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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도 난방비0 나온적 있어요

그냥안씀 조회수 : 16,679
작성일 : 2014-09-22 08:05:04
10년된 아파트입니다. 저는 아빠입니다.
중앙난방공급이고 개별로 열량계 달린 아파트입니다.
집안에 싱크대 밑에 열량계 달려있고
문밖에 수도계량기 옆에 디지탈 열량계 검침부가 있어요.
겨울철 난방비가 20만원대로 나오길레 아깝다 싶어 원수밸브 잠그고 전혀 안썻어요.
정말 난방비0원이 나오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요.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어요.
밤에는 퀸사이즈 흙침대에 부부랑 애들5,8살 두명... 총 4명이 서로 낑겨서 잤어요.ㅎㅎ
유리창에는 전창 뽁뽁이 시공을 해서 춥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거실바닥은 얼음판인데 베란다 가까운 외곽도 5도 정도는 유지하더라고요.
더 차가와 지면 난방을 틀어놔야 동파를 방지하니까... 주의해야합니다.

근데 침대에 4명이 낑겨서 잘려니까 서로 체온으로 대워주는 것도 있지만 좁아서 
제가 안방 방바닥으로 내려왔어요.
바닥에 에어매트(물놀이튜브같은거)를 깔아서 단열시키고, 솜매트깔고 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겨울에 난방비0 가 나왔습니다.
20만원 아낄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해봤습니다.
전기비는 4-5만원정도나왔어요. 평소는 2-3만원

그 다음달도 그렇게 해서 난방비0가 나왔는데...
관리소에서 전화가 오데요.
대뜸 난방계량기가 고장이라고 고쳐야 한답니다.
가보니까 실외에 디지탈 검침부가 글자가 안나오네요.
제가 그걸 아는데... 거기는 리튬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그걸 빼놨네요. 이놈시키들....
관리실로 전화를 걸어 조곤조곤 따졌더니 온답니다.

이눔들 왈....
겨울에 난방계량기가 고장나거나 조작해서 안나오게 하는 집들이 있는데
집안을 수색할수는 없으니(법원 수색영장발부받아야함) 계량기가 고장났다고해서 바꾸라고 한답니다.
그럼 고장난 계량기도 해결되고 조작하던 집도 해결되니까요.
그런데 그냥 고장났다고 하면 안먹혀 들어가는 집이 있으니까 실외에 검침부에 자기들이 밧데리를 빼놓는 답니다.
그럼 대부분은 고장난줄 알고 바꾸는 거죠.
밧데리는 옥션에 팝니다. 일반건전지 아님. 리튬밧데리. 수명이 5-10년 정도 될겁니다.
http://blog.naver.com/hl2mgr/100197890188
밧데리만 나갔는데 열량계를 전부 바꾸라고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함.
김부선씨 아파트의 경우 열량계 밧데리를 평소에 빼놓고, 검침하기 전날 꼽아두는 수법으로 추정됩니다.
http://www.ajunews.com/view/20140918105437747

제가 난방안쓰기 시점에 계기판을 사진찍어놓았고, 없어진 밧데리를 내놔라 하니... 지들이 꼽아놓고 가더군요.
실외 검침부도 해당가구 자산입니다. 건전지를 빼가도 절도로 형사처벌대상입니다.
갑자기 난방비가 안나오는 가구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우리집은 0이 나와도 정말 안쓰는 거니까 그렇게 보고하셈 했습니다.
대신 동파의 우려가 있으니 약간씩 돌려달라고 하더군요.
IP : 203.247.xxx.45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14.9.22 8:08 AM (114.129.xxx.4)

    그래서 아파트 동파사고가 생기는 거군요.
    우리같은 주택에서도 안생기는 동파사고가 아파트에서 왜 생기나 했습니다.
    아무래도 공동주택이다보니 관리소홀로 인한 아파트 동파사고는 민폐겠더군요.

  • 2. ...
    '14.9.22 8:14 AM (118.221.xxx.62)

    벨브 잠그면 당연히 0나오죠 친구네도 별로 안춥다고 안쓰는집 있어요 ㄷ
    그렇다고 관리실에서 그런짓을 하다니..
    아파트는 안써도 난방 파이프 동파ㅡ안되요. 다른집이 다 안쓰면 몰라도요
    집안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절대 없거든요
    계단식에서 바깥에 수도 계량기. 동파는 있습니다만

  • 3. ...
    '14.9.22 8:15 AM (112.220.xxx.100)

    어린 애들이 둘이나 있는데
    왜그러고 사세요?
    애들이 불쌍하네요...
    저도 몸에 열이 많아 왠만하면 난방 잘 안하는데
    어린 조카들 놀러온다 그러면 오기 몇시간전부터 빵빵하니 난방합니다...

