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민폐 제발 부모들 그러지 맙시다.

질서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4-09-21 12:05:14

여기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진상,민폐글 많잖아요.

저역시도 부끄럽지만, 몰랐던거, 인지하지 못했던거 여기 게시글 보고는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많이 합니다.

제가 아이들의 엄마이다 보니, 특히나 아이데리고 남에게 피해입히는 행동은 정말 안하려고 노력을 많이해요

아이가 다 보고 배운다생각하니 제 행동 하나하나에 특히나 조심하게 되는거지요.

 

제가 겪은 일들을 많은 분들도 겪으면서 불쾌했거나 혹은 잘못된 행동인줄, 남에게 피해 입히는 행동인줄 모르고

하고 있거나, 알고 있지만 나하나 편하자고 행동하시는분들 앞으로 그러지 말자는 취지로 글을 올려봅니다.

 

오랫만에 놀이동산에 놀러를 갔어요.

놀이동산에는 학생아이들끼리도 많이 오지만,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오시잖아요.

어제 제게 느낀건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분들중에 참으로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아이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아이들 초등 4,5학년인데 아이들이 그래요.

왜 어른들이 방송에서 하지 말라고 계속 나오는 행동을 하냐구요.

제가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제 남편은 그냥 무심하게 저렇게 행동하면 안되는데 이상한 부모들 참 많다라고

끝내고 마는데 전 그렇게 말만으로 이상한 부모 몇몇있다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지 말라는 행동하는 이상한 부모들은 그런행동을 해도 아무런 제지도

아무런 불편함도 없이..아니 오히려 편하게 누리고 있잖아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요

 

눈치채셨겠지만, 놀이동산에서 가장 힘든게 줄서기잖아요.

오랫만에 가본 놀이동산 곳곳에는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안내방송으로도 한사람이 줄서고 일행이 나중에

오는건 새치기라 놀이기구 탑승할수 없다라고..중간에 잠깐 자리비울경우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해라

특히나  나중에 끼어드는건 새치기라는 글자에는 빨간색으로 진하게 써있었어요.

 

그럼에도 어제같이 날씨가 무더운 주말에는 사람도 많았고 줄서기 참 힘들었거든요

1시간 넘어가는 줄서기 시간에 우리가족도 좀 지치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부모한명 줄서 있고, 중간에 몇명 가족 끼어들어가고, 아이들과 엄마들만 온 사람들은 엄마한명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무려 10명가까이 중간에 끼여들고 있더라구요.

 

방송멘트가 계속 흘러나와요. 한사람 서있는데 중간에 끼어들면 새치기기 그렇게 하지 말라구요

방송중에도 계속해서 줄서있는 사람들 틈에 비집고, 들어가는 사람들...

사람들 줄서있는 공간이 협소하니 아예 본인가족 놀이기구 탑승할때쯤 코앞에서 끼어들어가는 사람들..

 

줄이쳐져 있으면 줄을 가볍게 넘어가고, 칸막이가 있음 칸밑으로 위로, 넘어서 아이 넘겨 주는 행동들

참으로 아이데리고 와서 표지판, 안내문구, 방송멘트 들리지도 않나봐요.

그런걸 듣고 보지 않아도 엄마한명 줄에 아이한명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이해합니다.

하지만, 두명넘어 세네명으로 넘어가서 중간에 끼어든다면 분명 새치기 맞잖아요.

 

저희도 1시간 넘게 줄서서 이제 탑승한다라고 좋아라 했는데 바로 앞에 서있던 아빠 타기전에 어디선가 나타난 엄마와

아이둘이렇게 갑자기 들어와서 또다시 기다려야 했어요. 저희 바로 앞이니 몇분뒤면 타긴했어도 그때 저희 아이가 그래요

저런건 앞에서 놀이기구 탑승체크하는 사람이 막아야지 왜 태워줘 하더군요.

맞아요. 놀이기구 안전요원이나 기타 관리자가 중간에 못끼어 들어오게끔 줄서는 입구에서 막아야지 아무리 방송이나

표지판 세워두면 뭐하나 싶었어요

 

부끄럽지만, 자꾸 새치기 하는 사람이 많으니, 저역시도 아이들끼리 놀이기구 타고 있는동안 혼자서 뭐하나 타보겠다

줄서서 제 차례 다가오니 그동안 놀이기구 다 타고 저보러 온 아이들에게 손짓을 했어요

제 앞으로 들어와 같이 타자구요. ㅠㅠ 생각만 해도 부끄럽네요

 

아이들과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타고 오라는 손짓을 하더군요.

혼자 타고 나오니 제게 그래요

중간에 끼는거 새치기라며 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쉽고 편하게 반칙을 하니 저역시도 반칙한번쯤 하면 편하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기 많은 부모들이 오시잖아요. 제발 아이데리고 반칙하지 맙시다.

