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청20Kg를 망쳤는데 구제법이 있을까요.

아아..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4-09-23 22:18:25

오미자, 복분자 청을 어렵지 않게 담그고 잘 활용한 후 자신감이 생겨

황매실 20Kg를 6월에 담갔습니다.

한 번에 넣을 큰 통이 없어 6병에 나누어 날짜 표시하고 보관했는데

오늘 개봉해보니 전혀 매실청 맛이 나질 않네요.

뭐랄까. 전체적으로 시고, 단 맛은 거의 없으며 매실특유의 향도 안나고 일부는 좀 술 같기도 합니다.

추측해 본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 설탕 부족.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 1:1이 안되게 넣었습니다.

- 냉암소에 보관하지 못하고 거의 상온 (싱크대 아래 등)에 보관했습니다.

- 황매가 꽤 익은 상태였는데  너무 오래 두어서?

담그고 1~2주 간 위-아래 섞어주는 동안은 참 달콤한 냄새에 맛도 훌륭해서

어려운 몇몇 분께도 드린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현재로선 요리에 준식초 대용으로 쓸 정도? 의 맛밖에 안납니다.

구제법이 있을까요?

조언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30.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3 10:53 PM (1.247.xxx.4)

    제 생각엔 설탕부족 때문인듯 해요
    매실액 8년째 담았는데요
    제일 맛있었던 때가 설탕을 많이 넣었을때였어요
    계속 부글부글 끓어 올라 설탕을 첨가하다보니
    너무 많이 넣어 버리게 되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향도 좋고 맛있게 됐더라구요
    1대1로는 부족 한듯 해요
    예전에 설탕을 조금넣어 단맛보다 신맛이 더 나던
    매실액이 있었는데 물에 타 마실 때 꿀을 넣고 타마셨더니
    먹을만 했어요

  • 2. 아아...
    '14.9.23 10:56 PM (211.230.xxx.202)

    감사합니다. 설탕을 1:1도 안되게 넣었거든요. 황매가 워낙 달달한 향이라 점점 더 적게 넣게 되었달까요.
    꿀 첨가해 보겠습니다.

  • 3. 향 원하심
    '14.9.23 11:05 PM (58.143.xxx.236)

    항아리에서 발효숙성 잘되고 향 가장 최고죠.

  • 4. 아아...
    '14.9.24 1:22 AM (211.230.xxx.202)

    내년에는 꼭 항아리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32 이*트에서 산 피코*브랜드 낙지 볶음밥에서 이물질이 4 황당 2014/12/22 1,746
447831 월요일인데 금요일 느낌이예요 3 ;;;;;;.. 2014/12/22 982
447830 손님 몰린 이케아.. 폐점 위기 주변상가 23 위기의자영업.. 2014/12/22 4,876
447829 줄서는 장난감 2 ㅇㅇ 2014/12/22 572
447828 논술로 대학 가는게 비중이 높나요? 5 .... 2014/12/22 1,716
447827 감정노동에 지쳐요 13 미친거 같음.. 2014/12/22 3,717
447826 통진당 소속 지방 비례의원들도 의원직 상실 外 3 세우실 2014/12/22 966
447825 미세먼지 안 나오는 써보신 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blueey.. 2014/12/22 5,931
447824 집을 잘못 구했네요. 너무 추워서 울고싶어요. 11 엉엉 2014/12/22 5,464
447823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글 길어요) 음냠 2014/12/22 955
447822 스타일하우스 머리커트 1 머리커트 2014/12/22 449
447821 너무나 내성적인데 상대방한테 쉽게 말을 못해요. 3 감자 2014/12/22 1,115
447820 홈쇼핑에서 장윤정 jtt811.. 2014/12/22 2,288
447819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상관없나요>? 3 김효은 2014/12/22 2,069
447818 난방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 2014/12/22 1,289
447817 더러운 해의 구역질나는 끝자락에서 1 꺾은붓 2014/12/22 795
447816 영어 질문 (수동태 어려워) 12 ... 2014/12/22 1,043
447815 숨겨진 목표가 영어로 뭘까요? 2 수재들아 2014/12/22 1,365
447814 한국이 살기 좋다는 사람들 28 Zz 2014/12/22 4,513
447813 밍크기모레깅스 어디서 사나요? 8 레깅스 2014/12/22 2,027
447812 미생에서 성대리 차는 자기돈으로 산거죠? 12 도도 2014/12/22 4,646
447811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남친. 천덕꾸러기로 자란 저 힘드네요 23 ㅇㅇ 2014/12/22 5,594
447810 친정에서 매달주시는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2 뽀로로맘 2014/12/22 2,917
447809 해운대 센텀 쪽,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찜질방갑니다.. 2014/12/22 1,745
447808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