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하고 있는 방식이예요.

다이어트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4-09-20 08:57:01

자게에 다이어트는 80%의 음식물 절제와, 20%의 운동이라고 하시네요.

 

진리인것 같아요.

저는 운동 않좋아해요.

고기 좋아해요.

술도 좋아해요.

 

50중반이예요.

50~52kg 이던, 몸무게가 지난 연말을 계기로 56kg을 육박하는데

중부지방 가로 세로 두께가 같아지면서

옷이 안맞더라구요.

근데 입은 점점 달아져서, 먹는양은 늘어나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고(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또 쉬 허기지고, 대책이 없더라구요.

 

오후에 일을 해서

집에 오면 10시 출출한데 TV 보면서 소주 반병정도 하는게 정말 큰즐거움이예요.

거기에 치킨이나, 탕수육을 엄청 좋아해요.ㅠㅠ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낼부터 낼부터..

피곤이 풀리는거 같고, 이낙도 없으면 무슨 재미, 하면서 미루다

도저히 옷을 못입는데서, 충격이 오더라구요.

새옷을 사입어도 밉구요.

봐줄수가 없어요.

가슴이 없어서 항상 고민이 었는데,

이렇게 생긴 가슴은 이쁘지도 않고, 내시각으로 볼때 미련해 보여요.

차라리 없는게 더 낫다, 싶어요.

 

정말 결심에 결심을 했어요.

저녁을 굶자

아침은 늘 커피와 쿠키나 과자

이건 거의 30년을 해서 끊을수 없고,

술도 끊기 싫고 (맛있는 안주에 술한잔 엄청 좋아하죠)

가슴살, 샐러드만 먹고 살기 싫고...

 

점심에 먹고 싶은메뉴를 먹어요.

소주도 한잔 마시고요.

저녁에 피곤하게 들어와, 자기전 까지 TV 보는데 유혹이, 유혹이  말도 못합니다.

정말 끝까지 참고 잤어요.

배가 고프니 잠도 깊이 들지 않아요.

그래도 꼬르륵 소리 한번이 생명이 1년 연장 된다, 생각하며 스스로 달래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편하니까 스스로 기특히 생각해요.

한달 정도 된거 같네요.

3kg 빠졌어요.

조금씩 빠지더라구요.

그냥 계속 하려구요.

 

제생각은 운동으로 빼는것도 힘들고

원푸드 다이어트는 그때뿐이고(이런건 않해요, 먹고싶은거 못참아서)

먹는걸 줄여야 하는데 하루 한번은 먹고 싶은걸 그냥 먹으니

먹는 스트레스는 없는거 같네요.

그러다 보니 양도 좀 주는것 같고요.

일단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까지, 저녁마다 한잔 유혹은 사라지지 않네요.

몸무게가 주니까

그것도 이길 재미가 생겨요.

나이 먹으니까, 맛있는것도 실컷 못먹네요.ㅠㅠ

 

 

 

 

 

 

 

IP : 112.151.xxx.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937 최고의 찬사(사위자랑) 3 장모 2014/11/11 1,603
    434936 왜 저의 글에는 댓글 없는지요??ㅜ.ㅜ 14 자유게시판 2014/11/11 2,374
    434935 정형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6 목 어깨 통.. 2014/11/11 2,372
    434934 11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1 2,345
    434933 고등학교배정 질문드려요 2 중3맘 2014/11/11 1,390
    434932 블라블라 블링블링 같은 표현 한국어에 넣어 쓰는 거 오글거려요... 18 ㅎㅎ 2014/11/11 1,773
    434931 로터리히터 (등유난로)를 사도 될까요? 10 겨울나기 2014/11/11 4,755
    434930 남편의 잔소리, 숨막혀요. 86 둘째딸 2014/11/11 21,617
    434929 교원평가 주관식이요.코멘트 샘은 언제 보시게되나요? 1 궁금 2014/11/11 1,182
    434928 임신 중 이력서 제출 10 애엄마 2014/11/11 2,257
    434927 매 끼니 혼자 먹으려니... 4 11월 2014/11/11 1,775
    434926 30살 2개월 남았다고 한동안 우울했는데 2년전 사진 보고..... 2 2014/11/11 1,298
    434925 3억미만 임대차 부동산 중개료 12 도와주세요 2014/11/11 2,895
    434924 의사소리너무지겹네요.. 9 ㅇㅇ 2014/11/11 2,950
    434923 오목조목한 얼굴 22 sueden.. 2014/11/11 11,701
    434922 분당 이삿짐센타 추천해주세요 5 이사 2014/11/11 1,515
    434921 헬스클럽 내 피티 vs 개인 피티 스튜디오 3 ..... 2014/11/11 3,153
    434920 의지가 강한분들 부러워요. 2 ..... 2014/11/11 1,705
    434919 영화 "보이후드"를 보고 왔습니다. 2 가을아 2014/11/11 1,867
    434918 내일모레 시험치는 딸있는 내친구에게 친구에게 2014/11/11 714
    434917 초등 3학년 남자애 생일선물 추천 바래요!! 5 고민 2014/11/11 4,602
    434916 생강냄새없애는 조리법 알려주세요 .. 2014/11/11 1,799
    434915 일상적인 지출에 좋은 카드 추천해 주세요 3 카드 2014/11/11 849
    434914 12000원짜리 아구찜 먹어도 될까요? 2 장미 2014/11/11 1,697
    434913 다들 이리 빼빼로 한가득 돌리나요? 4 ddd 2014/11/1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