  • 4. 흠g
    '14.9.22 8:16 AM (121.167.xxx.114)

    배우고 갑니다. 그러는 수도 있군요.

  • 5. ....
    '14.9.22 8:19 AM (211.177.xxx.114)

    근데 온수도 안쓰세요?? 온수쓸때도 돌아가는거 아닌가요? 애도 있으신데 너무 하시네요.. 찬물로 샤워시킨건 아니죠?? 부인도 찬물로 설겆이 하구요??

  • 6. 아하...2
    '14.9.22 8:19 AM (114.129.xxx.4)

    그러니까 한 집에서 난방을 안하면 그 집을 둘러싼 집들의 난방비가 더 들겠네요.
    난방 안하는 집인데도 동파가 없다는건 둘러싼 집들의 열기 때문이니까요.

  • 7. 루~
    '14.9.22 8:23 AM (180.70.xxx.55)

    5살.8살 아가들이 너무 불쌍해요.

    추운 겨울에 거실에서 놀수도 있을텐데...

  • 8. ㅇㅇㅇ
    '14.9.22 8:29 AM (211.237.xxx.35)

    저도 위에 아하2님하고 일맥상통하는? 얘기 하려고 댓글 쓰는데요.
    사실 전 좀 서늘한걸 즐기는 편인데..위아랫집이 하도 난방을 틀어대는 통에
    난방을 켤 필요가 없었어요.
    덩달아 우리집까지 틀면 우리집은 그야말로 한증막될것 같았거든요.
    저도 남편도, 고등학생 딸도 저녁에나 들어오고 낮엔 아무도 없는 집인데다가
    굳이 낮에 켜놓을 필요도 없었구요.. 주말엔 더워서 오히려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지냈었어요.
    그랬더니 온수요금만 나오고 난방요금이 너무 적게 나왔다고 관리소에서 나왔더군요.
    30평대인데 천원인가 5천원인가 나왔어요.
    뭐 어쩔수 없죠. 더워서 안켠걸 어쩌라고요.
    그렇다고 위 아래 옆집이 열심히 틀어주는데 우리집까지 난방 틀수도 없고요.

  • 9. 복도식
    '14.9.22 8:31 AM (110.70.xxx.138)

    아파트가 아니면 난방 파이프 절대 동파 안 됩니다.
    난방파이프 샤프트는 내부에 있기 때문이죠.

  • 10. 이건 뭐지?
    '14.9.22 8:31 AM (178.191.xxx.223)

    물타기도 아니고....

    세상에 20만원 아낄려고 저렇게 어린 애들을 추위에 떨게 놔두고 참 자랑이다 ㅉㅉㅉ.
    그 20만원 모아서 살림살이 나아지셨어요?
    도대체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멍충이신가? 그렇게 아끼려면 혼자 살지 처자식은 뭔 죄?

  • 11. 헐~
    '14.9.22 8:35 AM (183.107.xxx.103)

    우와~정말 싫다.
    이런자랑 설마 오프라인에선 안하시죠?
    너무 찌질해요.

  • 12. 그러게
    '14.9.22 8:38 AM (112.153.xxx.137)

    샤워는???

  • 13. 좋은날
    '14.9.22 8:46 AM (14.45.xxx.78)

    이게 왠 초찌질이 궁상인가요?
    어린애들 무슨죄인가요?
    밸브 다 잠그면 온수도 안쓰고 찬물만 쓴다는건데..
    원글님 미친거같아요. 이건 아동학대 수준이네요.
    상담좀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 14. 흐~
    '14.9.22 8:47 AM (114.129.xxx.4)

    가스렌지에 물을 데워서 샤워하신 듯.
    설마하니 저렇게 어린애들을 찬물에 담구기야 했겠어요?
    주택의 도시가스는 난방비나 연료비가 큰 차이가 없는데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의 난방비는 연료비보다 많이 비싼 모양입니다.

