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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들 말랐어도 아기만 잘 낳는거 같아요ㅜㅜ

,. 조회수 : 13,776
작성일 : 2014-09-23 17:42:01

제가 골반이 한골반해요

고등 때 뒤에서 오던 친구가

너 엉덩이 진짜 크다~~!!

하며 놀라고 저는 무지 창피했던 기억이 지금도...

하지만 그 당시엔

여자가 너무 마르면 몸약하고 아기 낳기 힘들다는 말도 들리곤 했어요

그래서 나름 위안을 했지요

하지만 38킬로였던 친구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고 아기도 쑥쑥 셋이나 낳고요

전 아기 낳을때 힘들게 낳았고 둘째는 수술도 했어요, 하긴 노산인 편이기도 했지만요

여튼 연예인들

임신해서 유산했다는 경우도 그닥 없구요

난산했다느니 제왕절개했다는 말도 안 들리고

이영애는 심지어 쌍둥이를 자연분만했다잖아요

신이 연예인들에게는 복을 주시나 보다 싶어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들도 꽤 있다든데...

이쁘지요, 사랑받지요, 돈도 잘 벌지요, 애도 잘 낳지요

전부다 엉덩이 큰 저와는 해당이 없는 사항들이네요 끄응

 

 

IP : 14.53.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4.9.23 5:46 PM (175.209.xxx.94)

    저체중이면 영양결핍은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가 생기는거 자체가 문제죠. 그래서 연옌들 시험관 많이합니다..부러워마세요. 연옌들 체중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려면 결코 멘탈이 정상일 수가 없습니다....

  • 2. //
    '14.9.23 5:49 PM (175.194.xxx.227)

    이영애도 한골반 하십니다. 살쪘을때 봤는데 몸매는 두리뭉술했어요.

  • 3. ...
    '14.9.23 5:56 PM (59.14.xxx.217)

    마른 거랑 애 낳는 거 별 상관없어 보여요.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 40kg 될까 말까 할 정도로 두 분 다 엄청 마른 체형인데 엄마는 삼남매, 시어머니는 형제 낳으셨네요.

  • 4. ff
    '14.9.23 5:57 PM (39.7.xxx.202)

    들입다 많이 먹고 잠이나 자며 인터넷 하는거랑 양질의 음식 먹으며 운동 관리받는거랑은 천지차이죠

  • 5. 마른거랑 상관 없는듯 해요
    '14.9.23 5:58 PM (180.65.xxx.29)

    저희애 학교엄마 키 153정도에 몸무게 32킬로 나간다는데 애둘이나 낳은거 보면

  • 6. .....
    '14.9.23 5:59 PM (211.36.xxx.114)

    FF님은 주변 사람들이 피하고 싶을듯 ...

  • 7. 속골반
    '14.9.23 6:06 PM (112.150.xxx.143)

    저 겉보기엔 골반 많이 큰데요
    속골반이 좁아서 2.8kg 애기 낳을때 고생했어요
    근데 골반 작은 제 친구는 3.8kg순산했어요
    본인이 골반의 여왕이래요
    남들이 보면 제가 골반의 여왕일텐데요 ㅋㅋ

  • 8. 그게...
    '14.9.23 6:44 PM (14.32.xxx.97)

    통뼈라는 말 있죠? 통뼈의 뜻이 골반이 벌어지지 않는걸 말한데요
    여자가 출산할때 골반이 벌어지면서 아이가 쑤욱 나오는건데
    통뼈들은 벌어지질 않는다네요.
    근데 체형상으로 허리 가늘고 골반은 좀 있는 체형이 있고
    엉덩이가 크더라도 허리나 엉덩이나 별 차이 없는 몸매가 있잖아요?
    대체적으로 그런 몸들이 통짜라하더이다.
    덩치 있어도 애 잘 못낳는 사람들은 통짜고, 여리여리 가는 체형이라도
    굴곡진 몸매들은 애 잘 낳고... 뭐, 어느 산부인과 의사한테 들은 얘기예요 ㅋ

  • 9. 하하
    '14.9.23 6:49 PM (203.226.xxx.249)

    ㅎㅎㅎ 본문 완전 공감.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한 적 있어요. 신은 연예인들에게 무한히 베푸는것인가? 하는 생각이요
    전 건강이 안 좋아서, 좋은 음식만 먹고 건강에 크게 유의하는데도
    직업 특성상 몸 구석 구석을 혹사하는 연예인들이 오히려 저보다 더 건강한것 같단 말이죠
    (제가 그 연예인이었고 그게 제 신체부위였다면, 벌써 탈이 나고도 남아 연예인 생활을 접고 말았을텐데요 ^^;)
    매일 매일 소소한 병마와 싸우며 그들의 튼튼함을 눈요기합니다~ㅎㅎ 예쁘고 말랐는데도 건강한건 참 보기 좋은것 같아요.

