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저에게 단 한번도 먼저 저준적이 없어요...

연애 조회수 : 5,698
작성일 : 2014-09-23 23:37:25
결혼한지 2년차구요
연애는 2년하고 결혼했어요..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싸우면
남편은 한번도 저에게 먼저 저준적이 없네요.
이게 억울하다긴 보다..저를 기센 여자로 만드는거 같고
예전에 사겼던 사람들이 떠올라요...
정말 남편이 저를 사랑하긴 할까.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먼저 저주는척이라도하면 싸우다가도 여자 맘이 응어리가 풀리자나요.
싸움은 그렇게 오래 가진 않고 얼굴 마주보며 사니깐 풀리긴 하는데...
예전에 먼저 나에게 저주는 척이라도 했던 시절이 제가 사랑받았던 시절이구나하며 서글퍼져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ㅜㅠ
IP : 110.70.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9.23 11:39 PM (58.140.xxx.188)

    저줄 필요가 있나요 잘했으면 잘한거고 못했으면 못한거지 저는 저주는게 이해안가네요 저준다는건 시시 비비 가릴때 저준다면.. 누가 잘한건지 뻔히 나오는거 아닐지;; 어거지 아니라면..

  • 2. 여기
    '14.9.23 11:40 PM (211.59.xxx.111)

    한명 추가요
    7년찬데요 지 성향이라 안바껴요
    단, 사랑의 크기라기보단 개인 성향 아닐까요
    져준다고 더 사랑하는 것도 아닌듯요

  • 3. 음...
    '14.9.23 11:42 PM (115.140.xxx.66)

    원글님은 가끔 일부러 져 주기도 하시는지요?
    그럴 맘이 없으시면 상대에게도 바라지 않는게 맞지 않나요?
    원글님 글로 봐서는 한번도 원글님이 져 줄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왜 님 먼저 풀어볼 생각은 안하시는 건가요
    한번 해 보세요....뭔가 느끼는게 있을 거예요

  • 4.
    '14.9.23 11:42 PM (203.226.xxx.104)

    루나틱은 남자법학도라던데.. 여자 심리를 정말모르는듯
    앞으로도 영원히 이해안가실 겁니다...

  • 5.
    '14.9.23 11:44 PM (223.62.xxx.36)

    저두 예전 남친이 다받아주고 싫은소리 한번 안했었는데
    그다음 만난 남자가 할말다하고 싸울때도 잘 안져줘서
    혼란?스럽고 예전 남친 생각났던적이 많았어요 ㅎㅎ
    근데 그거 성격인거 같더라구요
    잘맞춰주고 다정다감한 사람..
    반대로 자기주장 강하고 상대가 맞춰주기를 자라는 사람..
    사랑의 척도와는 관계없으니 너무 상심마시구요
    상처받지마세요 성격인걸 우째요

  • 6. 루나틱
    '14.9.23 11:45 PM (58.140.xxx.188)

    심리야 잘알죠 어처구니 없어서 그렇지... :) 많은 남자들의 속마음은 왜 여자들은 논리적이지 못한가이고, 많은 여자들의 속마음은 그냥 나 편좀 들어줘.. 좀 사람 받고 싶어 좀 져주면 안돼? 라서 싸우는겁니다 저는 그걸 아 주 자~알 알고 있으나 속마음은 저런건데 어쩌겠어요 ㅎㅎ

  • 7.
    '14.9.23 11:52 PM (203.226.xxx.104)

    루나틱님 틀렸네요 ㅎ싸우는 여자입장도 남자가 논리에 맞지 않는 겁니다 . 여자가 무작정 내편들어줘 이런 이야긴 아니구요. 남자도 터무니없는 논리(자기딴엔 이성적인논리)
    펴면서 여자한테만 감정적이라고 하는 루나틱같은 분들은 절대 이해 못하시죠...인터넷서 보고 들은 지식으로 아는척은 이제 그만 루나틱!

  • 8. 루나틱
    '14.9.24 12:09 AM (66.249.xxx.107)

    그건 여자가 맞다고 생각할 때고 말이죠 답답한 님.. 본문에 저준다 안보이세요? 여자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저주는게 아니죠... 아니면 여자는 다 국어를 못하는건가요?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주는게 저주는거 아닌가요. 남자도 여자도 자기가 옳다고 샬각했을때 남자가 지든 져주든 그건 여자 입장에서 이긴거지 남자가 져준게 아니죠 너무 티나게 져주면 또 욕먹는데요 ㅋ.

  • 9. 루나틱
    '14.9.24 12:12 AM (66.249.xxx.107)

    내가 꿀리는게 없는데 왜 져줌을 받나요? 이긴거지.. 티 안나게 저주는것도 스킬입니다.. 남자를 인터넷에서 배운건 아니실테고.. ㅎㅎ 물론 티나도 여자도 애충 넘어가 주응 경우도 있죠 기분좋아서.

  • 10. ,,
    '14.9.24 12:23 AM (72.213.xxx.130)

    이 정도면 알고 결혼한거죠. 님이 더 좋아서 결혼했다면 게임 끝. 그런 남자인 줄 알면서 결혼한 탓이죠.

  • 11. ...
    '14.9.24 12:28 AM (59.15.xxx.61)

    져주는 사람이 더 속이 넓고 큰 사람이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겨서 뭐하게요?
    부득부득 이기는 남자는 속이 밴댕이라서 그래요...루나틱인가 뭔가처럼...
    원글님이 져주어도 됩니다.
    마누라가 져 주는 것 알면 챙피하겠죠.

