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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에 판매 하시던 분 문자가 가끔 오는데요.

시샨구도카기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14-09-21 15:51:15

뭐 생활용품의 경우는 개인대 개인으로 사고팔고의 거래니 일회성이라 하겟지만

농산품의 경우는 좀 다르더라구요.

 

그분들은 전화번호를 저장해놓고 때되면 문자를 보내고 함디다.

뭐 작금이사 말을 하지만 마지막에 김치사고 아마 진부령인가 그분과도 거래를 했는데

김치라고 요상한게 와서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다 설명을 하니 뜬금없이

나이 많은 할머니 목소리가 전화받아서...어쩌고 저쩌고를 연발하다가  잘익은 김치가 좀있는데

그걸 보내준다...여튼..그래서 무엇인가 오긴했는데..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은 못해도  그게 오래전 냉장고 귀하던 시절 여름에 김치를 담갔다가

몇일내 못먹고 곶가지피고 냄새 등천하는 그런것을 또 보냈더라구요.

 

나 또한 흔히 말하는 뒷끝이 있는 사람이라. 또 전화해서 도대체 저것을 먹으라고 보내줬느냐

어쨌느냐  따지니, 그게 보낼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쩌고 저쩌고의 날림성 말을 남발하다

알았는데.. 여튼 장터 거래하면서 먹을것 챙겨주시는 문들도 많았고

그랬는데...

 

지금도 가끔 문자가 옵니다.  무엇이 얼마에 거래한다고..

그래서 제가 문자로 답을합니다.

 

제가 생활이 갑자기 곤궁해져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사는데 무엇하나 사먹기가

힘이들고 어렵다고. 혹 여유분이있으면, 상퓸이 덜 되더라도 있으면 좀 보내주시면 고맙게

먹겠다고 그렇게 문자를 보내니까 ..거개의 분들은 아무런 답이없고 게중에

어떤 한분의 답은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런것이 전부였네요.

 

가끔 자유게시판에 누구누구 어떤분 소식처를 알려고 글 올리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제 좁은 소견으론 ...아마 사돈의 팔촌이나..그런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조선일보 십오촌 보다야...제가 과한 표현은 아니지요.

 

떡하니 전화번호조차 올려놓은 것 보면 기함을 하겠네요.

생각이 없으신건지..짜고치는 고스톱인지...

IP : 49.1.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9.21 3:54 PM (1.233.xxx.147)

    수상하다 싶었어요.
    결국 다 작전 같아서요.

  • 2. ㅎㅎ
    '14.9.21 3:56 PM (115.140.xxx.74)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고스톱 치고 있구나 ㅎㅎ

    도와주십쇼..
    라는 답 문자 좋은 아이디어.. 인데요 ㅎㅎ

  • 3. ㅇㅇㅇ
    '14.9.21 4:04 PM (211.237.xxx.35)

    그냥 저같이 스팸등록해버리세요.
    신경쓸일도 없어서 좋아요.

  • 4. 시샨구도카기
    '14.9.21 4:14 PM (49.1.xxx.77)

    네..혹간은 잘 구입하고 잘 먹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아니. 왕왕있다고 봐야하겠지요.
    그런데 정작의 문제는 그렇게 좋은 품질을 적정가격이나 싼가격에 판매하신 분들은
    전문적인 판매꾼? 이 아리란게지요.

    정말 말 그대로 촌에서 어른들이 농사한게 좀 남아서 어른들 용돈벌이겸
    하는 분들도 많았고. 그 값또한 후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시..말썽은 전문적인 판매를 하는 사람에 의해서지요.
    일신의 암을 빙자하여 수제품을 팔던 사람도 일순 이해는 갑니다만
    그게 다중의 아이디로 사람들한테 혼란을 준게 괘씸하고 더 나아가 안타까운거였지요.

    모든 제도에는 이런,저런 일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는게 상식이겠습니다만
    어떤 제도가 특별한 어떤 경우에 휘말려서 그것이 본질을 왜곡하게 되면 그 제도는
    없음만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여기 장터도 없어졌구요.

    그래서 저의 작은 바람은 작금 팔이에서 바지회를 하는데요.
    없어진 장터를 복원해서 상설바자회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테면, 유지니맘님은 할이회원이 인정하는 그런 분이니까
    그분이 자금을 관리하고 ..
    내놓는 사람은 사를먹고 나머지 육은 팔이공식 계좌에 들어가는식으로요.
    칠대삼도 좋고..오대오까지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내놓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전액 팔이에 기부도 할수있고.
    나는 삼칠제다. 사륙제다. 아니면 반반이다 정도의 글도 붙여서 내놓고
    그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5. 218님...간 보지마세요.
    '14.9.21 4:16 PM (1.254.xxx.88)

    아무도 안삽니다. 그거 중국산 일 거라는거 백프로 장담 합니다.
    국산으로 팔면 얼만데요. 그게..

  • 6. ㅎㅎ
    '14.9.21 4:17 PM (58.140.xxx.162)

    앞으론 도와주십셔~ 안 통하겠는데요?^^

  • 7. 꼬르륵 이란 아줌마
    '14.9.21 4:18 PM (1.254.xxx.88)

    처음 팔때는 정말 맛난 고구마 팔다가 마지막에 아주 잘 처리하고 없어졌지요.
    조금씩 파는 사람들도 양심 없어요.

    반건오징어를 아이사진과 이름 팔면서 팔던 아줌마. 이사람도 제정신 아니었지....두번째로 주문한건 아주 씹을수도 없이 이상한걸 보내줘서 냉동실 있다가 그냥 버렸음.

    마트가서 상품 눈에 보면서 사는걸 더 쳐 줍니다.

  • 8. ㅇㅇ
    '14.9.21 4:50 PM (1.247.xxx.4)

    장터에서 각종 농산물이나 먹거리 판매하던 사람들
    진짜 노다지 판매처를 잃은것이니
    얼마나 아깝고 아쉽겠나요
    현금장사에 가정용이란 이름으로 상품가치 전혀 없는
    과일등을 제값에 처분하고도 불만후기 올라오면
    쉴드꾼들이 쉴드쳐주고
    저도 한 때 몇년간 장터에서만 과일과 야채 농산물
    건어물등을 구입해 먹은적이 있었는데
    더 품질 좋고 가격 저렴한 먹거리들이
    인터넷에 널려있다는것을 깨닫고
    장터 없어진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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