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자고 냉정히 말한 사람도 미안한 감정은 들까요?

09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4-09-23 23:11:40

오래 연애하다가 차였어요
저한테 질렸고 연애에도 질렸대요
자길 좀 놔달라고.

이별징조는 없었어요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카톡하며 하트 보내던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더 믿을수가 없어서 몇 번 잡아봤어요
그렇지만 넘 단호해서.. 저도 체념하게 되네요

이별엔 이유가 없는 거래요
마음 떠나는데 정해진 시간 있는거 아니라고
그냥 식은거라고요


사랑했기에
그사람 저한테 참 소중했어요 
서로 예의지켜가며 참 예쁘게 연애햇던거 같네요


그런데 끝이라는거 참 갑자기 오네요 
전 준비도 못했는데... 


헤어진지 두달 
그동안 저는 카톡사진도 내리고 대화명도 없앴어요
페북도 계정삭제하고 좋아하던 블로그도 초기화 했어요

그 사람 나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혹시나 생각나 내 근황을 찾더라도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도록


그냥 궁금하네요
그렇게 냉정하게 버리고 떠난 사람도
가을 바람 선득한 밤이오면
가끔은 내 생각을 할까....
미안한 마음이 들까 후련한 마음이 들까


잠도 오지 않고
슬프고 그립네요..


IP : 27.35.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11:15 PM (124.49.xxx.100)

    안할거 같아요. 약간의 미안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이 돌아섰다는게 참 무섭더라고요.

  • 2. 잊어버리세요
    '14.9.23 11:40 PM (121.147.xxx.137)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남자도 이렇게 변하데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 3. ..
    '14.9.23 11:57 PM (220.78.xxx.20) - 삭제된댓글

    질려서 헤어진거면 생각안나요.
    문득문득 생각은 나지만 어떻게 지내는지는 궁금하지 않아요.
    날 차버린 남자라면 더이상 미련두지말아요.

  • 4. 남편말이
    '14.9.24 12:04 AM (49.1.xxx.220)

    님 글 읽어 보더니 갈아 탈 여자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러면 전 여자는 생각 안 난대요.

  • 5.
    '14.9.24 12:32 AM (1.177.xxx.32)

    하트믿지마세요
    행동을 믿으세요
    자신을 가꾸고 더 열심히 살아버리세요
    억지로 붙잡을수도 붙잡아도 안되는게 사랑이고 사람인것 같네요

  • 6.
    '14.9.24 12:33 AM (1.177.xxx.32)

    설령. 미안해한대도
    그걸로 다시 시작하지는 않아요

  • 7. ㅇㅁㅂ
    '14.9.24 2:33 AM (46.64.xxx.77)

    갈아탄 여자가 좀 지루해질때 님이 생각날꺼에요. 그렇게 갑작스럽게 헤어지는건 그런 이유밖에 없는듯해요. 잠적하고 연락하지않고 지내는게 남자를 궁금해 미치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279 컴프프로 책상 뭘 사야할까요., 1 고민스럽네요.. 2014/11/21 3,974
438278 요맘때쯤... 꼭 듣고 가야만 하는 노래가 있어서 3 링크 2014/11/21 952
438277 일본에서 슈에무라 한국보다 싼가요? 5 쇼핑 2014/11/21 3,187
438276 미생, 강대리와 오과장의 장백기 길들이기 좋네요 6 ㅇㅇ 2014/11/21 5,974
438275 블렌더 사면 주는 큰~계량컵.따로 구입할수있는곳? 9 .. 2014/11/21 1,144
438274 한*도자기 밥그릇 한세트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날쟈 2014/11/21 975
438273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중에 뭐부터 읽을까요? 14 장편 2014/11/21 3,285
438272 주책없이 눈물이, 1 아! 미생 2014/11/21 1,004
438271 요즘 초등 3-4학년 여자애들 사이에서 선물할만한 유행 뭐 있나.. 7 이모 2014/11/21 1,602
438270 아랫집 생선굽는 냄새가 4 역류 2014/11/21 1,950
438269 대종상 보고 있는데 이하늬.. 4 이론이론 2014/11/21 6,234
438268 못사는 형제자매는 잘 사는 동생( 특히 동성 )을 만만하게 3 보나요? 2014/11/21 3,443
438267 도우미 반찬 2014/11/21 808
438266 식품건조기 있는분 감말랭이 해보세요 산과 바다 2014/11/21 2,066
438265 빌라 내 진상 아줌마.. 어떡하죠?? 3 처벌 2014/11/21 2,267
438264 대종상 신인남녀배우상 15 ㅇㅇ 2014/11/21 4,108
438263 전화 안받으면 10통화 연속 부재중 전화 거는 60인 사촌언니 6 왜이러나 2014/11/21 2,647
438262 노력대비 훌륭한 손님상 음식 추천 1 merci1.. 2014/11/21 1,414
438261 간단한데 한끼 식사 3 2014/11/21 1,826
438260 윤달에 결혼하는게 왜 안좋은가요? 4 ㅇ ㅇ 2014/11/21 2,553
438259 지금 레드카펫 조여정 대종상 2014/11/21 2,001
438258 신한카드 로그인 되시나요? 2 궁그미 2014/11/21 1,141
438257 관광경영학과 5 Meow 2014/11/21 1,336
438256 소위 럭셔리 블로그라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목매는 이유 29 2015 2014/11/21 21,073
438255 그러고보니 요즘 전문가님이 안보여요 7 .. 2014/11/2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