  • 15. 그냥안씀
    '14.9.22 8:53 AM (203.247.xxx.45)

    온수는 급탕비로 따로 나오고 따신물은 썻어요.^^
    아이들 학대 아님... 자기들도 재미있어하던데요.

  • 16. 설마
    '14.9.22 8:57 AM (112.153.xxx.137)

    재밌어했겠어요?
    그냥 부모가 평소에도 그리 살았으니 이제는 길들여진 거겠지요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삽니다

  • 17. 좋은날
    '14.9.22 8:59 AM (14.45.xxx.78)

    급탕비따로 나오는 시스템이라 칩시다.
    근데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다니요??
    진짜 상담받으셔야겠다. 헐...

  • 18. 20140416
    '14.9.22 8:59 AM (203.247.xxx.20)

    세상에.............. 어린 애들 있는 집에서 그러지 마세요.
    애들이 넘 추워 놀지도 못 하고 위축됩니다.


    나중에 혼자 독거노인되시면 그때나 그러고 사시든지, 가족들 못 할 짓 좀 시키지 마세요.
    그러고 뭐 자랑이라고 이런 글을 올리시는지.. 정상 아니십니다.

  • 19. 애들 무슨 죄로
    '14.9.22 9:03 AM (210.216.xxx.178)

    저런 부모 만나서 개고생.

  • 20. 아하
    '14.9.22 9:03 AM (116.33.xxx.17)

    온수 나오려면 보일러 돌아가야 하는데요? 궁금한 점이 하나 있어요
    네 식구가 침대에 낑겨 자더라도, 몇 평인지 모르나 최소한의 전기 사용을 하더라도
    좀 납득이 안 가네요. 전기세.
    컴퓨터 당연 있으시니 인터넷하실테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청소기, 온열침대, 각 방 마다 형광등 등
    최소한의 가전제품만 사용해도 2만원대는 어렵던데, 대체 비결이 뭔지요.
    난방비 0 만드는 방법 말고요.

  • 21. 꼬꼬댁
    '14.9.22 9:04 AM (58.234.xxx.194)

    위아래 옆집이 난방비 내준 셈이네요.
    공동생활하면서 그러지좀 맙시다.

  • 22. 저희집은
    '14.9.22 9:05 AM (175.210.xxx.243)

    난방상태가 안좋아 난방대신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는 편인데 남향 아파트 생각보다 그리 춥지 않습니다. 정말 추운날은 난방 두어시간 해주지만 내복입고 엉덩이만 따뜻하면 별로 추운거 못느끼겠더군요.
    애들방은 자기전에 틀어뒀다가 잘땐 끄죠.
    사람 몸은 따뜻해야 병도 덜 생기니 추위 느끼지 않는 정도로 원글님도 가끔은 난방하며 사세요.

  • 23. -_-
    '14.9.22 9:07 AM (112.220.xxx.100)

    물놀이튜브를 방바닥에 깔아놓으니
    애들은 방방뛸테고
    그모습이 재밋어 하는것처럼 보였수?
    제발 기본만 하고 사세요
    안방에 물놀이튜브가 왠말이야..
    그리고 울 조카들만 봐도 저나이때 한번씩 데리고 잔적 있는데 몸부림 장난아니던데..
    침대에 낑겨서 재운게 자랑이다 정말!

  • 24. 아하
    '14.9.22 9:08 AM (116.33.xxx.17)

    김부선 아파트에서 방송에 대고, 정남향이라서 난방비 0 였다고 하던데 그것도 말이 안돼죠.
    정남향 아닌 집 얼마나 되나요. 동향아파트는 별로 단지 내에서도 한 두 동 될까 말까한데요.
    태양열주택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자연광으로 오후 몇 시 까지 뎁힐 수 있나요. 황당하더라고요.

  • 25. 저희집은
    '14.9.22 9:09 AM (175.210.xxx.243)

    전기요금 2만원 전후인데(겨울은 3만원) 한달을 전기밥솥과 전기오븐 사용해봤어요
    전기요금이 그 달에 5만원 넘었답니다.

  • 26.
    '14.9.22 9:15 AM (182.221.xxx.59)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건가???

  • 27. 이해가요
    '14.9.22 9:15 AM (206.212.xxx.202)

    댓글 중에 에어메트를 모르시는 분이 있군요 ...
    에어메트는 물놀이 메트가 아닙니다.
    매트리스인데 내부에 에어로 채워진 것을 말해요.
    그것 깔면 벙바닦이 차가워도 전혀 못느낍니다.

