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정역 부근 아파트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구하기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4-09-20 11:40:20
아는 분이 아파트를 구하신다고 해서
아침부터 인터넷을 검색하다 너무 막막해서 질문 드립니다
서울시내 어디든 전세가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어요
제 집은 32평인데 전세가가 3억을 넘지 않거든요 ( 강서구 아파트 ) 

아파트를 구해야 하는 지역은 강동에서
지하철 문정역을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 없고
두 식구인데 회사가 문정역에 있어요 

너무 오래된 아파트 말고 한 두 개 동만 있어도 상관없는데
혹시 적당한 아파트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21.139.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0 12:25 PM (223.62.xxx.92)

    꼭 아파트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근처는 로데오 거리와 주택가라서 오히려 빌라들이 많은데요.
    요즘 새로 지은 4-5층 짜리 작은 빌라들도 많아요~

  • 2. 고맙습니다 !
    '14.9.20 12:52 PM (221.139.xxx.70)

    빌라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보완 문제를 걱정하셨는데
    가격을 보니 빌라를 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새로 지은 빌라들이 많으니 그것을 알아보시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려볼게요
    고맙습니다
    가본 적이 없는 동네라서 어떻게 조언을 하기가 참 애매했는데
    이렇게 조언을 받으니 전할 수 있겠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3. 답변이 늦었나요
    '14.9.20 2:24 PM (203.226.xxx.245)

    꼭 역세권이어야 하나요?
    역 주변에는 주택가인데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빌라촌이에요.
    역에서 한 5분 거리에 한동인가 두 동짜리 현대 아파트가 있는데 아마 역에서 제일 가까운 아파트일거예요. 좀 낡긴 했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없고 공원이 있어 시야가 탁 트인게 장점일거예요.
    꼭 역세권이어야 한다면 역 주변의 깔끔한 빌라 고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역 주변이라 해도 소란스럽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예요.

  • 4. 답변 고맙습니다 !!
    '14.9.20 2:31 PM (221.139.xxx.70)

    역세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역적으로 가깝기만 하면 되는데
    살만한 집을 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네요

    일단 현대아파트와 역 주변 빌라촌을 돌아보시라고 말씀 드릴게요
    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5. 답변이 늦었나요
    '14.9.20 4:00 PM (203.226.xxx.245)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강 추려보았어요.
    제일 신축 아파트는 송파파인타운입니다. 사실 장지역 근처의 아파트라고 하는게 더 맞지만, 파인타운 중에서도 4단지는 문정역까지 얼마 안걸리거든요. 여러모로 깔끔합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신축아파트는 문정래미안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대규모 단지라서, 생각하시는 가격과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문정공원을 건너편에 둔 푸르지오 아파트는 4,5단지 정도 되는데 이것도 그리 낡진 않았구요.
    문정 건영 아파트나 한신아파트도 있습니다만 두 아파트 다 큰길 옆이라 소음이나 먼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구요.
    이 외에 아파트들은
    문정역까지 꽤 멀다거나, 한두동짜리 아파트이면서 낡음 정도,입지에 있어서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대신 가격면에 있어선 착해지겠지요 ^^

  • 6. 감동했습니다 !
    '14.9.20 6:07 PM (221.139.xxx.70)

    저도 도움이 되고싶어서 아침부터 검색을 하다가
    너무 막막해서 여기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세세하고 정성스러운 답변을 받게되다니
    정말 감동했습니다 !

    직장이 문정역이라서 문정역 가까운 곳을 찾으시는 것인데
    문정역 부근으로 알아보는 중이고 , 8호선에서 몇 정거장 거리까지 알아보니
    남한산성 부근이 좀 싼 것 같아서 거기까지 알아보시라고 했습니다

    3억대의 가격은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그 가격대에서 찾으려고 하니
    2억대 아파트들은 대체로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에요
    제 집이 왜 이렇게 전세가가 낮은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_-;;

    학군과 역세권에서 멀어도
    문정역에서 지하철로 몇 정거장 거리에
    너무 낡지 않은 27평 이상 아파트 ( 가능하면 30평대 )
    이렇게 범위를 정해봤습니다

    송파파인타운 / 문정래미안 / 푸르지오 는 메모해두고
    말씀하신대로 건영과 한신은 보지 마시라고 해야겠습니다
    50대이신데 워낙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이시라 소음이나 먼지는 싫어하실 거에요

    래미안과 푸르지오는 지도에서 보았는데
    파인타운은 보지 못했습니다
    제일 먼저 파인타인 근처 부동산에 전화를 해봐야겠네요

    황금같은 토요일에 몇 페이나 지나가버린 질문을 기억하셔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에 2008년에 가입해서 질문글은 처음 올려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남일같지 않은 마음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게 된 것이
    요즘 전세가가 벼락을 치고 올라버려서 집 때문에 마음이 몹시 심란한 상태였거든요

  • 7. 답변이 늦었나요
    '14.9.20 7:21 PM (203.226.xxx.28)

    답변 확인해주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자가용 이용을 하신다면 거여,마천 부근도 괜찮습니다. 비록 문정역까지 한번에 가는 대중교통은 없지만,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아요. 무엇보다도 송파구 중 가장 저렴한 동네입니다. 남한산성 근처라 동네가 세련되진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나즈막하면서 조용합니다.


