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과 제가 둘 다 비염이 있어서인지 6살난 둘째가 비염이 부쩍 심해졌어요.
코막힘에 콧물 줄줄..눈도 간지럽다고 해서 우선은 소아과가서 약 지어다 먹이고 있는데 안먹으면 도루묵이구요.
저도 한달전쯤부턴 비염이 부쩍 심해져서 약먹어도 효과없는 날도 있어요.
한약에 대한 안좋은 말이 많아서 한 7년전인가 큰아이 출산이후로는 한약 먹어본 적 없거든요.
근데 예전에 대학병원갔더니 수술도 효과 별로라고 심할때만 약먹으라 하니..
이번엔 한약을 한번 먹어볼까 해요..
동네에 좀 고지식한(좋은 의미로) 한의원원장님이 계세요..
아주 오래전 여동생이 다이어트한약 지어달라고 갔더니 몸에 안좋으니 먹지 말라고 안지어주시고..
여드름에 좋은 한약 지어달라고 갔더니 약먹을 수준 아니고 세안 깨끗이 하라고 돌려보내시고..
이런 분이 운영하는 한의원이라 좀 신뢰가 갔지만 첫아이출산이후론 한방쪽은 아예 접할 일이 없었어요..
저는 한약 한번 먹고..6살 아이는 어린이전문 한의원이나 비염전문 한의원을 가볼까 싶긴 한데..
거리도 멀고..왠지 상술같은 느낌도 들고...
믿을만한 한의원이면 약재도 왠지 좋은 걸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6살 아이도 일반 한의원에서 한약지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