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아이 갑자기 중성지방이 200이 넘어요.

feelblue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4-09-20 08:38:24

제가 먹인 스타일에 문제가 있으려니 하고 자책중입니다...

그동안 방사능때문에 생선을 피하고 일단 성장기라 육류, 고기, 치즈를 많이 줬더니만...

식단을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우유는 요새 집에서 한잔씩 먹고 있고(열흘쯤 됬어요. 학교에서 늘 먹지만)


마음에 걸리는 건

1. 치즈를 많이 준 편이다.

치즈를 좋아했다는게 좀 함정입니다.

게다가 치즈 녹인 스파게티 브리또 피자 등등...


2, 계란은 먹고 싶은데로 신경써서 줬다. 성장기라...

가장 찔리는 건 계란이구요.

성장기라고 두개 세개 먹어도 오케이 했으니까요...


3. 돼지고기 김치찌게를 잘 해줫다.

그 비게가 국물에 우러났을 텐데. 거기 밥 비벼 잘 먹는데...


4, 생선을 안주는 편이다. 아니 과거엔 잘 먹었지만 후쿠시마 이후

기본적으로 소금도 오염된 건데 소금에서 나오는 모든 소스도...

그러니 생선이라도 피하자 싶어서

일본 사태 이후 준 생선은 멸치가 유일?

이따금 친정엄마가 주시는 생선찌게나 조림은 두어달 세달에 한번 정도라 그냥 먹였구요.

도저히 식단을 못 하겠다 싶을 때(반년에 한번 정도)

오징어나 삼치...

 

5. 돼지고기를 자주 먹은 편이다. 소고기는 비싸서 ㅠㅠ

 

 

그나마 마음이 좀 좋은 건

1. 현미밥을 주로 먹는다.

2. 연근우엉버섯등은 꼭 먹게 한다.

3. 라면은 자주 먹은 편이지만 꼭 면을 다른 남비에 삶아서 일차 익혀 기름을 덜은 후 조리해 준다.

4. 쌈을 좋아한다.(쌈장맛에)



고기를 주로 수육이나 구워서 줄 건데

(튀김은 일년에 한번 정도 해준 터라...아, 그런데 kfc를 좋아하네요.

그치만 그것도 일년에 세번 먹으면 많이 먹는 건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3.98.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성
    '14.9.20 8:53 AM (1.254.xxx.88)

    십대 부터 중성지방이 2백으로 치솟아 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어려보이는데, 속은 이미 늙어가고 있었구요.
    40대 중반인데 약 안먹으면 중성지방 400 입니다.
    이런 인간도 있어요.

  • 2. ..
    '14.9.20 8:57 AM (180.227.xxx.92)

    양파는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분해해주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양파, 양파즙 많이 드시고 운동도 도움 될거예요
    식단에 채소를 좀 더 추가하면 좋을듯 하네요

  • 3. . . . . .
    '14.9.20 8:59 AM (125.185.xxx.138)

    매일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양이 문제가 아닐까요?
    1.고기는 무조건 야채와 먹게 합니다.
    2.돼지고기*양파는 셋트입니다.
    3. 밥을 많이 먹는것도 좋지 않대요.
    4. 유전적 영향이 있습니다.

  • 4. 야채를
    '14.9.20 9:20 AM (218.48.xxx.114)

    거의 안 먹이시고 살 찌는 음식만 주시네요.
    우유는 저지방, 계란은 노른자 제거, 국물 요리는 주지 마시고, 고기는 살코기 주세요. 치즈 파스타 피자 라면 끊으시고, 야채 나물을 주세요.
    양파즙이나 오메가3 먹이시고 운동 시키세요.

  • 5. 치즈
    '14.9.20 10:18 AM (119.192.xxx.2)

    치즈는 무조건 끊으세요.
    라면도..
    트랜스지방 덩어리에요.
    영약학 공부 좀 하시고요.

  • 6. feelblue
    '14.9.20 10:20 AM (183.98.xxx.215)

    답글들 감사합니다. 치즈와 라면이 문제네요. 야채는 위에는 안썼지만 꽤 주는 편입니다. 특히 상추쌈쪽으로.
    앞으로 더 신경써야겠네요....