    8호선으로 보시려면 문정~산성역 정도까지 보시는게 제일 좋을것같습니다.
    산성역 이상 성남쪽으로 더 나아가면, 더 저렴해지긴 하겠지만 동네분위기가 상당히 시끌시끌해집니다. ㅠ.ㅠ
    또한 가락시장 이상 잠실쪽으로 나아가면 시끌시끌해지면서 값이 비싸질테구요.

    3418이라는 버스가 문정역 지나가는 버스인데, 문정역 근처 동네를 누비기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도 크게 막히는 버스가 아닙니다. 문정동 근처 3418 라인을 확인하시고 그 주변의 입지 괜찮은 소규모아파트들 탐색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버스노선상 개롱역 이상으로는 넘어가지 마세요. 문정에서 멀어지면서 동시에 비싸집니다.)

    파인타운아파트가 단지가 많은데요, 어느단지이더라도 굉장히 한적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아요.문정역세권에 관계없으시다면 4단지 말고도 모든 단지에 열린 마음으로 찾아보셔도 될것같습니다. 직접 가보셔도 마음에 드실거예요. 전세가에 상관없다면 강추하는 곳이에요 ㅠ.ㅠ
    아파트값을 꿰고 있질 못해서 제 두루뭉술한 답변이 과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아는대로 말씀드립니다.

  • 8. 와 대단하세요 !
    '14.9.20 10:01 PM (221.139.xxx.70)

    설명을 정말 잘 하시고 아시는 것도 많네요 !

    살 집은 이렇게 구하는 것이다 ... 라는 교본을 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
    파인타운은 바로 검색해봤는데 전세가가 3억대라서 부담스러워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여드리면서 권해볼게요
    아무래도 주거지라면 살기 좋다 ...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의논을 시작했을 때는
    어차피 전세로 살 집인데 집에 많은 돈을 묻어두지 않으시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이제 저도 생각이 달라집니다

    한적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
    그런 주거지라면 돈을 들여도 아깝지 않겠다 ..
    이렇게 생각이 달라졌어요 ^^

    다음주에 시간을 내서 제가 같이 가서 보고
    다시 글 올릴게요

    이렇게 자상하시니 주변 분들이 좋으시겠어요
    저는 오지랍은 넓은데 아는 것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려줄 때가 많아요

    즐거운 일요일 맞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이 많으시길 !! 축복을 기원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30 흰티 얼룩제거 문의요 뽀로로 2014/09/21 4,324
419729 부모도 자식에게 질리나요? 11 궁금 2014/09/21 3,399
419728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아파요 24 t.t 2014/09/21 5,102
419727 한효주 '가죽 초미니 입고 진구 결혼식 나들이' + 퇴출 서명 26 ... 2014/09/21 20,799
419726 젊은 분들 계시는 지하철 택배가 있을까요? 2 ... 2014/09/21 978
419725 가정 파견 물리치료사 4 물리치료 2014/09/21 2,226
419724 트렌치코트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5 .... 2014/09/21 1,455
419723 보세옷가게나 인터넷쇼핑몰 장사되나요 멍멍 2014/09/21 766
419722 손 관절염 관련 질문 드려요. 1 sua 2014/09/21 1,762
419721 양재천 근처 고등학교 추천이요~ 3 Jasmin.. 2014/09/21 1,189
419720 앞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층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4/09/21 11,730
419719 옷이 옷장안에서 누렇게 변했네요 2 ㅠㅠ 2014/09/21 2,641
419718 박영선이 왜 요새 시끄럽나요??? 몰라서 2014/09/21 715
419717 매실원액 색깔 3 삼산댁 2014/09/21 1,122
419716 박태환 너무 멋져요 11 멋져! 2014/09/21 3,324
419715 아파트구입 1 2014/09/21 1,484
419714 아시안게임 박태환 선수에게 미안합니다 16 조작국가 2014/09/21 3,725
419713 부산에서 렌트해서 다른지방에 반납하는거. 가능한가요.? 1 믿어 2014/09/21 1,032
419712 30대 후반 유치원 자녀를 둔 여자분에게 10만원정도의 선물을 .. 1 선물추천 2014/09/21 1,392
419711 시어머니와 합가. 마음 다스릴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27 며느리 2014/09/21 8,214
419710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4 가요 2014/09/21 642
419709 열심히 살다 죽어서 남편 좋은 일만 시킨 여자 8 여자가 불쌍.. 2014/09/21 7,392
419708 국민TV 의 왜곡질 (엉뚱한 사람을 대리기사로) 3 ... 2014/09/21 994
419707 이 나라는 점점 답이 없다... 1 갱스브르 2014/09/21 907
419706 차에 연락처 안써놓는 여성분들은 제발.. 7 ㅇㅇ 2014/09/21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