  • 28. 아하
    '14.9.22 9:19 AM (116.33.xxx.17)

    상상이 되네요. 겨울에 추우면 아랫목 찾듯이 이 댁 아이들 옹기종이 침대에 모여서 복작대는 거요.
    반팔 입고 사는 것도 과하지만 이렇게 궁상스럽게 애 키우는 것도 과합니다.
    곰이 겨울잠 자듯, 추우니 아무 것도 못 하고 단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흙침대로 모여 든 식구들.
    솔직히 외식 한 번만 안 해도 되는 비용인데 너무 그러지 마세요.
    몇 년 전, 저녁에 헬스클럽 다닌 적 있는데 그 때 퇴근길에 운동하고 가던 초등학교 여선생이 했던 말이
    생각나요. 그 집은 목욕도 물 받아서 다 함께 하고, 소변 본 것도 모아서 하루에 한 번 물 내린다던..
    작은 찜질방에서 함께 듣던 여성들이 경악하면서, 그 집에 벌레 많겠다 그러니까 맞다그래요.
    자기는 집이 비어 이사 온 후 8년동안 한번도 소독 안 했다고, 예민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벌레는 홈통이나 배관 타고 이웃집으로 돌아다닌다고 해도 개의치 않고 본인의 구두쇠정신만 피력하던 사람 생각나요.

  • 29. 제발
    '14.9.22 9:22 AM (183.109.xxx.150)

    제발 원글님 방송사에 제보하세요
    분명히 지금도 버젓이 이러고 사는집들 수도없이 많고
    그 손실액은 아무상관없는 주민들이 다 나눠 내는꼴이니까요

  • 30. 민폐
    '14.9.22 9:24 AM (182.221.xxx.59)

    입주 덜되 아파트는 난방 돌려도 돌려도 춥다더군요.그래서 난방비 폭탄 맞는다고.
    원글리 같은 진상이 이웃집에 난방비 전가시킨거에요.
    단독 가서 혼자 살때나 저리 살던가.
    애들은 이상항 애비 만나 뭔 고생이야

  • 31. 대단하네요
    '14.9.22 9:26 AM (125.181.xxx.174)

    과정이야 어찌됏든 한달 내내 난방 하나도 안하고 잤다는건데
    아무리 낮에 사람이 없다쳐도
    저녁에 들어와 그냥 다 침대속에서만 사나요 ?화장실 다니고 그럴때마다 얼마나 추웠을지
    저희집도 어릴적에 난방비 아낄려고 방하나는 끄고 살고 그랫는데
    그방은 옷만 갈아입는 방인데도 추워서 옷가지러 가기도 싫을 지경 이었는데
    겨우내 5살 8살 아이를 그런 집에서 키웠다는 건가요 ?ㅠㅠ
    저녁밥도 파카 입고 먹고 그러는건가요 ?
    잘때야 그렇다 치고 대체 그 추운데서 가정생활이 어찌 이루어 졌나 싶네요
    집에서만 그 무슨 침대에서 잠만 자나요 ?
    3일정도 집 비우다 들어가면 얼른 보일러 켜도 추워서 따듯해 질때까지는 아무것도 못하겟던데
    그리고 정말 무던하신가 봐요
    저는 캠핑가서 에어매트 펴고 잘려고 해도 출렁거리고 허리 아프고 어지럽고 해서
    하루만 자도 잔것 같지도 않아 다른 매트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거로 바꿨는데
    아예 거기서 주문신다니 ...
    제일 신경 쓰이는게 애들 목욕하고 나오면 추워서 어떻게 해요 ?
    욕실도 추울텐데 거기서 씻고 나오면 방은 냉골 ㅜㅜ
    20만원 아끼자고 가정 생활이 없나 보네요

  • 32. 이해가요
    '14.9.22 9:27 AM (206.212.xxx.202)

    불을 안땠더니 우리 집이 그렇게 난방비가 상당히 적게 나왔어요. (0원이 아니고 ..)
    그랬더니 관리소에서 난방계량기 고장난 것이라고 고치라고 해서한 15만원 돈 주고 새로 달았습니다.
    그래고 뭐 안때니 ... 계속 굉장히 적게 나오지요 ..
    우리는 서늘하게 살길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집안에 온도가 높으면 우리 식구는 뛰쳐나가고 싶어하거든요 ... 답답해서 ..
    혹시 우리집도 원글님처럼 .... 그랬던 것은 아닌가 ...
    문밖에 뭐가 있나 봐야겠군요 ...
    원글님 ... 정보 고맙습니다.

