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내면에 열정이 불 탈 때는 남들이 부럽던가요 ?

......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4-09-23 01:02:51

저는 부럽다는 글들이나 감정이 좀 불편하고 싫은 게, 일단은 전염성이 좀 있고요.

그래서 열심히 살겠다는 자극을 받거나 다짐이 아니라 뭔가 인생이나 클래스가 결론난 패배적인 느낌을 확 줘요.

그리고 제 경우만 그런건지, 열정이 식고 뭔가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강할 때 요 부럽다는 감정이 잘 침투하더군요.

갈길 바쁘고 꼭 이루고 싶은 프로세스들이 머릿속에 가지런히 꽉차 있을 때는 잘 침투 안하고요.

제가 싫은 글은, 김희애의 단단한 몸이 부러우니 난 그 지점에 가까워지기 위해

작지만 저염식이란 시도를 하겠다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 누구네 집에 갔다니 부럽대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과잉된 감정만 가득한 글이요.

IP : 211.207.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3 1:19 AM (27.35.xxx.143)

    부럽단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누군가의 열정이 부족하네 마네 평가할수있다고는 생각안해요~ 자기꿈 향해 달리다가 너무 힘들면 나보다 더 빨리, 더 쉽게 내꿈에 도달한 사람이 보일수도있고 그럼 부러울수도 있고.. 남이 부러워하건말건..부러울수도있지..뭐 이런주의라서 전ㅋㅋ 특별히 나쁜 생각도 아닌데 남의 자잘한 감정까지 해석하고 그것에 내 감정을 또 소모하는건 불필요한것같아요.

  • 2. 이글루글
    '14.9.23 2:21 AM (42.82.xxx.29)

    저도 부럽다는 밑도 끝도없는 글은 보기가 불편해요
    사실 이해도 잘 안되요.
    현실세계에서도 부럽다는 말을 달고다니는 사람은 어딘가 결핍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나는 이런사람을 봤는데 나도 그렇게 되도록 해봐야겠다 이런말이 상대방도 기분좋게 하고 두루두루 좋잖아요
    그냥 부럽다 하면 사실 피드백 해주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어쩌라구.같이 부러워해야돼? 이런마음이 좀 생기거든요.
    특히나 코드가 완전히 똑같지 않은이상 그사람이 부러워하는걸 나는 안부러워하는게 더 많아요.

  • 3. 그럴땐
    '14.9.23 2:26 AM (182.212.xxx.62)

    내면에 열정으로 가득할때....하지만 그럴때에도...딱 내가 원하는 삶을 거져 얻은 사람 보면 부러워요...
    부러운걸 어쩔수 없음..난 암만 노력해도 요번 생에선 불가능한걸...다른 사람은 그냥 당연히 누리고 있으니까요..솔직히 그게 어떻게 안부럽겠어요.

  • 4. ㅋㅋ
    '14.9.23 2:29 AM (211.207.xxx.203)

    전 한 번에 2 가지 생각을 못해서
    열정이 있을 때는 안 부러운 걸 수도 ^^

  • 5. 동의합니다
    '14.9.23 2:3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글에 동조되던 시기가 있어서 알아요. 마음 깊숙히 나는 안될거야 라고 생각했었죠. 나는 학력이 낮아서 월급이 적어서 이미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하고싶어도 안될거같은데 저사람은 그러고 있어서 너무 부럽다. 이런 마음?
    근데 그러면 너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해요.
    김태희가 너무 부러운 날은 웃는 연습이라도 많이
    하자 이렇게.. 직업 좋은 사람이 부러우면 십년플랜 짜서 실력을 올리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이렇게 소소하게 노력하다보니 오히려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남은 남의 인생. 나는 내인생 이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읽은 어떤 책은 질투는 내면의 지도래요. 내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그래서 질투하는 사람을 잘 살펴서 그 가치를 성취하게 노력하면 나도 그런 삶을 살게된다 하더라구요.
    그것까진 아직 입증 안해봤는데 질투를 지도 삼아 노력하니까 점점 남이 안부러워지긴 해요..

  • 6. 그러게요
    '14.9.23 2:45 AM (211.207.xxx.203)

    네게 닿지 않는 것에 대해 선의를 잃지 않으면 언젠가 그것이 네것이 된다, 라는 말이 그래서 좋아요.
    반대로, 이번 생애에는 안 될거 같아, 라는 말도 슬프면서도 웃기고 관조적으로 들려서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110 폐경즈음이면 자궁내막 혹제거? 40대 2014/09/29 1,329
422109 김현의원님을 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4 2 응원 2014/09/29 910
422108 아이 가래있는목소리,쉰목소리에 뭐가 좋은가요? 1 셀렘 2014/09/29 1,408
422107 어제 매실 걸럿는데요.. 1 키미세라 2014/09/29 1,108
422106 주택 5채 이상 보유 15만여명 건강보험료 한푼도 안 냈다 샬랄라 2014/09/29 877
422105 아파트 중도금 내는날 부동산에서 미리 알려주죠? 2 ***** 2014/09/29 1,193
422104 에버랜드 뽕뽑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6 재미퐁퐁 2014/09/29 2,357
422103 나주에서 방 구하기 2 도움절실 2014/09/29 1,266
422102 포장이사 할 시 주의점 부탁드려요 아이 2014/09/29 1,061
422101 대리기사가 검찰고소했네요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3 4 7시간은 놔.. 2014/09/29 1,353
422100 30만원대 지갑 좀 추천요 2 밤샘고민 2014/09/29 2,019
422099 보라색 멍은 피부 노화 때문인가요? 5 2014/09/29 2,027
42209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29] "해봤자 되지도 않을 .. lowsim.. 2014/09/29 644
422097 재판후 돈을 안주면 감옥가나요? 1 그냥궁금 2014/09/29 3,672
422096 남편이 3000거치금에 월7%부동산 투자 한다는데요 15 원글 2014/09/29 2,913
422095 세입자가 보증금 일부 먼저 돌려줄수 없냐고 해요. 5 계약서 2014/09/29 2,499
422094 [한수진의 SBS 전망대] ”사이버 망명 행렬?…국민들 불안 당.. 1 세우실 2014/09/29 811
422093 인간관계 1 어렵다 2014/09/29 885
422092 시아버지가 저한테 미안하다고하시네요.. 2 ... 2014/09/29 2,752
422091 아홉수소년 보시나요? 5 좋네요 2014/09/29 1,508
422090 급합니다..대구 기독교 납골당 있나요 1 미리 감사 2014/09/29 1,778
422089 친구랑 처음으로 여행가요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오즈 2014/09/29 592
422088 공무원연금의 진실 3 - 국회의원연금, 그리고 고용보험과 산재보.. 4 길벗1 2014/09/29 1,536
422087 고춧가루 상온에서 보름 둬도 괜찮을까요? 2 보관 2014/09/29 1,196
422086 머리에 진땀이 나요 2014/09/29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