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가 어느날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프로바이오틱스야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09-23 12:22:19

24개월 아이에요.

아기 갖기 전부터 꾸준히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서 그런지, 아기가 피부가 너무 건강했어요.

흔한 태열도 없었고,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 2번 났던게 지금까지의 피부 트러블 전부였는데요.

 

갑자기 한달 전에 온몸과 귀 얼굴까지 좁쌀처럼 발갛게 발진이 생기더니..

열도 나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음식 알러지다 바이러스성 발진이다.. 설왕설레 하더라구요.

주변 얘기를 들어봐도 피부 트러블은 확진이란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후에 발갛던 발진은 들어갔는데, 매끈하던 피부가 오톨도톨해져 있더라구요.

팔다리 얼굴 귀는 빨리 없어졌는데, 배와 등은 오톨도톨한게 가시질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등이 가렵다고 했고.. 나아지는가보다 했는데.

일주일 후에 손 등에 수포처럼 발갛에 몇개가 돋아났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또 음식에 의한 알러지 같다며.. 항히스타민제 처방 받고.

아이는 등이 가렵다고 하고..

 

다른 병원에 다시 갔더니, 이번에 팔에 난 것이 물사마귀라고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 받아서 2-3일 항히스타민제 끊고 연고 발랐구요.

그래도 낫질 않고 허벅지에도 돋아나고 손과 얼굴에 몇개가 좀 더 올라와서 이번엔 피부과 갔더니, 두드러기 맞다고 그래서 다시 항히스타민제 먹이고..

오늘 다시 원래 가던 병원에 갔더니..

일단 항히스타민제는 먹이되,, 아토피도 의심된다고 하는거에요 ㅠㅠ

 

아토피란 게 이렇게 갑자기 생기는 건가요? ㅠㅠ

아토피 확진은 아니지만, 아이가 등이 간지럽다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빨리 확진을 받고 나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의사 선생님은 일주일정도 더 지켜보라는데...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을 먼저 가봐야 할지..

아님 한의원을 가서 진맥을 좀 해봐야 할지..

일하는 엄마라 병원을 수시로 가지도 못하고.. 너무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ㅠㅠ

 

함소아 한의원은 어떤가요?

돈이 좀 들어도 아이가 잘 먹고 개선만 된다면.. 충분한 의향 있습니다. ㅠㅠ

 

항히스타민제 먹이고 보습만 일단 잘해주는게 맞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12:38 PM (211.36.xxx.124)

    저희 아기는 덥고 습한데 살다 한국와서 처음으로 가을 겨울 맞으면서 갑자기 아토피가 생겼는데요, 밀가루 외 공산품, 유제품 아예 안먹이고 집에서 한 음식만 먹이고 보습크림 치덕치덕 바르니까 안올라오더라고요. 음료는 두유도 긁고 오렌지 주스만 괜찮았어요. 약은 안먹이고요. 여름 전까지 계속 그렇게 관리하고 여름되니 먹는것 신경 많이 안써도 괜찮았네요. 요즘 조금 건조해졌지만 아직까진 괜찮아요. 제 경우엔 먹는거 조절하는게 효과가 가장 좋았어요.

  • 2. ..
    '14.9.23 12:43 PM (211.36.xxx.124)

    참, 저는 스테로이드 연고도 너무 가려워 하는 부위에는 그냥 발라줬어요. 흉이 꽤 오래 가더라구요. 일단 먹는거 조절해보시고 1~2주 지켜보신 후 병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병원 가도 어차피 약 먹는것 밖에 없는데 아토피가 금방 낫는 것도 아니라서요. 먹는것 조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알러지가 심한데 밀가루만 안먹어도 상당히 좋아지거든요.

  • 3. 원글
    '14.9.23 1:03 PM (210.94.xxx.89)

    답변 감사합니다

    보습제 어떤거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2년동안 얼쓰마마 베이비로션만 썼는데 보습이 부족했나 싶어요 ㅠ ㅠ

  • 4. ......
    '14.9.24 9:53 AM (1.229.xxx.160)

    베이비로션이랑 프로바이오틱에 대한 저항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일수도 있어요.
    아가들은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피부에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좋아요.
    노인들은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서 보습을 해줘야 하지만 아가들 세포는 그 자체로 수분덩어리거든요.

  • 5. ..
    '14.9.24 3:38 PM (124.50.xxx.22)

    처음엔 아토팜 쓰다가 아토피 생기고 피지오겔로 바꿨어요. 피지오겔이 좋긴 하지만 저희 아이 경우엔 먹는것 조절이 가장 큰 일이고 로션은 보습하는 역할만 한 것 같아요. 로션 안바르면 긁는 정도인데 먹는거 조절 안하면 발진처럼 올라오더라고요. 아기 얼른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 6. ..
    '14.9.24 3:40 PM (124.50.xxx.22)

    아 저는 위에 두 개 댓글단 사람이예요. 휴대폰이라 아이피가 다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42 왜 개콘 안하죠? 2 렛잇비 2014/09/28 1,184
421941 척추(경추) 안좋은 사람 소파 추천해주세요 3 삐뚜리 2014/09/28 1,507
421940 애슐리 프리미엄 어떤가요? 16 고민 2014/09/28 4,139
421939 바자회 상경 후기에요 10 득템 2014/09/28 2,150
421938 중고등 학생들 이제 하복 안입나요? 3 하복 2014/09/28 1,067
421937 아이폰 활성화에서 안 넘어가요. 흑흑 2014/09/28 1,346
421936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15 .. 2014/09/28 5,241
421935 샤넬 미스트 7 ㅇㅇㅇ 2014/09/28 3,595
421934 세월호노란리본훼손시도까지-극우로 치닫는 보수의 자만 집배원 2014/09/28 703
421933 8년쓴 pc가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걍 새로 살까요?아님 고쳐쓸까.. 6 고도리 2014/09/28 1,178
421932 이갈이 교정기 3 가을 2014/09/28 1,954
421931 광교 살기좋은 아파트 매입 추천해 주세요~~ 13 물푸레나무 2014/09/28 5,928
421930 식성이 전혀 맞질 않는..남과 여 의 결말... 32 힘들다 2014/09/28 14,182
421929 듣기 싫은 소리 혹은 욕 먹을때, 들으면 극복되는 말. 8 ... 2014/09/28 1,434
421928 영작 좀 부탁드립니다 !!!! 1 급급급 2014/09/28 525
421927 (19)하고싶으면 어떻게 표현하세요? 직접 말하시나요? 4 허니문 2014/09/28 6,179
421926 약한 틱장애(운동틱)이 있는 사람과 결혼 가능하세요? 11 ..... 2014/09/28 7,658
421925 오래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치명적으로 나쁜 이유 15 ........ 2014/09/28 4,612
421924 이런 경우...제가 참아야 하나요? 3 나도 감정있.. 2014/09/28 965
421923 꼭 좀...중학생 아이 영어학원 어디 다니나요? 3 궁금 2014/09/28 1,629
421922 아이튠즈 라디오 듣는법...어려워요>ㅜㅜ 3 ... 2014/09/28 923
421921 복싱요... 1 ㅇㅇ 2014/09/28 901
421920 급합니다!꼭 대답해주세요!서울의뜻 3 thvkf 2014/09/28 882
421919 마른 체형 청바지 사이즈 좀 봐주세요 1 고1 2014/09/28 776
421918 앞으로 결혼제도가 어떻게 바뀔것 같으세요? 18 시벨의일요일.. 2014/09/28 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