  • 33. 저희
    '14.9.22 9:29 AM (122.36.xxx.25) - 삭제된댓글

    왜 동파가 없어요.
    저희 윗집 난방비 아낄려고 보일러 꺼놓고, 애들 친정집 데리고 가서 잤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 전화 스팸 전화인줄 알고 안받아서 부엌 천정 벽 다 젖은 뒤에 연락닿아 겨우 껐네요.

    참고로 저희 집 40평대이고 지은지 5년된 계단식 아파트에요 (노후된 아파트 아니라는 말)
    실크벽지인 저희 집 부엌 거실 벽 다 젖어버려서
    윗집 저희집 도배값으로 100만원 넘게 나온 걸로 알아요.
    그 집은 돈 들였고요...저희 집은 젖은 벽지 속까지 말린다고(곰팡이 없이 바짝 말려야 도배가능)
    3주일은 흉직하게 뜯어낸 벽지 상태로 살고요,
    도배하고 그 먼지와 냄새 환기시킨다고 그 추운 겨울에 문 다 열고 살았네요

    난방비 아끼다가 아랫집 피해주지 맙시다.

  • 34. 궁금한데 .....
    '14.9.22 9:31 AM (206.212.xxx.202)

    아니 .... 그런데 ... 왜 원글님이 절약하는 것을 비난하나요 ...
    이해가 안가요 ...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겨울에 집에서 반팔입고 지냈나요 ...
    난 겨울에 집에 난방 빵빵하게 틀고 집에서 반팔입고 지내는 사람들이 신기하던데 ...

  • 35. 저희는
    '14.9.22 9:36 AM (222.107.xxx.181)

    지역난방이에요
    온수쓰면 난방비도 부과됩니다.
    온수 사용량에 대한 부과+온수 덥히는 열량에 대한 난방비 부과,
    이렇게 된다는거죠.
    중앙난방도 그런건 아닌지 확인야돼요

  • 36. -_-
    '14.9.22 9:36 AM (112.220.xxx.100)

    어른들끼리 저러면 누가 뭐래나요?
    5살,8살 어린 아이들도 있다잖아요!!!

  • 37. 우리 중앙난방은 ...
    '14.9.22 9:37 AM (206.212.xxx.202)

    난방이랑 온수는 따로에요 ..
    그래서 온수를 많이 써도 난방계량이랑은 따로 부과합니다.

  • 38. ..
    '14.9.22 9:40 AM (1.236.xxx.125)

    깨알같은 정보를 몸소 체험하고 알려주시는데
    댓글이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건조해서 일부러 난방 안키고 돌침대에서 자는 사람 많아요..
    애를 바닥에서 재운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내려왔다잖아요.
    요새 82보면 왤케 앞서가는 사람이 많은지...ㅉㅉ

  • 39. 원글이는 절약이지만
    '14.9.22 9:40 AM (114.129.xxx.4)

    원글이 주변에는 피해니까 그러는거죠.
    공동주택은 공동주택에 맞는 룰이 있는 겁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는 공동주택의 특성을 이용해서 타인에게 난방비를 전가시킨 꼴이라서 욕을 듣는 겁니다.
    단독주택에 살면 그걸 절실히 느껴요.
    사방이 비어있으니 난방을 안틀면 금방 추워지고 얼어터지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아파트도 동 전체가 난방을 안하면 단독주택과 다를거 하나도 없습니다.

  • 40. 정말
    '14.9.22 9:42 AM (175.255.xxx.40)

    까칠하신분들 많군요.
    중앙공급식 아파트는 급탕비는 별도로 구분되어
    나옵니다.

