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겁이 많아져요

38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4-09-23 11:03:43
30대 후반인데요

20대엔 놀이공원가서 롤러코스터도 즐겨타고
해외도 막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은 지하철이 멈추기만해도 사고아닐까 무섭고
비행기도 추락할까 겁나고

배는 거의 탈일 없지만 절대 안탈거고요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는 어쩌다타면 초긴장해서 즐기기보단 공포스럽고

총싸움은 모르겠지만 칼로 죽이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영화 예를 들면 아저씨. 등등은 전혀 즐길수도 없고
영화 신세계도 내용은 재밌었지만 시멘트 장면 등은 너무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내가 고문당하는 느낌이에요

정부 시위도 끌려갈까봐 너무너무 무섭고요

원래 성격은 반항적이고 겁없이 할말하던 스탈이었는데
신체 안위가 제일 걱정되고 무서워요

지나친 불안인가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웃긴건
자가용이나 버스는 별 불안없이 탑니다.

근데 다리위 지나거나 할땐 성수대교 생각나고요. 무섭다기보단 그리고고층빌딩 높이 예를 들어 63빌딩 같은곳요
나갈통로가 멀거나 사고나면 못 빠져 나올곳도 무서워요.

패소공포증이 생긴거같기도해요.
자동차도 스타렉스 뒷좌석은 무서워요. 창문없이 낑겨앉는 좌석요.

이런분들 계신가요

한번 차에 갇혀 못나올뻔한 일 생긴후 더더 예민해져가나좌요. 병원도 다녀봤는데 딱히 나아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IP : 219.240.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3 11:09 AM (112.152.xxx.173)

    님의 경우엔 안좋은 경험이 좀 영향을 준것 같고요
    저의 경우도
    몇차례 수술도 하고 그러다보니 감정이입도 심하고 남이 피흘리고 다치는 영화를 못보겠더라구요
    그리고 고난이도의 스포츠니 이런건
    젊을땐 별 무섬증 없었는데 이젠 딱 보기만해도 저걸 한다면
    내몸을 내맘대로 컨트롤하기 힘들것같다, 감당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니까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 2. 원글
    '14.9.23 11:13 AM (219.240.xxx.9)

    그러게요. 전 막 눈찌르거나 고문하거나 아프게 죽는걸만 봐도 제가 고통을 느끼니 보고나면 잔상이 많이 남아서 무조건 채널 돌려요. 해무도 보다가 못 보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434 대구분들 집값 어찌 생각하시나요? 10 그대구분들 2014/12/20 3,569
447433 스카프선물 4 선물 2014/12/20 964
447432 종아리가 굵어 치마를 못입으니 나이 들수록 옷 입는게 힘들어 져.. 12 ,,,, 2014/12/20 4,245
447431 부부와 아기가 160으로 살 수 있을까요?..(펑했어요) 19 찹쌀옹심이 2014/12/20 4,143
447430 코트안에 입을 질좋은 니트어디서 사시나요? 9 패션꽝 2014/12/20 5,944
447429 손발톱은왜 밤에 깎으면 안되나요? 6 깎고싶다 2014/12/20 2,801
447428 노화가 한번 딱 오면 회복 불가능한가요 6 노화 2014/12/20 3,406
447427 초딩 5학년 딸아이와 볼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 영화 2014/12/20 1,020
447426 무한도전 토토가..핑클, 신승훈, 이승환 불참인가요? 1 아쉽~ 2014/12/20 6,782
447425 교성 지겨워요 11 옆집 2014/12/20 6,461
447424 가족끼리왜이래에서 서울이 볼수록 저런 스타일 싫어요. 9 .... 2014/12/20 3,736
447423 저체증이되고나서 생리를안하는데 2 퓨어 2014/12/20 1,019
447422 시몬스침대 가격봐주세요 3 시몬스 2014/12/20 3,295
447421 90년대 가수..누가 생각나세요? 20 무한도전 2014/12/20 2,558
447420 곧 집들이 해야합니다 10 간단하면서 .. 2014/12/20 1,640
447419 미생 최종회....끝나고 나니까 가슴이 시렵네요. 이제 뭘 보죠.. 17 나는 완생이.. 2014/12/20 4,867
447418 신반포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잠원동 2014/12/20 1,381
447417 팔 안 꺽은 것 같은데... 뉴스타파 2014/12/20 582
447416 아줌마소리 안들으려면 어찌해야하나요 55 사랑스러움 2014/12/20 13,422
447415 아토피 신약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2 제발 2014/12/20 1,906
447414 가려워요... 1 봉침2번째맞.. 2014/12/20 770
447413 복수전공 메리트가 있나요? 4 33 2014/12/20 2,312
447412 첨부터 정해져 있었다니 " 이건 정말아니다" 3 닥시러 2014/12/20 1,827
447411 연근 물에 담근지 이틀됬어요 1 초초보 2014/12/20 810
447410 저는 김구라 부인하고 이혼할 생각인줄 알았네요. 19 김구라 2014/12/20 2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