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사히 사설) 한국의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이 민주주의를 갉아먹고 있다

브낰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4-09-20 13:42:17
제가 번역한 거 아니고, 퍼온 겁니다.
영어 원본은 

번역본은 여기 (전문 번역가 아니십니다. 그러나 내용이 곡해 된 건 없는 듯 해요.)
(마지막 줄 오타가 있는 듯 하죠.)

우리나라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니, 자꾸 외신에 의존하게 되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이웃 일본에게 이런 소리까지 듣는게 수치스럽지만, 반박할 수가 없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마치 거꾸로 가는 시계를 떠올리게 하고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이 지난 8월에 쓴 신문기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는 한국의 한 시민단체가 박근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사건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받았다.

한국은 1961년의 군사 쿠데타 이후 1980년대까지의 독재기간동안 언론자유가 끊임없이 억압되어져 왔다. 아사히 신문 서울지국도 한때 강제로 폐쇄 당했다.

그러나 남한이 스스로를 민주주의 국가라 자랑스럽게 선언하게 된지도 어언 25년이 넘어가고 있다. 만약 어느 기자가 정권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을 썼다고 해서 그가 처벌 받는다면 그 정권 또한 권력남용으로 비난받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만약 남한 정부가 이 사건을 무리하게 처리해서 산케이신문 지국장을 기소한다면, 국제사회는 남한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상당한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박근혜 정권은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존중받아야 할 언론자유의 중요성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문제가 된 신문기사는 8월 3일자 산케이 신문 웹사이트에 게재되었다. 기사는 지난 4월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는 부재기간동안 박근혜가 어느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루머를 언급했다. 이 지국장은 기사에 대해 남한 최대일간지(아.마.도. 조선일보)의 사설과 당시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파다하게 퍼진 이야기들을 소스로 삼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 기사에 대해 즉각 격렬하게 부인했으며 '지국장에 대한 모든 민형사상의 잭임을 끝까지 물을것' 이라고 천명했다. 검찰도 이에 지국장에게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강한 유교사상의 영향 때문에, 일부 남조선 사람들은 이 기사를 자신들의 여성 대통령에 대한 불경스러운 일로 받아 들인다. 또한 산케이 신문의 과거 기사, 대통령에 대한 종종 모욕적이고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때문에 안좋은 이미지도 갖고있다.

산케이 신문 도쿄지국 편집장인 타케시 고바야시는 성명서를 통해 "기사에는 남한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모욕이나 명예훼손에 대한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케이도 또한 확인되지 않은 견해를 기사화 하는 것은 절대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했어야 했다.

그러나 여전히, 공권력이 검사로 하여금 기자에게 답변서를 제출토록 하는 것은 뭔가 한참 잘못되어져 있는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일은 남조선에서는 일상적인 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 세계 선진 민주주의의 기준에서는 이것은 국가권력에 의한 협박 그 외의 어느것도 아니다.

박근혜 정권은 취임 이래 줄곧 그 폐쇄성(특히 내부적 폐쇄성)을 지적당해왔다. 어떤 이들은 산케이 신문에 대한 기소는 다른 국내 언론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의 의도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남한 사람들이 그들의 목숨을, 문자 그대로 목숨을, 그들의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해 왔다. 박댓통령은 그년가 좋아하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를 벌 주는것이 이런 고귀한 희생을 갉아먹는 일이라는 것을 정말로 개의치 않는 것인가?

The Asahi Shinbun, Sep. 3 

------------------------------------------------------------------------------------------------------


IP : 65.189.xxx.1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0 1:49 PM (1.236.xxx.134)

    아사히신문이 강제 폐쇄되었던 적도 있었군요 @.@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못하지만 아사히가 산케이 입장을 생각하는건 우리나라에서 한겨레가 조선일보 생각해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일본신문들까지 대동단결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394 말 엉망으로 하는거.. 이정도면 ? 1 .. 2014/09/30 1,017
422393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25 어이가 없어.. 2014/09/30 3,695
422392 "품 안의 자식"은 몇 살까지 인가요? 5 자식 2014/09/30 2,257
422391 우체국 실손보험 어디서... 5 우체국 2014/09/30 2,433
422390 서울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동네가 어딘가요? 16 질문 2014/09/30 2,194
422389 12살 아이 이 를 너무 심하게 가는데 3 이갈이 2014/09/30 1,017
422388 심장이 왜 이리 두근거리죠? 9 질문 2014/09/30 2,749
422387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실건가요 20 어보브 2014/09/30 3,897
422386 자소서에 학교이름을 바꿔써서 냈는데.. 6 어찌될까요?.. 2014/09/30 2,947
422385 주진우기자를 돕는법-신에게는 아직9척의 소송이 남았습니다. 12 힘내요 2014/09/30 1,912
422384 2014년 9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3 세우실 2014/09/30 963
422383 여행용 캐리어 어떤 사이즈들 쓰시나요? 4 캐리어 2014/09/30 2,300
422382 또 외박... 어떻게 혼내줘야하나요 50 ㅇㅇㅇ 2014/09/30 7,183
422381 시판 수제비 유통기한이 7월 말일까지인데... 3 밀가루 2014/09/30 1,717
422380 제주도 숲쪽에 집지으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4 시벨의일요일.. 2014/09/30 1,618
422379 과자 뗏목이 질소 인증이라니! 104 황당천만 2014/09/30 10,836
422378 교회가 안 가르치는 기독교의 불편한 진실은 8 호박덩쿨 2014/09/30 2,655
422377 이건 좀 아니죠? 2 2014/09/30 1,183
422376 델마와 루이스 보고누웠어요 4 공공공 2014/09/30 2,135
422375 이런 식품 유통이 올바른가요? 유통법 2014/09/30 1,352
422374 반신수영복.. 1 anfro 2014/09/30 1,730
422373 이럴땐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나요? 7 결혼식까지두.. 2014/09/30 1,428
422372 8개월아기 독감주사!! 5 동글이 2014/09/30 2,171
422371 좌훈패드사용해보신분? 2 pko 2014/09/30 2,133
422370 김부선이 얼마나 섹쉬하냐 하면...! 27 2014/09/30 1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