. 효도가 셀프듯이
    '14.9.24 12:33 PM (50.166.xxx.199)

    자기 자식 사랑도 셀프여야지요.

    딸이 아닌 저도 가서 그 딸과 아버지로부터 어머님을 지켜드리고 싶네요.

  • 65. 흠..
    '14.9.24 12:35 PM (121.145.xxx.232)

    아저씨부터가 어머니를 이용하는거같은데..
    자기집은 아들네 살게하고..
    어머니집은 어저씨가 들어와살고 ㅎㅎ
    아저씨 딸은 어머니께 자식맡기려하고..
    참 뭔가 아저씨네 식구들은 손해는 안보고 살 스타일들같네요

  • 66. ,,,
    '14.9.24 12:39 PM (121.168.xxx.157)

    절대 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가 친손주 두명 10년간 봐주시다가 오만가지 병 다 걸리셨습니다.
    지금도 큰병원 가셨고 수술 앞두고 계세요
    처음엔 손주 한명이었죠 그 다음 또 낳고..
    딸인 저만 짜증이 확 나요

  • 67. .........
    '14.9.24 12:47 PM (121.136.xxx.27)

    제 친구가 딸 둘을 데리고 딸 하나인 남자랑 재혼을 했어요.
    딸이 셋 된 거지요.
    친구는 미리 선포를 했대요.
    누구 한 명 봐 주면 다들 자기 애들도 봐 달라고 할 거니...난 애기 못 본다.
    오십견이 있어 병원다니는 것도 힘드니 각자 애들은 각자가 해결해라.

  • 68. 그아저씨가
    '14.9.24 12:50 PM (125.177.xxx.90)

    젤 나쁜 사람이에요
    자시집은 아들네 주고 님어머니댁 기어들어와 살면서 호적정리도 안하고 지손주까지 떠넘기려는거잖아요
    아저씨딸 욕할거 없어요
    지아빠가 님엄니한테 그러문서 보고 지아빠가 깔아준 이불에 누우려는 것뿐이죠
    그 부녀한테 님 어머니 잘 지키세요

  • 69. 22
    '14.9.24 1:00 PM (116.121.xxx.53)

    그 집아이 봐주다 병나시면 원글님이 간병하게되겠어요
    건강상문제로 거절하시는것이 좋겠네요

  • 70. ..
    '14.9.24 1:00 PM (222.107.xxx.147)

    그 아저씨 자식들은 완전 봉 하나 만났네요.
    홀로 있는 아버지 신경 안써도 다 챙겨줄 사람 만났지,
    아버지 집은 그대로 자기네들 살면 되지,
    애 낳으면 같이 사는 그 아줌마한테 키워달라고 하면 되지~~~
    완전 좋겠는데요.

  • 71. ...
    '14.9.24 1:07 PM (218.234.xxx.94)

    아이한테 조금만 잘못되면 "친손주 아니라서 소홀했다"하고 비난받기 십상이에요.

  • 72. &&
    '14.9.24 1:1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봐주게 되면
    아기엄마, 아빠 저녁 수발까지 덤으로 하게 될겁니다.

  • 73. 처음 부터 잘못됐어요
    '14.9.24 1:15 PM (183.103.xxx.233)

    엄마의 집이 어떻게 아저씨의 자식들 집이 될수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만약 아저씨랑 엄마가 혼인신고 한다고 하면 그집 자식들이 그럼
    자기네가 살고 있는 집은 자식들앞으로 명의 변경해달라고 하면

    아버지는 지금 살고 있는 엄마집도 있겠다 어차피 자식들에게 줄려고
    생각하고있던 거였으니까 그래 주마 하고 덜렁 엄마에게는 일언반구
    말도 없이 자식들에게 쉽게 명의 변경해 줄거예요.

    그리고 아무일 없단듯이 혼인신고 하고 살고 계시다 혹시라도
    엄마에게 변고가 생겨 엄마가 아저씨 보다 먼저 돌아가시면
    엄마의 남긴, 상속 지분이 그 아저씨가 원글님 보다 더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엄마집이 아저씨 자식들집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네요.

    앞으로 상속법이 바껴 배우자에게 먼저 75% (50% 인가 잘 모르겠음)를 주고
    나머지로 다시 자녀와 배우자가 배분하게 한다고 하니까,
    원글님네 같은 경우는 정말 잘 생각하셔야 될것 같아요.

