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주말이 절 힘겹게 해요

미국맘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4-09-23 14:49:17
한국의 야근과 직장문화가 싫어 미국에 운좋게 잡오퍼받고 왔어요.

6시30분 칼퇴근.
밥먹고 인터넷하다 자고.
금 토요일은 2시3시까지 밀린영화 다운받은거 보고 담날 10시 11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빈둥대다 낮잠자고.

애들은 심심하다고 엄마한테와서 난리부르스

남편이 싫어져요.

여기오면 사람이 변할줄 알았는데 어디가나요?

아이들과 야외서 몸으로 놀아주는 미국아빠들 보면 상대적 박탈감 쩝니다.

행복하자고 한 결혼생활에 회의가 들어요
IP : 76.95.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살살
    '14.9.23 3:19 PM (108.23.xxx.48)

    잔소리 하시면서 (지속적으로...일종의 대화죠) 구슬려서 라도
    아이들과 놀게 하시고 동참 시키세요.
    속으로만 불만 갖고 냉전하시고 그러지 마시고요. 그러면 부부 사이만 안좋아지고 남편은 변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대화 하시고 꾸준히 잔소리하시고 노력하세요.

  • 2. 원글님이
    '14.9.23 5:29 PM (94.56.xxx.122)

    아이들 데리고 나가세요.
    동네 커뮤니티나 학교 운동클럽에 가입시켜 운동도 시키고 취미활동도 배우게 하세요.
    원글님도 같이 배우세요.
    원글님도 일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남편 입장에서 언어 다르고 문화가 다른 직장에서 전쟁같이 살아내야하는데 집에 오면 넉다운 되지않겠어요?
    전 처음에 가선 공부만 했는데도 집에 오면 에너지 고갈되고 완전 넉다운되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티비 틀어놓고 나무늘보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슬슬 미국 적응되니 주변이 보이더군요.
    남편만 닥달하지마시고 원글님이 찾아보세요.
    미국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삶의 범위가 넓어지며 알차게 살 수 있어요.

  • 3. 미국맘
    '14.9.24 8:40 AM (76.95.xxx.128)

    주중엔 제가 데리고 다니느라 지치는데
    주말까지 그래야하니 화가나서 그래요.
    말도 여러번 했고.
    여러번 여러번 말했는데....
    결국 구슬리라는거군요.

    큰아들처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294 의료민영화의 댓가인가? "벌써부터 삼성의 협작질&quo.. 4 닥시러 2014/10/02 1,232
422293 김연아 불쌍하다, 진심으로 47 너너 2014/10/02 20,079
422292 지하철 이수역의 로사 할머니 1 레버리지 2014/10/02 1,917
422291 소격동 들어보셨어요? 38 소격동 2014/10/02 11,756
422290 출산(탄생)을 축하하는 시.. 알려주세요 2014/10/02 903
422289 연애의 발견 주인공들 보다 곁다리 로맨스가 더 재미있지 않나요?.. 1 ;;;;;;.. 2014/10/02 1,160
422288 인터넷 옷 쇼핑몰에서 갑ㅇ 2014/10/02 747
422287 제왕절개수술 후 체질이 변하기도 하나요? 5 dd 2014/10/02 1,590
422286 누군가가 본인 모르게 코너로 몰리고 있는 걸 알았는데 에휴 2014/10/02 786
422285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서 문을 두드려요. 9 귀요미 2014/10/02 3,011
422284 아껴사는내게 이상한법만 생기네요 17 죽고싶네요 2014/10/02 10,330
422283 서울에서 파주출판도시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나요 ? 7 bab 2014/10/02 1,788
422282 평발교정깔창에 어떤 운동화를 사야하나요? 1 질문 2014/10/02 4,833
422281 처가살이... 생활비 얼마정도 드려야 할까요? 9 ... 2014/10/02 3,807
422280 언제쯤 시댁에 할말하는 날이 올까요? 4 .. 2014/10/02 1,804
422279 고구마먹으면 왜이리 가스가 차는지 5 고구마 2014/10/02 2,738
422278 짜짜로니 2개에 청양고추 4개 송송... 11 존심 2014/10/02 3,345
422277 오수진 변호사 전남친 같은건물로 이사온거 희한하네요 3 ... 2014/10/02 6,622
422276 민둥산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여행 2014/10/01 1,171
422275 깊어가는 가을이 싫어요 ㅜㅜ 2 2014/10/01 1,225
422274 40대 초반인데 밝은 색으로 염색하면 생기있고 어려보일까요? 2 염색 2014/10/01 2,663
422273 이혼녀로 살아가기 후회? 6 이혼녀 2014/10/01 6,200
422272 방금 목동글 왜 지워졌나요? 1 이사 2014/10/01 1,228
422271 미혼인데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1 그런 2014/10/01 1,513
422270 아이패드 자꾸 다운돼요. 2 ... 2014/10/01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