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잘 쓰시는 분들 봐주세요.

..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4-09-21 12:50:13

"반면 미국인은 공과 사를 구별하여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며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가령 한 동료가 피곤해 보이거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으면

우선 그가 도움을 청해 올 때까지 기다리고 가급적 공공장소에서는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 묻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히 공통관심이나 취미가 있는 동료들끼리

어울리게 되고 직장시간 외에 만나는 직장동료나 친구들이 확실히 구별되어 있다."

이 글에서 어떤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내용의 진위나 문법 이런 거 말고요

제가 보기에는 비논리적이지도 않고 비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통일성도 있는 것 같은데

문장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저는 못 찾겠는데 혹시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IP : 182.225.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1 12:59 PM (147.46.xxx.92)

    마지막 문장이 앞 부분과 연결도 잘 안 되고, 문장 자체로도 좀 어색합니다.

    "반면 미국인은 공과 사를 구별하여

    -공과 사를 구별한다는 것은 넓게 보아 사생활 존중도 포함하나,
    좁게 보면 사적인 정에 이끌려 공적인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는 의미-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며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가령 한 동료가 피곤해 보이거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으면
    우선 그가 도움을 청해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공적으로 만난 사이에서는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의 사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으며,
    직장 동료와 사적인 취미를 공유하는 경우도 드물다.

  • 2. 저두
    '14.9.21 1:30 PM (121.172.xxx.24)

    뒷부분
    원글님이 쓰신 내용을 그대로 살리는 수준으로 수정을 해보면

    자연히 공통관심이나 취미가 있는 동료들끼리 어울리게 되고
    -자연히 관심이나 취미가 비슷한 동료들과 어울리며

    직장시간외에 만나는 직장동료나 친구들이 확실히 구별되어 있다.
    -(직장이라는 단어가 계속 2번 나와 자연스럽지 않고, 직장시간보다는 업무라고 하며
    ~외에 에서 외는 한자어인데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직장동료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친구라는 말이 나와서 주제와 관계가 없으므로 삭제하였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만나는 동료는 특별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자연히 관심이나 취미가 비슷한 동료들과 어울리며
    업무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만나는 동료는 특별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9.21 1:32 PM (222.109.xxx.163)

    미국인의 사생활(프라이버시) 존중 내용에서 갑툭튀로 공통관심 취미 동료끼리 어울린다는 내용으로 결론이 나는 것이...
    문장 하나 하나는 틀린 얘기가 없는데 전체 흐름(진행)이 어색하네요.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부연한다던가, 아니면 결론 부분을 '아무리 매일 보는 동료라도 공통관심사나 취미가 같아서 사적으로 친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사생활을 속속들이 알기 어렵다' 또는 '그렇기에 미국은 직장 중심이라기 보다는 가족 중심 사회이다' 등으로 바꾸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 4. 00
    '14.9.21 1:34 PM (124.51.xxx.45)

    "반면 미국인은 공과 사를 구별하여"
    다음에,
    "직장과 같은 공적 관계에서는"
    추가해 보세요.

  • 5. 나름대로
    '14.9.21 1:55 PM (211.223.xxx.160)

    전체 문장이 읽는 사람 입장에선 흐름에 방해되는 군더더기들이 있어 보여서 한눈에 주된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 게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문장을 읽기 편하게 다듬어 보자면요,
    -----------------------------------------------
    반면 미국인은 공과 사를 구별해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관여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여긴다. 가령 동료가 피곤해 보이거나 안 좋은 일이 있어 보이면
    우선 그가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리고, 가급적 공공장소에서는 사생활에
    대해 묻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자연히 공통된 취미나 관심사가 있는 동료들끼리
    어울리게 되고 직장시간 외 만나는 회사동료나 친구들이 명확히 구별돼 있다.
    ----------------------------------------------------------------------
    이걸 더 간결하게 다듬어보자면요,
    ----->
    반면 미국인은 공과 사를 구별해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게 예의라고 여긴다.
    가령 동료가 피곤해 보이거나 안 좋은 일이 있어 보여도 우선 그가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리고,
    가급적 공공장소에서는 사생활에 대해 묻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자연히 공통된 취미나 관심사가 있는 동료들끼리 어울리게 되고, 퇴근 후 만나는 회사동료나 친구들이 명확히 구별돼 있다.
    --------------------------------------------------
    이 문장에서도 더 다듬을 부분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적습니다.

  • 6. 감사
    '14.9.21 1:58 PM (182.225.xxx.135)

    여러분들 글 읽어보니 좀 명확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첨에 저는 그닥 통일성이 없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209 지금 sbs 좋은아침 부부 3 열받네 2014/09/26 3,250
421208 종로&서대문&은평 도예 배울 수 있는 곳? 5 동글 2014/09/26 908
421207 (카톡) 당신만 사람해 ㅎㅎ 5 카레라이스 2014/09/26 1,501
421206 흐유...약먹기 위해 꾸역꾸역 밥먹고 앉았네요 뭐여이게 2014/09/26 545
421205 휴가 핑계.. django.. 2014/09/26 701
421204 송도 사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3 급해요 2014/09/26 1,397
421203 씹어먹는 알약을 삼키라고... 4 딸 미안~ 2014/09/26 855
421202 실비보험도 다이렉트 가입되나요? 5 설계사 없이.. 2014/09/26 1,319
421201 수학 문제 풀어보세요~(전 못 풀었어요..ㅠㅠ) 24 중 1 수학.. 2014/09/26 2,250
421200 지방 주5일제,급여 140 이조건 어떤가요? 11 새콩이 2014/09/26 2,280
421199 제 카드가 외국에서 도용당했어요. 어떡해요? 이런 경험 있으신 .. 7 .... 2014/09/26 2,113
421198 고등학생 영양제 뭐 먹이시나요? 4 bbbb 2014/09/26 3,574
421197 의경 에겐 미국산 소고기 급식.. 경찰대생 에겐 호주산 4 차별 2014/09/26 1,391
421196 주말에 먹으려고 벼르고 있는 음식 있나요? 6 음식 2014/09/26 1,853
421195 제일 평화 시장 위치 부탁드립니다 3 몇시부터 할.. 2014/09/26 1,211
421194 온수매트 삿는데 물새시는 분 계신가요 2 매트 2014/09/26 3,484
421193 공주처럼 귀하게 자란 여자들 결혼해서도 그렇게 사나요? 62 궁금 2014/09/26 27,270
421192 청담동스캔들 보신분 계시나요?. 1 ㅇㅇ 2014/09/26 1,405
421191 우리 법인 짱님 진짜 ㅋㅋㅋ 5 크흐 2014/09/26 1,217
421190 초겨울 유럽여행 복장은요? 6 아무거나 2014/09/26 3,423
421189 집에서 아이옷 잃어버린분 계신가요 8 아리송 2014/09/26 1,335
421188 유경근 대변인' 김무성이 청.와.대 세글자를 보여준건 맞아' 8 뉴스K 2014/09/26 1,574
421187 아기 어렸을 때 했던 말 중에 제일 재밌었던 말 있으세요? 155 놓지마정신줄.. 2014/09/26 19,284
421186 이런 아빠 어떻게 할까요? 욱하고 올라오네요. 2 탑바나 2014/09/26 877
421185 남편이 대출을 못 갚은경우 배우자에게 가나요? 6 아리엘 2014/09/26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