  • 74. 혼인신고 반대
    '14.9.24 1:18 PM (58.143.xxx.134)

    아저씨 집엔 아저씨 자손이 살고있으니 그집은 절대 금전화될 수 없고 금전화되도 아저씨 수중엔 없겠죠

    그리고 아이키우는 것은 원글님이 총대메고 결사반대

  • 75. 들꽃향기
    '14.9.24 1:34 PM (114.70.xxx.56)

    친엄마면 오히려 애 봐달라고 못했을거예요

    친엄마 아니니까 경우없게 쉽게 생각한거 같아요..

  • 76. 원글님이 나서야 해요
    '14.9.24 1:35 PM (222.106.xxx.110)

    엄마가 그 아이 맡으면 나는 엄마 안볼거다! 이런 결사반대의 각오로 말리시고,그 아저씨께도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나는 우리엄마 고생할까봐 내 아이도 맡기지 않았다고,나는 우리엄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22222222222


    아휴, 그냥 혼자 사시지...아플때 곁에 있어주니 든든하고 좋았다지만, 아저씨는 안아파요?

  • 77. 근데
    '14.9.24 1:55 PM (39.121.xxx.7)

    안봐준다면..그 ㅇ저찌랑 끝나겠는데요.

  • 78. ㄹㄹㄹ
    '14.9.24 2:08 PM (221.150.xxx.52)

    옆집 아주머니 그런 경우로 그 집 딸내미 아들 갓난애기때부터 2년 봐줬고 중간중간 내내 봐주고 했음

    10년 지나니 갈라서던데요
    갓난아기때부터 먹이고 재우고 달래고 진짜 친손자처럼 할머니 할머니 따르고 또 예뻐하고 했는데
    하루아침에 남이더군요

    남 좋은 일 그냥 애초에 마세요

  • 79. 우리동네
    '14.9.24 2:09 PM (121.125.xxx.76)

    동네 아주머니 아이 둘 딸린 남자랑 재혼해서 의붓손주들 업어서 키워줬어요.
    의붓딸이 미용실 하느라 바빠서 아이들 다 키워주었는데
    나중에 아저씨 바람나서 그냥 쫓겨났어요.

    동네 사람들이 바보라고 했어요. 이용만 실컷 당하고 쫓겨났다고.

  • 80. ㄹㄹㄹ
    '14.9.24 2:10 PM (221.150.xxx.52)

    아 그리고 그 집 할머니 되게 젊고 세련된 멋쟁이였는데
    애 돌보다 팔꿈치 인대 늘어나서 이사가실 때쯤에는 팔 많이 불편해하셨어요 참고하세요

  • 81. 저희 친정어머니...
    '14.9.24 2:17 PM (116.127.xxx.221)

    14년전 저희 친정어머니 몸이 정말 안좋으셨는데
    무리하게 조카들 봐주시다가 응급실 실려가신일이 있었죠.

    지금 그 엄마가 몸이 아주 안좋으신데
    며칠전 어떻게 하다가 또 응급실 가셨거든요.
    같은 병원에 간거여서 지금에서야 알았는데
    그때 엄마가 뇌출혈이 있으셨던거래요.

    아이 보는일 참 쉽지 않아요.
    정에 이끌려 할 일이 아닙니다.
    젊은 아기엄마들도 힘든 일인데 몸아픈 나이든 사람이 할 일은 더더욱 아니에요.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해 좋지 않구요
    아이 봐주다가 안봐주기 힘들지요.
    지금 건강때문에 도저히 자신이 없다는 것으로 매듭지으세요.
    저희 엄마 조카들 보며 겨우 겨우 생긴 노년의 여유시간 다 보내시고
    지금은 5대 중증질환자이시랍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5세니까 나는 적어도 남았겠지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시간이 ,,...우리의 생각보다 금방 온다고 느꼈습니다.

  • 82. 산새님이 욕먹고마세요.
    '14.9.24 2:42 PM (152.99.xxx.194)

    몸아프다고 친딸 자식도 못키워줬으면서 무슨 애를 키운다고 그러냐고
    산새님이 강하게 반대하셔서 못하시는 걸로!

    참 염치없네요.

  • 83. 친정엄마가 갑입니다.
    '14.9.24 2:47 PM (121.166.xxx.250)

    그인간 갈라서겠다하면
    이미 그인간집에 사는 자식이 어서 오세요하겠어요?
    갈 곳없는 오리알신세입니다.

    갈라서겠다하면 미안하다 고개숙일것같은데
    오냐 그러면 이기회에 정리하는게 현명합니다

    다털리고 몸까지 다버리고....

