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이제 만으로 32개월 됐어요.
꿈을 꾸는지 자다가 새벽에 막 소리를 지르면서 운다던지 깨는 경우가 잦아요.
별다른 울음 없이 잘 잔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날 때 꼭 울면서 깨는 경우가 90&이구요.
새벽에 두어 번 칭얼대는 기미가 보이려다 그냥 자버림 엄청 잘 자는 거에요..
심할 때는 악을 쓰면서 깨서 밖에 나가겠다고 (새벽 4시 반에...) 소리 소리를 지릅니다.
거실에서 티비 보겠다고 떼를 쓸 때도 있구요.
야경증인가요?
아침에 물어보면 꿈꿨다고 대답할 때가 몇 번 있고 어쩔 땐 아예 답을 회피해요.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그나마 잠드는 건 잘해요.
어디 이동 시에 낮잠도 카시트에서 졸리면 그냥 잘 드는 편이고 밤에 잘 때도 일단 잠자리에 들면
대개 10분 이내로 잠 드는 편이에요.
간혹 가다가 30분이 넘어도 잠이 안 들긴 하지만 드물구요.
대신 자다가 울면서 깨는 거 이것만 좀 어떻게 했음 좋겠어요...
그냥 앵앵 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갑자기 아아아아악~~~ 소리르 지르거나 심한 짜증을 내면서 막 울어제끼는데
저 너무 놀래서 눈이 번쩍 뜨이는데 뒷골이 확 수축했던 적도 있어요.. 스트레스 때문이라네요.
병원에 가봐야 되나 이러고 있는데 자다가 우는 애들 많나요?
제 주변엔 없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