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일반적으로 말하는 게 무리가 있다는 걸 알아요.
그냥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요.
저희 아이는 초딩 4학년의 여아이고,
한국에서 학교 입학 전 공동육아에서 놀기만 실컷하고 영어의 존재도 잘 모르고 지내다가,
학교에 입학하여 겨우 알파벳도 떼고 공적 영어수업에만 참여했어요.
언어에 재능은 있는 편으로 웩슬러 지능 검사 언어 능력은 최상위 그룹이에요.
공부도 잘하는 편이구요.
제가 뭘 꾸준히 하는 엄마가 아니라서
엄마표 영어 수업은 커녕 영어책 자기 전 읽어주는 것도 며칠 하나 말았고요
영어 학원은 문턱에도 안가봤어요.
사실 부부가 다 외국어 전공자로서 배우는데 조급함도 없고요
그런데 미국 서부의 작은 마을에 약 1-2년간 머무르게 되어서 갑작스럽게 미국 학교로 전학을 했습니다.
반에 한국인 없고 전교에 한 4-5명 되나?
그래도 옆옆 교실에 아는 아이가 있어서 걔랑 신나게 한국어 쓰며 점심도 같이 먹고 잘 노나봐요.
저는 아이가 편안하게 건강히 생활하는게 목표라서 크게 조급하지는 않지만
가끔 공부는 안하지만 욕심은 있는 제 딸아이가^^;;
자기 2년 있어도 영어 못하면 어떻하냐고 그래요.
지금 상태는 간단한 정도는 그래도 알아듣고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정도에요.
아이고 둘쨰가 불러서 가봅니다.
경험담 좀 들려주시면 격려가 되겠어요.^^객관적으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