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뭔 연금 개편 필요하다

이게 아닐지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4-09-23 01:01:32

일반인은 은퇴후 국민연금으로 아무리 많이 받아야 120~130만원밖에 안 되는데, 공뭔은 작년 말 평균 210만원 받으니 국민에 비해 많이 받는다. 

문제는 이미 많이 받고 있는 자들의 연금을 조정해야 하는데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신참들의 것만 손대려 하고 있다.

금리가 높다면 일반인 중 재산이 좀 있는 사람들은 은퇴후 은행에 돈을 넣어 이자 받아 수입을 보충할 수 있지만, 향후 금리가 일본이나 미국처럼 거의 0~1-2% 밖에 안 될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선, 일반인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생활수준 면에서 전직 공뭔을 따라갈 수 없다.

사실 매월 200만원 연금 받는 건, 년간 2400만원으로, 이는 연간 금리가 1% 정도밖에 안 될 향후엔, 은행에 24억원을 예치해 놓고 평생 이자 받는 것과 똑 같은 거다. 일반인으로 24억원을 은행에 예치시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연금으로 매월 200만원 받으면 자식들을 독립시킨 부부들은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쪼들리지 않고 충분히 생계를 꾸릴 수 있다. 

그동안 월급에서 더 많이 떼어 연금을 부었고 박봉에 시달렸다 하나, 향후 계속해서 금리가 낮을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선 희생에 비해 보상이 훨씬 더 크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 하는데, 한 번 공뭔원도 영원한 공뭔이 된다. 공뭔이었다 해서 60세 초중반부터 죽을 때까지 일반인에 비해 영원히 훨씬 더 많이 받는 특권 계층이 되어 버린다.

60 넘어서는 돈 벌 기회도 없고, 설령 모아둔 돈이 있다 해도 금리가 낮아 들어오는 국민연금 수입 수준을 넘기 힘들다. 연금 받기 전 10대 대기업 높은 자리에 있었다 해도, 그래서 직장 다닐 때엔 연봉이 1~2억을 넘었다 해도, 은퇴한 후엔 공뭔에 밀리게 된다. 아무리 많이 받아도 그들은 120~130만원에 불과한데, 공원은 200만원이 넘으니. 60대 초중반을 넘어서는 소득 최상층은 전직 공뭔이 차지하는 계층구조가 되어 버린다.  

은퇴한 후의 소득을 기준으로 한 계층 분석을 해보면, 전직 공뭔만큼 유복한 노년한 계층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퇴직금으로 일괄 보상하고 연금은 국민연금 수준으로 많이 낮추려는 것 같다. 향후 금리가 아주 낮을 상황에선 이전의 직업에 따라 노년의 계층구조가 영원히 고착화되는데 이는 형평성 측면에서나 사회의 역동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IP : 61.24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4.9.23 12:56 AM (182.221.xxx.59)

    원글님이나 전이나.....
    분위 파악 진짜 못하네요.

  • 2. 새날
    '14.9.23 12:56 AM (112.169.xxx.248)

    맞아요
    부동산같아요
    아무리 많이 벌어도 저축만해선
    그냥그냥 살게되더라고요
    제주변에 부부의사도 재테크못하고
    적금밖에 몰랐다하시던분
    근근히 강남에 30평대 집장만하고
    더이상 불리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마저도 어려운 세상이죠

  • 3. 자본은?
    '14.9.23 1:29 AM (218.145.xxx.219)

    자본은요?

    기본가정이 잘못되었어요.
    일반인이 초반에 가진 재화를 가지고 그걸 자금으로만 갖고 있을리가 없잖아요.
    가정은 은행금리만을 가지고 예상한거지요

    그 사람들이 초기에 번 돈으로 사는 건물과 채권 주식 같은 것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겁니까?

    그리고 저 계산이 어떻게 24억이 나오나요?

    그럼 국민연금 몇 억이 되는건가요?

    뭔 이상한 얘기를 써놓았네요.

  • 4.
    '14.9.23 5:26 AM (203.226.xxx.108)

    원글님!
    무식한 발언은 자제하시고 공무원 연금에 대해서 더 공부하신후 글 올리세요.
    우선 쉬운대로 팟캐스트 새가 날아든다 라도 들어보심이 어떨지요?
    요즘처럼 첨예한 이런 사항에 대해선 확실히 알고 글을 올리시는게 82쿡의 격을 위해서라도 도움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17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398
447816 직구 초보 도움 부탁드려요. 3 아마존 2014/12/22 613
447815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명예훼손'으로 고소 4 세우실 2014/12/22 853
447814 텔레비젼 팔리긴 할까요? 5 처치곤란 2014/12/22 1,195
447813 그럼 박지만이 누나 골탕 먹인건가요? 10 아시는분 2014/12/22 3,332
447812 김구라 아내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47 모자라 2014/12/22 53,609
447811 코렐은 전자렌지에 못쓰나요? 6 마이미 2014/12/22 23,208
447810 겨울철 국내 리조트 휴가지좀 골라주세요-리솜 2 선택 장애 2014/12/22 1,370
447809 혹시 매생이 주문해 드시는 곳 있으세요? 15 주문처 공유.. 2014/12/22 838
447808 문과논술준비... 3 예비고3맘 2014/12/22 1,138
447807 미국 애틀란타 비행기표 딜 끝난거죠? 1 이런 2014/12/22 754
447806 박지만 vs 정윤회 일단 정윤회 승 2 관망 2014/12/22 1,396
447805 중학교 어디 떨어졌는지 언제 알수있나요 3 얼룩이 2014/12/22 715
447804 조언을 구해요 말다툼이 극으로 치닫는 사람 19 조언 2014/12/22 2,530
447803 교회 수련회: 속죄 원리 가르친다고 살아있는 염소 도살 7 ... 2014/12/22 1,040
447802 이 증상 몸살인가요? 아자아자 2014/12/22 381
447801 러시아 루블화 80% 폭락 심각하네요. 9 세계경제 2014/12/22 3,057
447800 사람관계는 멀어지면 다시붙이기힘든것같아요 4 으앙으엥으엉.. 2014/12/22 1,795
447799 빨래널때 방에서 털어요?전 화장실가서 터는데 먼지팡팡 2014/12/22 554
447798 에어앤비가 뭔가요? 1 궁금 2014/12/22 4,446
447797 무도에서 정남씨가 밝힌 터보 해체의 진짜 사유 2 애구터보 2014/12/22 6,480
447796 마트 요리교실 수업이라도 다니면 솜씨가 늘까요 4 그냥 2014/12/22 950
447795 비염 잘 고치는 병원이나 한의원 알려주세요. 8 ... 2014/12/22 1,941
447794 조만간 통일 되려나 보다. 3 눈온다 2014/12/22 1,829
447793 평범한 서민이 600만원을 14 날린다면 2014/12/22 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