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체비만 딸아이

////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14-09-23 09:03:56


저는 상체비만입니다. 
다리엔 살이 제일 나중에 붙고요 긴편이에요.
대신 등빨이 장난 아니어서
조금만 살이 쪄도 둔해보여요. ㅠㅠ
그래서 저는 하체비만인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데 저희 딸이 하체 튼실 체형으로 태어나니
이것도 참 난감하네요.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엉덩이 허벅지 라인이
땡땡 했어요. 아기들의 말랑한 살이 아닌 ... 땡땡한 근육질.
그리고 사춘기 무렵인 지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물어봐요. 힙업하는 운동 따로 하냐고..ㅠㅠ
엉덩이가 진짜 뽈록하게 업되어 있는데다가 크기도 커요.
그리고 허벅지도 질세라 어찌나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지..

반면에 팔뚝살 전혀 없고요 뒷판 매끈 앞판도 매끈 ㅋㅋㅋ

제가 상체비만이라 상체비만 운동도 많이 알고 있고
코치를 해줄 수 있는데


하체비만은 뭘 어찌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근육 땡땡 잡혀있는데
거기에 스쿼트 하라고 하기도 뭐하고.. 
체중조절을 하자니 상체살만 족족 빠지는거 같고
아이가 키가 큰 편도 아니에요. 

온몸이 근육질이라 ..체지방재봤더니 13%...
수영도 포기했어요. ㅠㅠ 상체비만인 저는 수영이랑 궁합이 잘맞는데
제 딸은 수영 오래했는데도 기록이 안나오더라고요.

종아리도 점점 굵어지는거 같고
생각이 많습니다.

하비이신 분들... 어찌 관리하면 좋은지 살짝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24.49.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9:10 AM (116.121.xxx.197)

    25살 넘어가면 다 빠집니다.
    저, 제딸 2대에 걸쳐 실상으로 보고 있음.
    상의 44 하의 55반 입음. ㅠㅠ

  • 2. 그럼
    '14.9.23 9:1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마흔둘 하비인생인데 아직 답을 못찾아서ㅠ 짜게먹는게 안좋다해서 김치류 장아찌류 덜 짜게 먹고는 있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 3.
    '14.9.23 9:26 AM (1.240.xxx.189)

    하체비만은 짜게먹음안되고 마니하체를움직여줘야빠져요보통 하비들은 움직이는거시러하죠

  • 4. 4대째
    '14.9.23 9:27 AM (1.210.xxx.12)

    그이상은 모르겠고 일단 할머니대부터~~
    친정쪽으로 하비집안인데
    결론은 답없어요
    체중 줄여도 상체만 자꾸 난민수준으로
    운동하니
    하체는 더더욱 딴딴튼실

  • 5. 늙어도 하비는 하비..
    '14.9.23 9:32 AM (1.254.xxx.88)

    걷기밖에 답 없음...

  • 6. ....
    '14.9.23 9:33 AM (112.220.xxx.100)

    님은 상체비만이라니 남편분이 하체비만인가요? ;;
    길가다가 가족들 걸어가는거 보면
    아이들 체형이 거의 부모체형....-_-

  • 7. 원글
    '14.9.23 9:45 AM (124.49.xxx.100)

    남편은 근육질이에요. 운동 좋아해서 푸쉬업 많이 해서 그런지
    키에 비해 어깨 등근육 잘 발달되어 있고요.. 40중반인데 복근도 볼록해요.
    다리도 장단지 튼실하지 육중하단 느낌 안들고요.
    남자는 하비가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 고모.. 남편의 여자형제들..조카들은
    상체 납짝하시고 엉덩이부터 퍼지세요.