  • 12. 루나틱
    '14.9.24 12:33 AM (66.249.xxx.107)

    저준다니까 왜 이러시나.. 흠 그 짧은 글도 제대로 못읽으셔서 불쌍한 맘이듭니다.

  • 13. 신비로운
    '14.9.24 12:43 AM (122.40.xxx.54)

    루나틱 아내님이 있다면 불쌍한 맘이 듭니다.
    논리가 다가 아닙니다.
    지는게 이기는거라는 지혜를 터득하시길...

  • 14. ㅎㅎ
    '14.9.24 12:59 AM (182.219.xxx.11)

    초등 동창 남편과 결혼 10년차인데요, 져주길 바라지 않아요.
    서로 입장이 팽팽할 때가 많지만, 최대한 소리지르고 화내는 것만 자제하고
    서로 할말하고 끝냅니다.
    당시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자주 싸우다보니 상대가 뭘 싫어하는지 알게 되어 지금은 서로 조심하고요.
    누구 말이 맞는지 판결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요. 내 입장과 감정을 설명하면 상대방이 바로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지 않아도 그게 나중에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게 될 거란걸 알게 됐어요.
    남편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편이라 제가 감정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손해이고
    같이 이성적으로 대응하고요. 나름 편하게 느껴지네요. 에너지 소모도 적고요.

  • 15. ㅇㅇ
    '14.9.24 1:58 AM (175.114.xxx.195)

    남자가 져주는 집이 평안하긴 하던데.
    보통 여자보단 남자가 문제요소가 많은 집이 많으니까 남자가 져줄 정도의 아량을 가진 남자면
    여자들은 크게 문제될것도 없으니 집이 편안하고 부부사이도 좋더라구요.

  • 16. 별로,,,
    '14.9.24 4:59 AM (59.6.xxx.151)

    사랑해서 져 주는 건지
    여자는 남자부다 아래 로 봐서 그냥 져주고 말지 하는 건지,,

    성인들끼리 져주고 봐주고 해야 하나요
    판단받아야만 할 일 아니면 서로 자기 입장 이야기 하고 들어주고 조율해야 하는게 아닌지,

  • 17. 루나틱님
    '14.9.24 7:13 AM (110.13.xxx.33)

    You ain't lunatic for no reason, eh?
    닉 값 하시네요!!

  • 18. ㅇㅇ
    '14.9.24 9:19 AM (39.119.xxx.21)

    우린 항상 남편이 먼저 풀어요
    제가 잘못한거든. 본인이. 잘못한거든
    근데 이게요 저도 먼저 사과하고 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그래서 갈등하다봄 남편이 먼저 풀죠
    어쩔땐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표현하기가 뻘쭘해서 변명아니라 뻘쭘해서 못해요
    지금은 많이 노력해서 바꿀라고 하는데 싸울일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50 [급질] 갑자기 TV에 뜬 채널과 볼륨 자막이 안 지워지고 남아.. 5 케이블 2014/12/02 446
441149 ebs방송에 전영록이랑 아들들이 나오네요 15 동그라미 2014/12/02 18,607
441148 6살아이 주먹에 뇌손상올수도 있나요? 16 눈물 2014/12/02 3,751
441147 런닝화나 운동화 어떻게 사세요? 2 ;;;;;;.. 2014/12/02 1,219
441146 백회에 뜸 떠보신분 7 궁금이 2014/12/02 1,727
441145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사오니 이건 뭘까요? 7 bb 2014/12/02 3,285
441144 [펌] 황당한 투썸플레이스의 컴플레인 고객 응대 방식. 2 .. 2014/12/02 4,312
441143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5 연애하듯이 2014/12/02 2,847
441142 남편에게 온 여자의 카톡 24 무심 2014/12/02 14,469
441141 아이를 키우는게 힘든줄만 알았더니 외롭네요 13 엄마 2014/12/02 3,569
441140 겨울왕국처럼, 아이와 같이 볼 애니매이션 개봉하나요 ? ....... 2014/12/02 493
441139 오늘도 외식으로 쓴돈이 매우 아깝네요. ㅠㅠ 31 ㅜㅜ 2014/12/02 16,844
441138 남잔 진짜어쩔수없나봐요 9 ㅇㅇ 2014/12/02 3,275
441137 아이패드로 인터넷 싸이트에서 파일 보기 4 아이패드 2014/12/02 551
441136 중앙난방인데 에어 못뺀데요. 8 .. 2014/12/02 2,516
441135 이런게 운명인건지 악연인건지 5 독한인연 2014/12/02 2,525
441134 416참사 가족대책위 공식웹사이트 2 2014/12/02 456
441133 가* 흙침대 사용 해 보신분들 어떠셨는지..ㅔ 4 대박나 2014/12/02 2,005
441132 애기 이름 순위 보여주는 사이트? 애기엄마 2014/12/02 1,110
441131 무지막지 하게 따뜻한 옷 뭐가 있을까요? 44 ㅠㅠ 2014/12/02 12,069
441130 세월호23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고2014년이 .. 13 bluebe.. 2014/12/02 420
441129 대장관련 질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민 2014/12/02 829
441128 여자란 다 이런 건가 4 매직 2014/12/02 991
441127 새해의 결심 뭘로 할지 정하셨나요? 1 ... 2014/12/02 628
441126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2/02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