  • 84. 제발
    '14.9.24 3:47 PM (118.33.xxx.140)

    혼인신고는 하지 말라고 하세요.
    이제 와서 그게 왜 중요한가요?
    결혼이란, 내 재산을 너에게 주겠다는 선언일 뿐이죠.
    늙어서 서로 의지하고 사는 게 좋다, 그건 어머님만의 생각일 것 같네요.
    좀더 두고 보시라고 하세요. 이럴 때 딸이 강력하게 자식 내지 보호자 노릇해야 합니다.
    혹시 님도 어머니가 짐스러워 어머니 재혼을 원하시는 마음이 있는 거 아니라면요.
    그렇더라도 님 모녀는 이 재혼에서 전혀 좋을 게 없어 보여요. 객관적으로

  • 85. 절대 ! !!!
    '14.9.24 4:03 PM (182.229.xxx.124)

    혼인신고 하지말라 하세요 ! 그 아저씨 어떻게하든지 혼인신고 하려할거 같네요.
    정 하시겠다면 집 명의 님형제들 앞으로 돌려놓고
    하시던가요.
    나중에 땅치고 후회할일은 절대 만들지 마세요 .
    애 봐주는 일도 절대 해줘선 안되구요 !
    제일 좋은건 그 아저씨를 님 엄마집에서 내보내는건데
    말이죠.

  • 86. ㅇㅇ
    '14.9.24 4:06 PM (115.139.xxx.185)

    저 위 어느님 조언이 젤 좋네요
    엄마건강걱정에 나도 애 안맡겼다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아저씨 반응보고 헤어질지 계속유지할지
    판단되겠네요

  • 87. 안돼요...
    '14.9.24 4:30 PM (112.171.xxx.195)

    절대 원글님이 막으세요. 우리 엄마 아파서 내 애도 못 맡겼다고...
    안된다고 하세요. 애만 봐주다가 원글님 엄마 몸 다 상해요.
    친형제가 엄마한테 애 맡기고, 그거 때문에 엄마 얼굴 상하는 거 봐도 열 받아요.
    그리고 그 여자는 정말 원글님 엄마 이용하는 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두분, 굳이 혼인신고 하고 결혼하셔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그 자식이 하는 거 보니 나중에, 상속 문제가지고도 분란 일으킬 거 같아요.
    그 아저씨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딸이 비상식적인 일을 하려고 하는데
    말리지도 않쟎아요. 이건 정말 아니에요. 안되면 그 딸한테 직접 통보하세요. 내가 그런 건 못 참는다고.
    두분 그냥 여생 적적하지 않게 친구삼아 지내시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의 부담은 서로의 부모에게 주지말라고
    얘기하세요. 생판 남인 제가 다 화나네요.

  • 88. ㅇㅇ
    '14.9.24 4:58 PM (125.146.xxx.43)

    그 애비에 그 딸이네요
    아저씨란 사람도 좋은 사람 절대 아니고
    둘 다 미쳤네요

  • 89. 노노노
    '14.9.24 5:19 PM (210.96.xxx.254)

    부녀가 악질이다... 이런 댓글들에 100프로 공감가는 건 아닌데요. 왜냐면 직접 겪어 본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악질까지는 아닐지라도....저 쪽 부녀는... 어느 정도의 기대감, 의존심, 미래에 대한 낙관 등등으로..
    .
    원글님 어머니는...어느 정도의 책임감, 부담감... 그리고 상당히 낙관적인 미래관으로...

    자칫 아이 봐 주셨다가는.. 아마도 머지 않아 큰 분란 날 거라 예상되네요.

    양쪽에서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아이 봐주는 공 없다잖아요. 절대 안될 말입니다.

    많은 유경험자 중 한사람으로서 정말 진심 말리고 싶네요.

  • 90. 그집 딸..
    '14.9.24 5:25 PM (218.234.xxx.94)

    그 아저씨 딸이라는 여자도 참 대단하네요. 그 정도로 몰염치하고 뻔뻔할 수 있나??

    어려서 나를 키워준 양어머니면 준모녀지간이라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고나 치지,
    다 커서 이제 아버지가 만나는 아주머니한테 자기 아이 키워달라는 소리가 어떻게 입에서 나오지?

    제가 보기엔 그 여자, 진짜 장난아니게 뻔뻔한 거 같아요. 진상스러워요.

  • 91. 한가지 더
    '14.9.24 10:38 PM (182.229.xxx.124)

    각종 서류 , 집문서, 인감 ,통장 등등 단속 필수에요.
    너무 앞서 나간다 싶지만 조심해서 나쁠거 없어요.
    동거하다가 통수치는 케이스, 젊은사람 보다 나이든 사람들에서 더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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