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싸우고 사는 부부도 있겠죠?

....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4-09-21 11:07:14

아파트 삽니다.  좀전에 10시쯤 소리지르며 부부싸움 했어요.

목소리가 커서 아마 윗집은 다 들렸을듯 싶네요ㅠㅠ

이사온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동네 창피하네요.

근데 이 동네 분들은 다 좋은 부부만 사는지 그냥 조용해요. 

아마도 우리집만 싸운다 소문났을것 같은...

죄송합니다.  우리 윗집.

IP : 211.202.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짱호짱
    '14.9.21 11:18 AM (1.254.xxx.66)

    어제밤부터 1박2일로 싸우고있는 우리집도 있어요 밤에 싸우다 지쳐 잠들고 아침에 깨서 나머지 분이 안풀려서 또 싸우고 아직 어린애들 앞에서 참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되네요 저도 이웃사람 쪽팔려서 안싸우고 싶은데 ㅜㅜ

  • 2. 가까이 독박
    '14.9.21 11:21 A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싸울수도 있죠~^^
    다만 잘 싸우셔야 해요

    결과없는 싸움은 에너지만 소비하고
    감정만 상해서 말 장난만 늘어 놓거든요

    싸울땐 정말 치열하게 싸우시되
    결과물을 남기셔야 잘 싸우신거에요

    저희야 싸우는것도 힘들고 귀찮은 연차에
    있을뿐 아니라 기력이 딸려 언제 싸웠나 싶네요

  • 3. 30대
    '14.9.21 11:46 AM (14.32.xxx.157)

    저도 30대엔 이혼한다 난리치며 싸운 경험이 있는데.
    40대가 되니 이 나이가 아이도 어느정도 키우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서인지 싸울일이 별로 없네요.
    가끔 돈때문에 서로 삐걱하지만 그거야 정답이 정해진거니 그냥 서로 주제파악하고 반성하고 넘어가요.
    상대가 안바뀐다는거 아니까 각자 알아서 스트레스 풀며 서로 마주치지 않게 알아서 피해가며 살아요.
    원글님도 밖에 나가서 스트레스 좀 풀고 오세요~

  • 4. ,,
    '14.9.21 12:22 PM (121.168.xxx.130)

    전 솔직히 그런 인간관계는 없다고 생각해요
    친 모녀 지간에도 오랜세월같이 살면 싸우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생판 남녀가 만나 사는데 싸우질 않는다?
    사이 좋으셨던 저희 부모님도 1년에 한두번은 크게는 아니지만 조용조용 싸우셨던거 기억 나네요
    저런건 아마도 한쪽이 알방적으로 참을꺼에요

  • 5. 대화의 한 방법이래요
    '14.9.21 1:04 PM (175.223.xxx.86)

    안싸울땐 못했던말도
    감정 격해지고 큰소리나면
    하고싶었던 ,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하잖아요.
    그럴때 싸우면서 엥? 저런생각이었어??
    비로소 그때서야 상대마음 읽어지고..ㅎㅎ
    멘붕에 빠지고 ㅎㅎ

    안싸우는방법은..평소 솔직한대화를 많이하는건데..
    그런 교과서적인건 교과서에서나..

    저윗님 댓글처럼.. 좋은결과물 결론내시길..

  • 6. 아이들 앞에서...
    '14.9.21 3:11 PM (123.212.xxx.190)

    싸우는 모습도 보여 줄 필요가 있는 듯 해요.(극단적인 것이 아니라면...)
    아이들도 부모가 기분 나쁜 것을 표현하는 방법과 싸우고 나서 화해하는 방법을 보며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아요.
    싸운다는 것은 잘 살기 위한 것이잖아요.

    30대에 열심히 싸웠는데...언젠가부터 룰을 정하니 싸움이 줄었어요.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커피 한잔 타서 하고 싶은 말 있다고하면 마주 앉기, 먼저 말꺼낸 사람 말 끝까지 들어 주기, 변명 할 수 있는 기회 주기, 듣고 나서 같이 절충안 찾기....

    그리고 아이들도 건강한 싸움과 화해를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7. 그러
    '19.9.10 7:47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나 말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83 요즘은 돌잔치에 뭘입고 가나요? 3 2014/12/24 1,425
449382 전번 바꾸면 상대방 카톡에서요 전번 2014/12/24 1,501
449381 핸드폰해약관련 2 ... 2014/12/24 617
449380 겨울철 운전시 12 초보 2014/12/24 1,938
449379 암과 실비를 같이 가입하는게 낫나요? 5 궁금이 2014/12/24 1,501
449378 세월호253일) 실종자님들..부디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길 기도햡.. 11 bluebe.. 2014/12/24 484
449377 중고 거래 사기...이런것도 신고 가능한가요??? 도와주십시오 2 미치겠습니다.. 2014/12/24 1,215
449376 처남 자가용을 100일간 빌렸을경우 58 남편과같이확.. 2014/12/24 5,674
449375 해피콜 진공냄비 써보신분 어떠세요? 모모 2014/12/24 1,743
449374 인터넷과 국민여론이 다른 이유 9 선동때문 2014/12/24 1,161
449373 부산 광복동 롯데에 있는 예치과에서 교정 받으면 2 ... 2014/12/24 996
449372 KT인터넷약정 어이 없네요.! 8 인터넷 2014/12/24 2,497
449371 서민이 살기엔 80-90년대 중반까지가 좋았죠? 14 힘들다 2014/12/24 3,360
449370 남편직업 택배기사 어떤가요? 38 ... 2014/12/24 15,591
449369 인*파크 땜에 열받아 쓰는 글 8 요술구두 2014/12/24 1,751
449368 82cook 평균 학벌과 집안상황 50 klm 2014/12/24 12,862
449367 오늘 남자들만의 모임도 갖나요? 3 dma 2014/12/24 982
449366 세월호 특별위로금 문제로 여야 대치…군면제 논의 사실무근 1 세우실 2014/12/24 681
449365 전기세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나왔는데요 ㅠ 14 ㅇㅇ 2014/12/24 5,642
449364 아파트 1층 어떤가요? 심란해요ㅠㅠ 20 심란... 2014/12/24 6,962
449363 한공주보신분? 6 한공주 2014/12/24 3,076
449362 "아기 안고 비행기 곳곳 구경시켜주던.." '.. 7 샬랄라 2014/12/24 4,146
449361 82님들~~~요 코트 어디 제품일까요?ㅜㅜ 10 LoveJW.. 2014/12/24 3,097
449360 경기도 이천면 가스요금인데 맞는지 좀 알려주세요 2 메리크리스마.. 2014/12/24 866
449359 근데 우리나라크리스마스이브는 왜이러죠 유독? 32 gg 2014/12/24 1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