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추절일때 적정 시간은?

배추절일때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4-09-21 12:40:03

50이 되도록 친정엄마덕분에  김치란걸  먹기만하고 살아왔습니다

올봄 엄마가 아프셔서  독립해야겠다 고추도 준비하고 이것 저것  ...

차근차근 배워야지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건강하게 계실때는  나이드신 친정엄마의 고집이 부담스럽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어쩌면 떠나실지도 모른다 싶으니까   배워야할것도 너무 많고

몇년이라도  옆에 계셔줬으면  너무 간절합니다

아빠가 돌아가실때는  엄마가 건강하셔서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던거 같아요

이제  엄마마저 가시면  세상에  우리 부모님 피붙이는  저와  언니만 남아요

물론 모두 가정이루고  아이들 다 있지만

또 다른 느낌이예요  외롭다고나 할까요?

엄마가 아프시면서  동생이나 이모들이 살뜰하게 챙겨주셨어요

아픈니까  자식하고 형제밖에 없다고

요즘 젊은것들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나만 낳는데

나중에 그아이들 나이먹고 아프면  무척외로울것 같다 하십니다

자식이무슨소용있냐고  애먼소리했지만  

아프시니까 그래도 들락거니는게 형제 자식이다보니

그런생각이 드셨나 봅지다

저 또한  이럴때  속이야기나눌 언니마저 없었으면  어쩔뻔했냐 싶습니다

남편은  이럴때는 또다른 존재입니다 

결코 같은 맘일수없는

시부모가 아프셔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배추절이는 시간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엉뚱한 이야기만  ..

그래서 김치를 담가보려하는데

배추를 소금을 많이넣고 빠른시간안에 절이는게 좋은지

연한 소금물에  오래절이는게  김치맛에 좋은지 궁금합니다

자식이 있어도 엄마 병원가시는데  누구하나 힘께시간을 맞추지를 못하네요

내일 새벽에 내려가겠지만 자식 소용없다 싶습니다

 

IP : 1.241.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1 8:29 PM (203.229.xxx.62)

    너무 연하지 않은 소금 물에 오래 절이는게 더 나아요.
    염도 10% 나 20% 정도에서 절이세요.

  • 2. 하이디라
    '14.9.21 9:31 PM (220.76.xxx.238)

    소금은 적게넣어야하고 연한소금물에 절이세요 포기배추김치는
    저녁5시경 연한소금물에 담가서 다른다라에건지고 쭉지에소금
    약간씩뿌리고 잠자기전 11시쯤 포기를벌리고 소금을 적게뿌려요
    다음날 새벽에다시한번 손질해요 위에거는 아래로 아래거는위로 바꾸고
    적당히절여지면 씻어요 인터넷 레시피참고

  • 3. 감사합니다
    '14.9.21 10:43 PM (1.241.xxx.71)

    진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소금을 뿌렸더니 너무 빨리 절여지는 지라
    엄마가 김치 절이던 시간과 비교해보고 당황스러웠어요

    연한 소금물에 절여야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나이가 부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27 정신이 번쩍 드네요. 2 바람 2014/09/22 1,822
419826 아너스 청소기 샀는데요 11 어흑 2014/09/22 3,623
419825 15일-19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0 여론조사 2014/09/22 1,075
419824 코치 가방 좀 봐주세요 5 스윗 2014/09/22 2,304
419823 영양주사 뭐가 좋을까요 6 40대 저질.. 2014/09/22 1,755
41982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2) - 80년 광주'폭도'들이 전차.. lowsim.. 2014/09/22 566
419821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심청전을 했다면서요 1 미쳤나 2014/09/22 1,477
419820 홈쇼핑에서 베개 사서 만족하시는 분 계세요? 1 mm 2014/09/22 1,921
419819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5 6 케이케크 2014/09/22 1,016
419818 경주 호텔이요.. 현대와 힐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5 ... 2014/09/22 2,582
419817 투사 할아버지 4 투사 2014/09/22 1,188
419816 블로그 관리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몽롱 2014/09/22 1,271
419815 감질 나서 라면 한 박스 사 놨더니 9 이런 2014/09/22 4,661
419814 진중권 트윗 16 나찌 2014/09/22 4,507
419813 대통령, '아이스버킷' 기부하고 희귀·난치성질환 예산은 삭감 5 ..... 2014/09/22 1,115
419812 쇼파 어떤 브랜드 구매하셨는지요? 3 무난한 다우.. 2014/09/22 2,335
419811 여자들은 어떤 남자향수를 좋아해요?? 7 엘로라 2014/09/22 2,087
419810 치매 증상일까요?....... 4 치매 2014/09/22 2,031
419809 요리 고수님들~샐러드 드레싱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7 만년초보 2014/09/22 3,125
419808 강남역(교보타워)에서 조계사까지 택시 오래걸리나요? 8 .. 2014/09/22 1,046
419807 사유리 엄마 안경 안경 2014/09/22 1,417
419806 고기포장 속의 팩을 끓였어요 3 eunah 2014/09/22 3,319
419805 충격> 박근혜 정말 이래도 되나요? 동생 지만에게... 3 닥시러 2014/09/22 3,113
419804 이유없이 가려운분들 믹스커피 안드시나요 3 .. 2014/09/22 2,059
419803 신도림역 도보로 가능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 5 이사문의 2014/09/2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