  • 41. zㅍ
    '14.9.22 9:43 AM (182.221.xxx.59)

    혼자 사는 단독에서 동파되건 말건 저러고 살던가
    아파트에서 저러는건 이웃집에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
    글구 고작 5,8살 애들이 뭔 죄라고 저러고 사나요??
    저렇게 살다 겨우내 감기 걸리면 것도 어리이집 학교 죄다 옮기고 다닐거고

  • 42.
    '14.9.22 9:45 AM (219.250.xxx.189)

    애들은 어른와 달라요
    다음부턴 그러지마세요
    추우면 피부와 뼈에 다 이상이 옵니다
    보통 그나이대.애들이있는집 하루종일 틀어요
    그렇게 보일러비가 아까운사람이.자식은 왜 낳았어요

  • 43. mi
    '14.9.22 9:49 AM (121.167.xxx.89)

    원글님이 아빠가 아니고 남편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난방 아예 잠궈 버리면 한겨울에 동파 됩니다...
    운좋게 안되고 그냥 넘어가셨는자 몰라도 담부터 그러지 마세요.
    약하게 라도 틀어야해요.
    동파되면 돈 더 들고 이웃에게 욕먹어요.

    지은지 5년된 아파트 사는데 한겨울에 관리실에서 동파 방지 안내문 붙이고 방송도 합니다.
    아끼는것도 좋은데 적당히...

    저희집도 44평인데 같은 단지 30평대 보다 난방비 훨씬 적게 내요. 그냥 집에서 긴팔에 털실내화 신고 누빈 조끼 입는 정도로 살아요.
    난방 잘 안되는 난방비 비싼 유럽에 살다와서 익숙하거든요.

    아끼는건 좋은데 적당히 하세요.

  • 44. 30년
    '14.9.22 9:51 AM (116.33.xxx.17)

    넘게 아파트살이만 하다보니 지역난방 중앙난방 개별난방 다 살아봤습니다.
    아무리 열이 많은 체질이라 하더라도 난방비 0가 될만큼 전혀 안 틀고 살 순 없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난방을 아예 꺼 놓으면 온수도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한참 틀어야 온수가 나오는데, 온수 트는 순간부터
    계산이 되는데 그것도 만만찮아요.
    절약이다 아니다의 문제보다, 건전지를 빼 놓는 등 조작 가능성도 제기되는 난방비 0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죠. 또한 어쩌다 한 두 달 이랬다 그러면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몇 년씩 제로로 지낸다면
    그 아파트 둘러싼 세대들이 분명 난방을 더 쎄게 틀어야 했을 거란 사실도 맞고요

  • 45.
    '14.9.22 9:52 AM (211.206.xxx.33)

    바닥이 뜨신걸 떠나서 난방을 안하면
    공기가 이상하던데
    저희 오빠네가 부부가 같이 장사하느라 밤에 들어오고
    애들도 어려서 가게에 같이 있다 들어간다고
    난방을 거의 안하고 산적이 있어요
    겨울에 거기 갔다가 깜놀
    추운건 둘째치고 공기가 눅눅한게 오래있기 싫던데요
    몸도 움츠러들고ᆞ

  • 46. ...
    '14.9.22 10:21 AM (182.213.xxx.89)

    이분의 요지는 옥수동 난방비0원 세대들이 검침을 올 때 건전지를 빼놓는 수법으로 난방비를 조작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몇몇 댓글들은 조금 날카롭네요.

    아이들과 주변 이웃들에 대한 염려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읽어도 난방비 0원이라 자랑하는 글로는 보이지 않아서요.

  • 47. ....
    '14.9.22 10:41 AM (218.234.xxx.94)

    아이들 불쌍하다 어쩌다 하는 분들은 오버에요.
    남들이 보기엔 당신 아이들도 불쌍할 수 있어요.
    (전업맘들이 직장맘한테 아이 불쌍하다 하는 것처럼)

  • 48. 감기
    '14.9.22 10:45 AM (206.212.xxx.202)

    집안 공기가 차면 감기 안걸립니다.
    집안 공기가 너무 따뜻할 때 감기 걸려요 ... 건조해서 .
    그러니 ... 원글님네 아이들이 감가 걸려서 학교나 유치원가서 남의 아이들한테 옮길 확률은 ...
    한겨울에 집에서 반팔입고 지내는 집의 아이들이 감기걸려서 학교에 갈 확률보다... 낮습니다.

  • 49. 헐..
    '14.9.22 10:46 AM (121.154.xxx.246)

    밧데리 그렇게도 하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50. 전 지금 단독에 사는데
    '14.9.22 11:02 AM (121.143.xxx.106)

    아파트에 살 때도 난방을 엄청 틀지 않는한 덥다라는건 못느꼈는데 저위 ooo님은 어찌 난방 안틀고도 안추운지 신기 신기...

