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tvn 신입사원 여자팀장이라서 그런가요?
저희 회사랑 정말 다른 모습에 놀랐어요
물론 근무 환경은 좋은 것 같지만
점심 시간인 12 시가 지났는데도
팀장이 안 일어나면 못 가는 부분,
회식자리에서 팀장 칭송?하는
그 오글거리는 건배사..
너무 놀라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뭐 연예인들 복장 제대로 안 되고
지각하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았지만
모르는건 가르치면 되는 거고
그런거는 따끔하게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재미있게 봤는데
밥도 다 같이 몰려가 먹어야 하고
얘기하느라 JK김동욱이 밥을 늦게 먹으니
"팀장이 다 먹었으면 숟가락 놔야지"
"윗사람 속도에 맞춰야지" 하는 거 보고
우리 회사같으면 농담이라도 말도 안되는 일인데
정말 심하더라구요
우리 회사 굉장히 보수적이고 답답하다 생각했었는데
차라리 자기 할 일만 똑바로 하면 개인적인 부분은
터치없는게 좋네요
근데 혹시나 그 팀장이 여직원이던데
좀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더 그런건지
다른 회사는 어떤지 급궁금해지네요
어디나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 있긴 하지만
보통 저런 분위기인가요?
1. ㅇㅇ
'14.9.21 1:19 AM (203.170.xxx.201) - 삭제된댓글같은 계열사인데 방송이라 약간 오버한것 같아요. 점심시간은 조직별로 시간대가 약간 다르게 운영하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는 보통 저렇지 않나요? 줄서서 기다리고 홀짝으로 운행하는건 저희 건물도 똑같아요.
2. 모
'14.9.21 1:23 AM (211.36.xxx.248)점심때 숟가락 놓으라고 하던 말들은 장난이더만요
첫날 긴장되는 상황 당황스러움 이런걸 강조한듯한
여자팀장 건배사는 저도 오글.. 저런건 첨봤지만. 건배제의는 워낙 시키고 너무 싫은 문화죠3. 직장인
'14.9.21 1:28 AM (182.218.xxx.55)저희도 엘리베이터나 점심시간 같은건
그닥 유도리있는 편이라 할 수 없지만..
상하관계가 참 이상하게 되어 있는것 같아서요
저흰 12시 딱 되면 약속있는 사람들 나가고
직원들이 일어나서 팀장님 식사하러 가시죠?,
하면 어 그러지 하고 일어나서 가구요
밥 늦게 먹는 직원들 있으면
일찍 먹은 사람들이 기다려주거나
편히 먹고 천천히 오라고 몇 명 남기고 먼저 일어납니다.
회식 때도 저런 이상한 건배사는 절대 하지 않고
한다해도 민망하니 본인이 만류하겠죠
그 팀장님은 당연한듯 받아들이는거 보니
방송때문에 부러 그런거 같지 않더라구요4. ㅇㅇ
'14.9.21 1:45 AM (203.170.xxx.201) - 삭제된댓글aa님 아녜요~ 기분상하지도 않았고 이상한건 이상한거죠 ㅎㅎ 전 첫직장이라 다른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몰라서 궁금하기도 했고 신입사원때 느꼈던거 비슷해서 재밌게 봤어요. 나름 고생해서 입사했는데 막상 출근해보니 생각했던것처럼 거창한 일을 하는건 아니구나 싶고 딱히 맡은일 없어서 퇴근시간만 재던 때요..
5. 직장인
'14.9.21 1:49 AM (175.223.xxx.24)생각했던 것처럼 거창한 일 ㅎㅎ
저도 신입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던데요
딱히 할 일은 없지만 퇴근하고 나면 진이 빠져
너무 피곤하던...
우리 신입들한테 잘해줘야겠어요6. ..
'14.9.21 9:27 AM (116.121.xxx.197)방송을 순진하게 다 믿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