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인력 부족으로 휴일을 제대로 쉬질 못하는 와중에 치과 진료까지 겹쳐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고 있네요..
그 와중에 바자회 한다는데 퀼트 용품 만들기는 시간이 안되고 물비누라도 기증하자..작정하고 글까지 떡하니 올렸다죠.
그런데 이 물비누라는 것이 재료만 섞어서 되는것이 아니고 물비누용으로 만들어둔 덩어리를 녹여야 하는 작업인지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죠..
사실 저희집에서 사용하는건 중탕해서 대충 만들어 사용하는데..
그래도 남의 집에서 돈주고 구입하는건데 싶어서 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뭔가 좀 더 쌈빡한 재료 없나 궁리하고..
속으론' 내 두번다시 다른사람 만들 비누 만드나 봐라 ' 그러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비누 담을 용기를 구입하러 나갔는데..
왠걸..제 눈에 예뻐 보이던 용기는 또 품절이네요..짜증만땅..
눈에 덜차는 용기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통과하고..
어쨋건 다 만들었어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용기구입하러 갔다가 날씨가 쌀쌀해지면 입술 트실분도 계실것 같아 립밤 용기도 구입해 왔어요..
립밤도 몇개 만들어 갈께요..
지갑만 무겁게들하고 오세요..
27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