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는 안주나봐요

인생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4-09-23 12:18:54

아는집 할아버지가 90여세..한의사인데

엄청 부잡니다.

근데 말들어보니 할머니나 자녀4이 모두

할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자녀들이 와서 재산은 똑같이 4등분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가사도우미 아줌마에게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있어달라고 말한다거나...

 

할아버지가 틈만나면 가족들에게

나 빨리 죽기 바라지 하면서 역성내신다는..

자식들이 자기죽을까봐

걱정하고 잔정주고 이런건 평생 못받아보고

죽는다는...

 

많이 카리스마 있고 무서운 성품에 다소 까다로워서

게다가 아들은 중학교때 부터 미국에서 교육받아서

부모 자식간에 정이 별로 없다고..

 

대부분 아빠가 빨리 돌아가실까봐

추억이 그리워서 정이 있거나

그런건 그 할아버지집에 주지 않았나 보다 하고..

 

보통은 정신적으로 부모가 아프면

찾아올 이별에 넘 가슴아파하는게 도리거늘...

 

신이 다는 안주나보네요..

 

 

IP : 210.220.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탓하지마
    '14.9.23 12:20 PM (114.205.xxx.124)

    할배가 자식을 그리 키웠네요..

  • 2. 저람
    '14.9.23 12:22 PM (175.223.xxx.144)

    나죽길 기자리는 사람 엿먹어라고 다 기부할듯

  • 3. ㅇㅇ
    '14.9.23 12:22 PM (211.209.xxx.27)

    90세면 받을거 이미 다 받은 듯요.다 주지 않는다니. .수명까지 받았네요.

  • 4. ...
    '14.9.23 12:25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그나이면 자식이 먼저갈수도 있는 나이에요..
    할아버님도 걍 그러려니 하시지 ..

  • 5. 욕심많네
    '14.9.23 12:27 PM (115.137.xxx.109)

    돈 이라도 준게 어디예요.
    돈도 부도 수명도.. 아무하나없이 죽어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 6. 남의 일
    '14.9.23 12:34 PM (220.76.xxx.234)

    다른 집 일이니 그리 보이는겁니다
    재산이 문제가 아닙니다
    자식 둘이나 먼저 보내고 92세 이신 분이 계신데
    시어머니 왈
    그리 오래 살고 싶을까 그러시더라구요
    에휴.,
    내 맘대로 죽어지나요?
    살고싶다 해도 잘 안 살아지고
    죽고 싶다 해도 안 죽어지는게 인생인거 같아요

  • 7. ...
    '14.9.23 12:47 PM (49.1.xxx.3)

    저런 사람은 자기가 알토란같이 모은 돈 생판남이 호의호식하는데 쓸까봐 아까워서 기부도 못해요.
    웬만하면 돈때문에 언제죽나 지켜보고있는 자식들 지겨워서러도 미리 얼마쯤 나눠져버리거나 아니면 쓸거 남기고 기부해버리겠죠.

    저런 자식도 다 그 분이 만든겁니다.

  • 8. 70
    '14.9.23 2:10 PM (182.221.xxx.59)

    도 아니고 90이면 다 받았네요
    아무리 평균수명 길어져어도 90넘음 죽어도 호상 소리 들어요.
    자식들도 노인이겠네요.
    난 원글이가 참 모질이로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19 패키지 여행갈때 지방인데 인천출발인데 어떻게 가야하나요. 4 .... 2014/12/03 854
441318 지인에게 선물로 애기옷 뜨개해서 주면 부담스럽나요? 20 선물.. 2014/12/03 2,263
441317 경비원에게 스팸세트 드려도 될까요? 15 ,, 2014/12/03 3,306
441316 예비고3맘님들 무슨 준비들 하고 계신가요 9 화이팅 2014/12/03 1,511
441315 기장지역에서 꼼장어 잘하는집 알려주세요 3 꼼장어 2014/12/03 710
441314 친구한테 만나자고 했더니 7 약속잡기 2014/12/03 2,964
441313 12월 되면 우울한 이유가 뭘까요? 4 미혼이라서?.. 2014/12/03 1,235
441312 (펌글)제 주위의 50대 중반 상사들 왜 자산이 적을까요? 17 ... 2014/12/03 10,436
441311 월세 소득공제는 무주택자 해당인가요? 1 월세 2014/12/03 923
441310 어디가 제일 괜찮을까요? 여행 2014/12/03 395
441309 박지원 의원 “문건에 사생활 문제 포함… 10분의 1도 보도 안.. 4 세우실 2014/12/03 1,735
441308 입꼬리 수술 10 ㅇㅇㅇㅇ 2014/12/03 4,954
441307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많은 의문에 휩싸입니다. 3 많을 것들 2014/12/03 3,131
441306 타블로 스탠포드 학력위조 재수사 중 96 용산 2014/12/03 30,161
441305 얼굴 생김새보다 더 중요한 건 표정인 거 같아요 7 표정 2014/12/03 2,626
441304 쉬운수능은 남얘기 18 안녕 2014/12/03 3,450
441303 대출이 1억5천이면 해외안가아겠죠? 34 인내 2014/12/03 4,472
441302 아나운서 박은영 닮았다는데.. 9 ... 2014/12/03 1,886
441301 중1 여아랑 함께 볼만한 미드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4/12/03 705
441300 돈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걱정을 하고 살까요..?? 45 ... 2014/12/03 16,607
441299 튼튼영어 영어테이프 필요하신분 계실까요 2 혹시 2014/12/03 754
441298 자녀 이름 부모님이 지어주시라는 글... 실수로 원글을 날려버렸.. 3 df 2014/12/03 859
441297 방풍 조언 좀 주세요... 5 저도요 2014/12/03 1,189
441296 미국 연봉-생활수준관련해서 여쭤봅니다 5 알려주세요 2014/12/03 2,644
441295 목주름 없애는게 소원이에요 12 주름 2014/12/03 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