  • 8. 허거덩
    '14.9.23 10:28 AM (14.32.xxx.97)

    존대를 상당히 어색하게 붙이시네요. 납짝하시고 퍼지시고..ㅋ.ㅋㅋㅋㅋ죄송~
    근육형하비라면 스퀏같은거 독이구요. 반신욕이나 족욕 매일 시키세요.
    사람 없는 시간에 사우나 가서 온탕에서 죽자고 걷는것도 참 좋은데
    사람 없는 시간 맞추기가 학생들은 힘들죠.
    자기 전에 하늘자전거 최소 15분씩 하라하시구요.
    의자 앉아있을때도 수시로 다리 들고 엑스자로 교차하는거 하라하세요.
    타고난 체형은 하루 몇십분 운동보다 일상에서 수시로 습관처럼 해줘야해요.
    걷기도 땅보다는 공원같은데 있는 공중에 떠있는 ... 이름 까먹었네요.
    그런거 이용하는게 근육생성 억제하면서 슬림한 다리를 만들 수 있어요 ㅋ

  • 9. 허거덩
    '14.9.23 10:28 AM (14.32.xxx.97)

    그리구 한창때니 밀가루음식 끊는거 불가능하겠지만
    두번 먹을거 한번만 먹도록 하세요.

  • 10. ....
    '14.9.23 10:38 AM (124.49.xxx.100)

    고맙습니다^^하늘자전거!!

  • 11. 40평생 하비
    '14.9.23 2:34 PM (125.133.xxx.31)

    제가 그런데요...상체는 갈비뼈가 보여도 하체는 빵빵 합니다.
    결론은요... 뭘 해도 안됩니다. 돈도 들여보고 식이조절도 해보고 오만가지 다 해 봤어요.
    잠깐 줄어드는듯 하다가도 다시 제자리예요.
    그동안 들인 돈과 정성이 아깝습니다. 남들은 나이먹음 빠진다는데 전 40이 됐지만
    그런 기미가 전~혀 안보여요. 이제 내 숙명인가 보다. 하고 포기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556 오이지 보관시 건져서? 물에 담근채? 1 오이 2015/06/24 1,225
458555 옆집 이웃간의 문제 27 망고주스 2015/06/24 5,601
458554 장마 시작 장화 사고싶네요 3 장마 2015/06/24 1,495
458553 선물 받은 선인장이 넘어지고 분리되었어요 2 .. 2015/06/24 659
458552 해외2달체류시 스마트폰을요 8 부탁 2015/06/24 771
458551 매일청에 올리고당? 1 올리고당 2015/06/24 665
458550 EBS 다큐프라임에서 이웃 식사초대할 60대 이상의 노부부 어르.. 2 EBS다큐프.. 2015/06/24 1,955
458549 갑상선기능저하증..약먹으면 조금은 나아지나요? 5 궁금 2015/06/24 2,612
458548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6 ㅇㅇ 2015/06/24 1,289
458547 지혜로운82 2 인생 2015/06/24 968
458546 봄에 돼지 밥 주는 시간이라면 몇시 정도일까요? 89 사주 2015/06/24 36,032
458545 이재명 "복지부, 위협하고 허위사실 유포" 6 샬랄라 2015/06/24 1,346
458544 어제 너를 기억해에 나온 집들.. 6 .. 2015/06/24 1,340
458543 백선생 된장 레시피.. 알던 것과 많이 다르네요 81 저기요 2015/06/24 21,297
458542 5억을 대출하면 한달 이자가 얼마인가요? 3 파랑이 2015/06/24 11,952
458541 전의사협회 회장의 글 (메르스 현황 6.24 - 상황이 나빠지고.. 3 참맛 2015/06/24 1,842
458540 지난 주말에 영화 두편을 보았어요~~ 8 ebs 2015/06/24 1,639
458539 어떻게 푸세요? 5 스트레스 2015/06/24 954
458538 젤리슈즈, 어떤가요? 8 젤리 2015/06/24 1,955
458537 물걸레청소기 선택!!! 어려워요ㅜㅜ 15 결정장애 2015/06/24 8,547
458536 머릿니 발생에 대한 유치원의 대처, 정상인가요? 강가딘 2015/06/24 781
458535 중딩아들 수학학원 샘이 소리지른다고 5 수학 2015/06/24 1,647
458534 학교 대걸레 추천 좀 해 주세요!! 3 .. 2015/06/24 715
458533 도예 물감좀 알려주세요.^^ 1 자유의종 2015/06/24 711
458532 농협창구에서 농협으로 송금하면 수수료있나요? 2 *** 2015/06/24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