놀이동산 줄서기 같은 기본중에 기본은 좀 하고 삽시다.

그거 그냥 줄서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힘들고 지쳐도 아이에게 기다릴줄 알고, 그렇게 노력해서 얻는게 소중한거다라는것 좀 가르쳐 주세요

 

겨우 그런 줄서기조차 힘들어서 못해 반칙해서 남보다 많이 타면 좋은가요??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1 4:35 PM (112.155.xxx.72)

    새치기하는 사람들한테 그러지 말라고 제지하셨어야죠.
    방송을 아무리 하면 뭐해요.
    끼어들어도 아무 손해가 없는데.
    미국 같은데서는 그런 짓 하면 누군가가 반드시 말하고 못 하게 하는데
    한국은 이상하게 불평은 많이 하면서도
    그렇게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해 아무도 말을 안 하더라구요.

  • 2. 원글
    '14.9.21 5:23 PM (182.212.xxx.51)

    몇번이나 말했요 표지판 가르키면서 중간에 사람 많이 끼여주먼 새치기라고..슬쩍 쳐다보고 말아요 젊은 아빠들 진짜 넘한게 어떤 초등생 제가 말하니 부끄러웠는지 뒤에 줄서자니 가만있어 하더군요그러고 저를 째려봐요
    몇번말해도 저송합니다하고 뒤로 줄서는 사람 없더군요
    관니사시는분들 앞에서 열심히 키는 재면서 줄서는거 관리는 안해요
    제가 하마디하니 제게 그냥 사과하고 말아요

    그리고 이런문제 제가 지적하는것도 맞지만 우선 기본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댓글 ㅏ신분들도 왜 제가 똑바로 말안해서 그런것처넘 말하실까요?
    우선은 기본을 잘해아 하거늘..저같은 사람이 강하게말해도 무시하는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어제 그래서 놀이동산 게시판에 글올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33 수학을 과외 vs 그룹과외...고민이예요. 8 중1학년 2015/07/05 2,056
461432 제주 하우스귤 망고 체험 지금할 수 있을까요? 1 영이사랑 2015/07/05 1,307
461431 쌀벌레가 생겼는데 3 쌀벌레 2015/07/05 920
461430 '노무현 호두과자' 비난했다 기소된 네티즌 "괜한 고생.. 3 흥부가 기가.. 2015/07/05 1,725
461429 어제무도 혁오밴드 음색정말 매력있네요..특이하고.. 3 마테차 2015/07/05 2,102
461428 초보주부에요 집에서 스테이크 구울려구 하는데요 28 크롱 2015/07/05 2,482
461427 잠실 장미아파트 매매 시점 젤마나 2015/07/05 1,803
461426 나쁜 정치인에게 최고 선물은 '무관심한 대중' 1 다니엘튜더 2015/07/05 619
461425 여름에도 입술 트는거 13 나무안녕 2015/07/05 3,327
461424 수능이 코 앞 7 이제는 2015/07/05 1,616
461423 옥수수 그냥 생으로 드셔보셨나요? 2 와우 2015/07/05 1,801
461422 자녀가 이 방면에선 최고다 할 정도로 뛰어난 분야 있나요? 4 혹시 2015/07/05 1,352
461421 동영상-지난대선 관련해서 국회방송에서 부정개표 확인한거 방송했네.. 4 참맛 2015/07/05 746
461420 '사랑하는 은동아' 두사람 짜증나는 사람 없나요? 24 ........ 2015/07/05 5,462
461419 "한 달에 50일 근무" 어느 버스기사의 죽음.. 7 근조 2015/07/05 3,111
461418 죈 아프리크, 박근혜의 무능에 국민 전체가 만장일치로 반대표 던.. 1 light7.. 2015/07/05 992
461417 그리스 카페마다 사람들 북적..'부도 국가' 맞나 싶다 4 현지르포 2015/07/05 3,359
461416 한경선씨 19일 뇌출혈? 5 2015/07/05 5,843
461415 분노조절 안되는 사람은 가정을 갖지말아야 해요 9 ㅇㅇ 2015/07/05 3,672
461414 노후압박을 받는 남편, 애들을 잡아 먹을듯해요 44 그런 2015/07/05 22,072
461413 운동으로 인한 변화 4 undong.. 2015/07/05 4,221
461412 글 지웠어요 밤중에 2015/07/05 603
461411 . 25 난감 2015/07/05 4,303
461410 땅콩버터 안 넣은 두부콩국수도 맛있어요.^^ 6 간단콩국수 2015/07/05 2,156
461409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찾아요. 6 시크릿가든 2015/07/05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