  • 10. ..
    '14.9.23 6:56 PM (175.223.xxx.18)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가 내 엉덩이를 보고 애잘낳겠다고 해서 민망했는데
    적어도 애는 잘 낳겠지 위안했는데
    진통하다 안돼서 수술했어요
    뭣을 위한 엉덩이인지 OTL

  • 11. ㅇㅇ
    '14.9.23 7:14 PM (1.247.xxx.4)

    골반이란게 겉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나봐요
    제가 허리 가늘고 엉덩이가 엄청 크고
    골반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임신하고 만삭일때 의사가 골반이 작아서
    좀 힘들수도 있다고 해서 놀랬네요
    겉보기엔 누가봐도 큰 골반인데
    그런데 막상 애 낳을때는 수술 안하고 순산했어요
    키가 큰데다 잘 먹어 23키로 늘어 배가 남산만 해서
    슈퍼우량아가 나올지 알았는데
    꼴랑 2.6키로여서 허무 했었네요
    겉으로 보이는 골반과 틀린듯

  • 12. 그냥오기
    '14.9.23 7:38 PM (180.66.xxx.172)

    저도 엉덩이 없는데 애 쑥 잘 낳았어요.
    조산사 이야기를 들으니
    쌍동이가 더 낳기 쉽다네요. 작아서.ㅋ
    둘이 한꺼번에 들어만 있지 나올때는 하나씩 나오죠.
    근데 다 제왕절개를 하는 우리나라 산부인과가 잘못하는거라고 들었어요.
    몰라서 그렇죠뭐.^^

  • 13. 출산용
    '14.9.23 8:16 PM (223.62.xxx.15)

    겉골반 false pelvis
    속골반 true pelvis

    출산은 속골반을 본대요.

  • 14. 돌돌엄마
    '14.9.23 8:42 PM (115.139.xxx.126)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가 내 엉덩이를 보고 애잘낳겠다고 해서 민망했는데
    적어도 애는 잘 낳겠지 위안했는데
    진통하다 안돼서 수술했어요
    뭣을 위한 엉덩이인지 OTL

    222222 내 얘기인 줄 ㅋㅋㅋㅋ

  • 15. .....
    '14.9.23 9:06 PM (220.76.xxx.172)

    뼈는 속골반 최소직경이 중요하고..
    살은 마르면 잘 낳아요.
    살찌면 속골반도 좁아지거든요.

  • 16. ....
    '14.9.24 9:01 AM (223.62.xxx.114)

    살이야 연옌들 미친듯 관리하겠지만 티비나올 수 있는 체형 골격은 타고나는 게 더 많은 건데... 여기에 더해 여자연옌 그 높은 흡연율에도 피부도 타고남....

  • 17. ㅋㅋㅋㅋㅋ
    '14.9.24 9:13 AM (110.70.xxx.247)

    뭣을 위한 엉덩이인지 OTL
    ---------------------------
    앜ㅋㅋㅋ 이거 쓰신 님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궁디팡팡 해드리고 싶음ㅋㅋㅋㅋㅋㅋ

  • 18. 제가 좀
    '14.9.24 10:21 AM (211.178.xxx.230)

    말랐었는데 (츠녀시절)
    큰애 낳을때 5키로밖에 체중이 안늘고 그랬음에도 애는 3,2키로 알차게 낳고 애도 쉽게 낳고 그랬네요.

    살과 애 낳는건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 19. 뭣이라~?
    '14.9.24 10:49 AM (124.50.xxx.35)

    뭣을 위한 엉덩이인지 OTL
    ---------------------------
    앜ㅋㅋㅋ 이거 쓰신 님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222222222222
    궁디팡팡 해드리고 싶음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

  • 20. 진짜 맘에 들어요!!
    '14.9.24 11:35 AM (50.166.xxx.199)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가 내 엉덩이를 보고 애잘낳겠다고 해서 민망했는데
    적어도 애는 잘 낳겠지 위안했는데
    진통하다 안돼서 수술했어요
    뭣을 위한 엉덩이인지 OTL

    -----------------------------
    랩퍼가 쫙편 손을 번갈아 찔러대며 읊어대면 딱이겠군요 ㅎㅎㅎㅎㅎㅎㅎ

  • 21. 원래 그래요.
    '14.9.24 4:36 PM (87.236.xxx.170)

    마른 여자가 순산하고 체격 좋은 여자가 난산하는 경우가 많아요.
    임신할 당시 45킬로였던 저는 애 정말 쉽게 낳았는데,
    통통한 체격이신 친정 어머니는 난산이셨대요.
    주위에 봐도 대부분 그래요.
    비리비리 해 보이는 여자들이 애는 쉽게 낳아요.

  • 22. ..
    '14.9.24 5:50 PM (220.124.xxx.28)

    저도 40키로...한약 먹어 찌워서 첫애 임신당시 45키로였는데 엉덩이도 크고 골반도 크고.....아주 잘 낳았어요.
    둘째도 순풍~
    남편이 애 진짜 잘 낳는다 할정도......
    지금은 하........45키로 시절이 있었나싶네요...55키로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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