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으악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4-09-23 18:48:15
오늘 팀장이 담배한데 피자고 해서 나갔음
커피숍에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갔음
카라멜 마끼야또가 참 쓰네요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내 나이 37 과장인디... 대기업 건설사인디
나가달랍니다
못버팁니다
와이프는 고등학교 교사에 아들두명
집은 4억대 내집 융자없는
당장 연봉 8천이 사라질 생각에 담배만 두갑째
와이프한테 말할 생각하니 죽고 싶다
가진것은 수학교사 자격증 ..
이걸로 기간제 교사 가능할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뭐라도 하고 싶지만
장사한 선배들 망하는 것 보니
그냥 비정규직 월급쟁이라도 할 생각
와이프 때문에 딴 교원 자격증 복수전공으로
이제 써먹을 수 있나 고민합니다
교사님들 답글좀 부탁드려요
담달에 짤릴 예정입니다
인수인계하고 어서 나가길 바라니..
나가줘야져

IP : 223.62.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9.23 7:02 PM (211.36.xxx.72)

    건설사 연봉이 그리 쎈줄 오늘 알았네요. 와.37에 연봉이 8천이라니..;;;

  • 2. 당장은
    '14.9.23 7:0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기운 빠지고 힘드시겠지만 조건이 좋으신 편이니 힘내세요.
    교원자격증이 있으시다니 기간제 교사도 알아보시고 학원 등 사교육 쪽으로도 알아보세요.
    아직 젊으시니 다시 일어날 기회가 되실 수도 있어요.
    예전 대우 다니다 젊은 나이에 그만 뒀던 선배들 동기들
    지금 대치동과 유명 재수학원 인기 강사입니다.

  • 3. ..
    '14.9.23 7:20 PM (218.55.xxx.61)

    남일 같지가 않네요.
    우리 남편도 대기업 건설사 과장이라..
    힘내세요. 아직 젊으니 더 좋은 기회가 있을겁니다.

  • 4. .....
    '14.9.23 8:00 PM (14.138.xxx.144)

    학원강사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50되기전에 바짝 여러타임 뛰어서 벌면 되지 않나요??
    저 아는 엄마는 남편이 압구정에서 수학학원하는데,
    (물론 원장이고 경력있지만) 한달에 몇천씩 버는 거 보고 놀랐네요.

  • 5. @@
    '14.9.24 9:38 AM (125.186.xxx.207)

    앞만보고 열심히 달려왔을텐데 그 씁쓸하고 막막한 마음
    헤아릴길이 없네요. 고생많으셨어요.
    그러나...인생 일막이 끝났다 생각하시고 멋진 2막 준비하세요.
    다행히 당장 생활비 걱정은 부담스럽지 않으시잖아요.
    아직은 너무도 젊은 나이시니 그쪽 경력을 더 살려보는 길을 찾아보세요.
    헤드헌터 같이 경력을 살려 뛰어볼수 있는 곳도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10 [부동산 고수님] 개포주공 vs 잠원한강변 아파트 - 어디가 나.. 6 부동산 2015/07/14 2,272
464209 마이클 코어스가방 미국에서도 인기 많은가요? 3 dn 2015/07/14 2,706
464208 한글2007질문좀 할게요 1 ㅇㅇ 2015/07/14 529
464207 미용실에서 권해 준 샴푸, 써 보신 분 계세요? 16 학생용이라고.. 2015/07/14 4,224
464206 어제 본 "떡볶이 맛집", 국정원 피싱 링크였.. 1 샬랄라 2015/07/14 1,335
464205 초등 수영 시키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4 ㄱㅈㅂㅈ 2015/07/14 2,688
464204 오늘 집을 보러가야해요. 부동산 질문있어요 2 후닥 2015/07/14 1,155
464203 2015년 7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14 746
464202 국정원 별짓 다 해요 - 기자 사칭해 해킹 시도 의혹 7 별자리 2015/07/14 1,071
464201 마음 정리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0306 2015/07/14 2,242
464200 차량구입조언좀요.... 3 힘들다 2015/07/14 1,426
464199 세상 물정 모르는 저에게 정보좀부탁드려요 ㅠ 1 해저탐험 2015/07/14 905
464198 남편을 신뢰한다는 건 곧 사랑한다는 증거인가요? 6 신뢰 2015/07/14 2,237
464197 집전화에 걸린 전화를 핸드폰으로 오게 하는 방법 2 핸드폰으로 2015/07/14 1,884
464196 국정원, 갤럭시 출시 때마다 해킹업체에 “뚫어달라” 13 샬랄라 2015/07/14 2,159
464195 한국보다 잘 사는 국가로 기독교선교가는 이유가 뭘까요? 10 궁금 2015/07/14 2,174
464194 기내수하물규정초과요금 안내려 옷껴입다 기절한 소년 2 초과요금마이.. 2015/07/14 2,143
464193 이상하고 더러운 일 당했어요 6 happy닐.. 2015/07/14 3,645
464192 5,6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쓸만한가요? 3 2015/07/14 2,036
464191 많이 외롭네요.. 17 @ 2015/07/14 4,498
464190 요즘 수분크림 뭐쓰세요? 10 고민 2015/07/14 4,822
464189 제가이뻐하던 길고양이가저에게하악질을했어요 14 상처받음 2015/07/14 6,012
464188 제 머리카락 문제 좀 해결해주세요 2 탈모 2015/07/14 1,067
464187 박형식이 겁나 남자다워졌네요 13 ㅠㅠ 2015/07/14 9,926
464186 이메일 지금 시간대(밤늦은~새벽)에 보내는 거 실례인가요? 2 궁금궁금 2015/07/14 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