  • 51. ...
    '14.9.22 11:10 AM (175.210.xxx.243)

    원글님이 아빤데 어련히 자식들 생각해서 요령껏 했겠죠. 설마 엄동설한에 재웠겠냐구요.모르는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으이그...
    그리고 내 돈 대신 내줄것도 아니고 내가 알아서 절약하겠다는데 남의 집 난방비 많이 나올까봐 틀기 싫어도 틀어야 하나요? 방송에서 별 차이없다고 실험까지 했건만.
    겨울에 석탄때고 연탄때고 연료때서 미세먼지 폭탄으로 맞아봐야 정신차릴려나... 절약하는 사람이 진상인가 마구 때는 사람이 진상인가 뭐가 더 진상인지...

  • 52. ....
    '14.9.22 12:03 PM (49.1.xxx.105)

    아무리 애아빠가 요령껏했다고해도 집에 있는 시간이 짧은데 잘 모를수 있죠. 아이들은 유치원, 학교 다녀와서 학원이나 놀이터갔다가 집에와서 씻고 저녁먹고 놀다가 잘텐데 화장실이며 거실이며 얼마나 추울까요.

    애들이 활동적이고 워낙 움직여대서 즐거워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상 자신이 겪고 느끼는걸 말로 세심하게 표현못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전 초등학생때부터 중앙난방하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우리집이 동향이고 난방이 잘 안돼서 겨울이면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나오는데 무척 추웠어요. 거실에 나가면 코가 차가워지고 온몸이 얼어붙을정도. 다행히 방만 따뜻해서 방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거기서 대학생때까지 살았는데 겨울이면 늘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몸이 그냥 얼어붙어있어요. 그떄 기억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지금은 난방 안아끼고 삽니다. 추운게 제일 싫어요.

    당장 몇십만원 아까울수 있겠지만, 애들한테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집 느낌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 53. 경우가 다른경우죠.
    '14.9.22 12:50 PM (110.46.xxx.62)

    님은 정말로 안쓰셨으니 억울하셨겠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딸아이 친구엄마..

    그집 갔더니 엄청 따뜻하던데 난방비 안낸데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평소에도 이것저것 잘 고치는 남편이 난방기 조작해서 안나오게 해놨대요.

    근데 0원으로 나오면 걸리니까 가끔씩 나오게 바꿔놨다며 자랑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자기가 내야 하는 돈까지 다른 입주민에게 나눠서 부담시키는건 도둑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앞에서는 뭐라고 안했지만 다신 상종안합니다.

    그런데 이런집이 생각보다 엄청 많은지 주위에서도 종종 듣게 되네요.

  • 54. .....
    '14.9.22 12:56 PM (211.54.xxx.233)

    이런 글마다 댓글 다는 데
    공동 주택인 경우에
    한 겨울에 난방 꺼도 사람이 살만 합니다.
    그 이유는 위, 아래, 옆집에서 열을 도와 주니까요.
    공동 주택인 경우는 주변집에 피해를 주는 겁니다.
    단독 주택인 경우에는 불가능한 이야기지요.

  • 55. ...
    '14.9.22 2:42 PM (222.238.xxx.9)

    작년 겨울 저희집 난방비가 0원으로 체크됐다면서
    계량기 고치라는 연락을 받은 적 있어요.
    바로 계량기 고쳤고 다음달에 두달치 분이 부과됐어요.
    작년 같은 달 저희가 사용한 량으로 계산해서요.
    만일 수리를 안하면 최고 많이 사용한 세대의 금액으로 부과되고
    몇개월후에는 법적 조치가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어느 달엔 수도량이 3배가 증가했다면서 알아보라는 연락도 오구요.
    보니 안방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새고 있었어요.

    저는 그 일 겪으며 관리사무소가 일 참 잘한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설마 정말 관리사무소에서 그런 짓을 할까요?
    제가 너무 순진한 걸까요?