  • 7. 달팽이
    '14.9.20 10:29 AM (58.140.xxx.102)

    상추는 별로... 파프리카, 당근, 오이, 샐러리 등등 다양하게 주세요.
    오메가3 먹이시고, 치아 시드나 아마씨 같은 것도 중성지방을 분해하니 인터넷으로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가장 문제는 탄수화물입니다. 밥, 빵, 떡 줄여야 합니다. 차라리 고기가 나아요.

  • 8. ...
    '14.9.20 10:35 AM (211.202.xxx.34)

    키와 체중이 어느정도인지요?

  • 9. 상추쌈
    '14.9.20 2:15 PM (218.48.xxx.114)

    데쳐보세요. 안먹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아이의 식단에서는 새발의 피 분량일걸요. 토마토 오이 브로컬리 파프리카 당근 가지 해조류 등등 골고루 먹이세요. 기름 조금만 써서 나물하셔서 매끼 먹이시고 비빔밥 자주.
    때로는 샤부샤부해서 배추 버섯 등등 듬뿍 먹이시고요. 방사능 피하다가 성인병으로 먼저 문제 생기겠네요.

  • 10. 뭔가를 더
    '14.9.20 2:53 PM (119.192.xxx.2)

    먹이기보다는 안 먹이는걸 먼저 해보세요.
    지인이.. 요리 솜씨가 참 좋은 사람인데
    딸들한테
    어릴때부터 피자, 치킨, 튀김..
    특히.. 피자.. 엄청 많이 해먹였어요. 아주 자주..
    지금 90킬로가 넘게 나가서
    피티까지 시키면서 눈물겹게 다이어트 합니다..
    지금은 엄청 후회해요. 자기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07 토렌트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4/12/19 1,050
446906 조현아 구하기 나선 여성연합의 정체랍니다 4 ;;;;; 2014/12/19 3,005
446905 2014년 12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9 564
446904 종교인분들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7 난감.. 2014/12/19 1,185
446903 조기폐경 되신분들.. 홀몬제 드세요? 5 43세 2014/12/19 3,386
446902 27개월 아기 혈변? (비위약하신분은 패스요..ㅡㅜ) 7 바라바 2014/12/19 3,360
446901 경북대 진보성향 총장 선출 - 교육부 임명거부 - 이유도 없어 6 조작국가 2014/12/19 1,191
446900 남편이 한달이상 출장가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15 맑은영혼04.. 2014/12/19 3,160
446899 [헌법학자 69명 설문] 정당 유지 (46%) > 정당해산.. 암담하네요... 2014/12/19 650
446898 초등3학년인데, 자다가 갑자기 엄청 토했어요.. 27 엄마 2014/12/19 10,262
446897 비어마트 상호 좋은거 없을까요? 2 대박나자 2014/12/19 581
446896 땅콩항공 제발 개명청원했으면 ㄱㄱ 2014/12/19 433
446895 와.. 집안일 도와드린 공 없네요 13 클라이밋 2014/12/19 3,971
446894 갑자기 궁급해서요..;; 궁금 2014/12/19 385
446893 [속보] 해킹으로 국가 기밀 원전 설계도 유출 3 원전out 2014/12/19 1,580
446892 저 화장품 너무 많이 바르죠? 7 ........ 2014/12/19 1,990
446891 그릇 한번 안사본 녀자..태어나 처음 그릇 사려는데.... 4 안목없는 녀.. 2014/12/19 1,657
446890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왔는데 ... 얼굴이.. 4 꿈에 2014/12/19 2,486
446889 결국 또 이렇게 묻히네요. 노노 2014/12/19 729
446888 어제오늘 리얼스토리눈 보신분계세요? 1 dd 2014/12/19 1,393
446887 대한민국여성연합 ㅇㅇ 2014/12/19 509
446886 잡채에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넣어두 될까요? 24 나븝 2014/12/19 4,138
446885 난 왜 바보같은지 몰라요 1 손발고생 2014/12/19 709
446884 맞선본 남자분이 이상해요 64 ㅡㅡ;; 2014/12/19 15,773
446883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15 나오미 2014/12/19 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