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돌 아들이 저에게 후식을 줬네요.

...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4-09-23 10:39:54

유치원 가기전 레고하다가 지가 잘못해서 망가졌는데 "엄마때문이야~!"하며 울고불고하길래

아침부터 혼내고 일단 유치원 갈 준비를 시켰어요. 

밥먹고 옷입히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 후식 먹고 싶어요."

뭘 줘야하나 생각하고 "무슨 후식?" 하니깐

"뽀뽀 후식이요" 하더니 저에게 뽀뽀를 쪽 해주네요.

지가 잘못해놓고 떼쓴게 미안했는지 상큼한 뽀뽀후식 주고 유치원 갔네요.

스트레스 풀리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네요.

IP : 165.132.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9.23 10:42 AM (223.62.xxx.27)

    아침부터 후식까지 드신거 축하드려요.
    아웅,귀엽네요.

  • 2. 아웅
    '14.9.23 10:42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자식은 저나이에 평생효도 다 하는거라더니 진짜 넘 이뿌다..

  • 3. 중1
    '14.9.23 10:42 AM (175.195.xxx.5)

    아고 이뻐라~. 울아들도 다시 그떄로 되돌리고파요..

  • 4. ^^
    '14.9.23 10:44 AM (125.178.xxx.140)

    너무 귀엽네요~
    오늘 행복하시겠어요~

  • 5. 이뻐라 ㅎㅎ
    '14.9.23 10:46 AM (115.140.xxx.74)

    그런 친밀감을 계속 이어가세요.
    울아들도 그렇게 애교많은 아들이었어요.
    전 지금도 고3아들과 아침 밤으로 이산가족 헤어짐과 상봉을 연출한답니다. ㅎㅎ

  • 6.
    '14.9.23 10:46 AM (121.190.xxx.82)

    진짜좋겠다

    아가가 어쩜저래요??^^ 오늘 날씨도좋은데
    만땅행복하세요

  • 7. 작성자
    '14.9.23 10:51 AM (165.132.xxx.19)

    작은 에피소드 귀여워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들인데도 참 애교가 많고 이쁜말을 잘해서 저도 많이 배우네요. 제가 음식솜씨가 없는 편이라 남편은 비아냥(?)거리기만 하는데 엄마가 해준 멸치볶음이 맛있었다고 엄지를 들어주니 아들때문에 요리가 즐거워져서 요리도 쬐끔 늘었네요.ㅋㅋ

  • 8. ^^
    '14.9.23 10:55 AM (183.109.xxx.150)

    딸보다 이럴땐 아들이라 더 감동이네요
    세상에서 제일 맛난 후식 부럽습니다

  • 9. 기쁨맘
    '14.9.23 11:03 AM (211.181.xxx.57)

    요미요미 귀요미^^ 이런 맛에 아들 키우죠! 저희 아들도 저 머리 자른것 보고 당일날에도 이쁘다 몇번씩(남편은 겨우 1번?)하더니 며칠 지나서도 엄마는 머리 자른 게 더 이쁜 것 같다 폭풍칭찬ㅋㅋㅋ 제가 어디가서 이런 대접 받겠어요.

  • 10. 꾸꾸루맘
    '14.9.23 12:15 PM (122.40.xxx.125)

    제 아들도 네돌 지났는데..저한테 하는말..

    늙었지만 이뻐~
    힘든면 커피한잔 해~

    하는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요..허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371 엑스레이로 위속도 보이나요 2 외동맘 2014/09/23 783
420370 꼬들빼기김치 절일 때 삼일이나 절이나요? 4 고민 2014/09/23 1,181
420369 피아노학원 안간 애땜에 폭발직전이에요 13 어휴 2014/09/23 2,384
420368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반납을 하지... 2 ... 2014/09/23 1,156
420367 요즘 사과 보관 어떻게 하나요? 3 데이지 2014/09/23 1,152
420366 운전초보 지났는데, 주차시 아직도... 14 운전 2014/09/23 2,540
420365 스페인과 관련있으신분들? 2 알나투 2014/09/23 695
420364 금속공예 배우고 싶은데 어떤가요? 4 .. 2014/09/23 1,253
420363 박근혜 캐나다 오타와 방문(9.20-22) 학생 일지 4 칼퇴근 2014/09/23 1,087
420362 모공 가리는 화장법. 절실합니다. 14 ㅏㅏ 2014/09/23 7,024
420361 핏플랍 옥스포드를 사려고 하는데용 사이즈 4 알려주세요~.. 2014/09/23 1,979
420360 지인들에게 줄 선물 1 북경여행 2014/09/23 559
420359 회사 동료가 갑자기 투명인간 취급을 하네요. 11 가로수 2014/09/23 6,212
420358 불임은 재판상이혼사유 안 되나요?? 9 .. 2014/09/23 2,481
420357 네스*레소 캡슐 머신 논란....아시나요? 10 ........ 2014/09/23 4,540
420356 러시아 항공 사이트에서 비행기 티켓 끊으려고 하는데 4 여권 2014/09/23 752
420355 오쿠하고 로봇청소기 사면 잘 쓸까요? 9 4학년말 2014/09/23 2,177
420354 경비가 스티카 끊게 할 수 있나요? 2 몰라서 2014/09/23 573
420353 스피닝 하시는분들.. 7 .. 2014/09/23 2,279
420352 가격 괜찮고 맛도 좋은 커피 머신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커피머신 2014/09/23 925
420351 정말 대단한 박그네 " 국격을 드날리는군요?".. 1 닥시러 2014/09/23 1,186
420350 자두랑 앵두를 동급취급했는데 가을자두는 기막히게 맛있네요. 2 새콤달콤 2014/09/23 1,390
420349 발모팩 약초비율 좀 알려주세요. 씽씽 2014/09/23 816
420348 그린쥬스에 케일 생거 넣는건가요? 2 쥬스 2014/09/23 1,485
420347 노빠니 안빠니 떠드는 것들중 대부분은 벌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3 아마 2014/09/23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