  • 56. ...
    '14.9.22 2:48 PM (211.209.xxx.219)

    왜 원글님을 비난하는지 모르겠네요.
    김부선씨 아파트 경우랑 다르잖아요.
    옆집 생각해서 난방하는 경우가 어디 있다고..
    원글님처럼 난방 안하고 살면서 0원 나오는 집이 아니라서 문제인 거죠.
    난방 공짜로 하고 열량계 조작하고 그런 인간들이 문제지 내가 괜찮아서 안 한다는데 욕 먹을 일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한 번 묻지만 원글님 비난하는 분들은 본인은 살만한데 옆집,윗집 추울까봐 난방하시나요?

  • 57. 본인이 난방을 안하면
    '14.9.22 3:06 PM (121.161.xxx.115)

    난방을 하는 옆집 윗집 아랫집이 열기를 다 뺏깁니다. 작작 좀 하세요. 그런식으로 해서 부자되는 사람 못봤습니다.

  • 58. 아파트난방
    '14.9.22 4:12 PM (121.133.xxx.191)

    난방비가 그래서 0가 나오는군요

  • 59. 헐 ~
    '14.9.22 4:13 PM (121.145.xxx.107)

    난방 계량기 기지고 장난치고 난방비 안내는 인간이 의외로 많은가봐요. 그러니 경비실도 고육지책으로 나름 편법을 쓴거 같고요.

    정치가 이모양이고 나라꼴 엉망인 이유를 알겠네요.
    아래나 위나 비리천국이네요.
    비리의 공범자들.

  • 60. ㅇㅇㅇ
    '14.9.22 4:28 PM (203.251.xxx.119)

    꼭 그렇게 살고 싶을까요?
    님이 그렇게 해서 0원 나왔다고 한다고
    그럼 김부선 아파트나, 그외 비리 저지른 0원 나온 가구가 다 님처럼 깨끗하게 안써서 0원 나왔다고 생각하나요

  • 61. 솔직히 원글님
    '14.9.22 4:3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우면서 난방을 안쓰면 병원비가 더 나옴.

    아이 키우는거 맞나요? 헐.

  • 62.
    '14.9.22 5:16 PM (203.226.xxx.77)

    근데 김부선씨네 아파트는 난방비 어떻게 처리한걸까요? 집내부에도 계량기가 있어서 타세대 조작은 인될텐데요

  • 63. ,,,
    '14.9.22 6:09 PM (118.221.xxx.62)

    중앙난방살때보니
    풀로 다 틀어놓고 더우면 한겨울에도 창을 열더군요
    어차피 1/n로 나누니까 아낄필요없단 생각인지...
    덕분에 안방은 이년내내 한번도 안틀어도 따뜻하고 거실도 약간만 열어놓는 정도로 살았어요
    같이 아껴쓰면 좋은데 절대 안그러는 이기심 인거죠

  • 64. ㅉㅉ
    '14.9.22 6:20 PM (223.33.xxx.42) - 삭제된댓글

    평생 부~~~~~자 되세요!!!!!!

  • 65. 아이고
    '14.9.22 6:50 PM (180.70.xxx.55)

    글쓴님과 같은생각의 덧글도 많네요.

    한겨울에 난방안해서 찬공기에 감기안걸린다....

    참...그래서 5,8세 아가들은 난방비0에서 키워야하겠네요.ㅎㅎㅎ

  • 66. 그냥
    '14.9.22 6:54 PM (210.205.xxx.161)

    많이 벌고 편하게 지내세요.
    저는..솔직히 낭비도 안좋지만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아요.

    더우면, 지낼만하면 켤필요없고
    추우면 켜야죠...

  • 67. 딱봐도
    '14.9.22 7:25 PM (211.210.xxx.151)

    물타기구만.

    사실이라면
    님같은 남자 만날까 두렵네..

    헐.

  • 6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9.22 10:34 PM (112.148.xxx.102)

    제가 아는 친구의 시댁이 준재벌급인데 , 처음에 인사가니(겨울) 어른들이 파카를 입고 나와서 어디
    외출 하나 했다고 알고보니 왕절약하는 집이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몰랐던 정보 알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69. ㅎㅎ
    '14.9.23 4:16 AM (175.209.xxx.133)

    겨울에 아파트에서 난방없이 살수있는건 위아랫집에서 이상하다 아무리 떼도 안덥혀지네 하면서
    계속 때워준 탓이겠죠 ㅎㅎ 중앙난방중에서도 자기네 집에서 안틀면 남에게 전가되는 방식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조작도 쉽데요 탓인지 뭔지 몰라도 김부선씨 경우랑 다른 비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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