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떼쓰며 울때

질문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4-09-20 00:45:14
네살남자아이인데 떼쓰면 장난이 아니에요.
오늘도 이빨안닦는다고 있는대로 뻗대다가 씨름해가며 간신히 닦였네요. 그림책이니 각종 위협도 안통하고 다른애들하고 잘닦는거봐도 소용없고 칭찬도 무용지물.

남보다못한 애아빠는 애울린다며 저한테해대고..
이닦이다 울컥하네요.
도대체 내가 뭐 그렇게 잘못했냐고요.
나중에 이썪으면 또 애를 어떻게 키운거냐고 내탓할거면서..

남편은 남의 아들이니까 그러거나말거나 욕한번해주면 기분도 풀리는데.. 내아들 말안듣고 떼쓰는건 어떻게해야사는건지..
IP : 124.55.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9.20 12:48 AM (110.70.xxx.117)

    왜 떼를 쓰는건지요??
    저희 애도 네살인데 애들이 매일 아무 저항없이 잘 하던걸 안하겠다고 그렇게 강하게 나올때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싶어요.
    입에 상처가 있다든지 저번에 양치하다 불쾌한 일이 있었다든지...
    애한테 물어보고 엄마가 살펴봐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 2. 질문
    '14.9.20 1:18 AM (124.55.xxx.123)

    이유가 뚜렷하지않을때가 대부분이라 더 미칠것같아요. 거의 매일밤 버팅겨요--;

  • 3. 치카할때
    '14.9.20 1:50 AM (39.117.xxx.47)

    치약은 엄마가 짠다 그럼 쪼르르
    뭐든 반대로 말하기 선수쳐서 우리 ㅅㅅ 밥 먹지 말자 배 안 고프지?
    선택의 여지를 주지말기 티셔츠는 빨간거랑 붉은색중에 뭐?

  • 4. 우리애도네살인데
    '14.9.20 2:43 AM (183.98.xxx.7)

    양치 안하려하면 치카 안하면 입안에 벌레 들어와서 이빨에 붙은 음식 먹다가 이빨도 냠냠 먹어버려서 이가 하나도 없어진다고. 과자도 못먹고 케익도 못먹고 과일도 못먹고 사탕도 못먹고 우유하고 물만 먹고 살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얘기하구요.
    이때 구체적으로 아까 놀이터에서 봤던 커다란 아빠거미 생각나?
    그 아빠거미가 입에 들어와.. 뭐 이런식으로 직접 봤던 벌레를 상기시키는게 효과적이더군요.
    그리고 치카벌레 들어오면 치카병원에 가서 뽀족한 막대기를 입에 넣어서 잡아야 하는데 무지무지하게 아야하다고 겁을 줍니다.
    사실 이게 안먹힐때도 있었는데
    최근에 아이 친구가 충치로 치과에서 치료받으면서 사진 찍어놓은게 있길래 받아서 우리 아이 보여주니 완전 충격을 받아서
    ㅇㅇ처럼 될래? 하면 바로 입을 벌려줘요. ㅎ 충치 치료 받는 또래 아기 사진 한번 구해보세요.

  • 5. 또식엄마
    '14.9.20 3:08 AM (116.127.xxx.17)

    우리아들도 네살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뭔가 실질적인것을 눈앞에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양치 하기 싫어하길래 입에 개미가 기어간다고 개미잡아야한다고 해도 잘 안먹히더라구요.. ^^;;
    그런데 동화책중에 주인공들(악어나 기타등등)이 이가 썩어서 엉엉엉 울면서 아파하는 장면을 보더니, 본이니 양치 안하면 저 악어처럼 되냐면서 적극적인진 않아도 양치할때 땡깡부리지는 않아요..
    밥안먹는것도 티비에 또래 남자아이가 밥 안먹고 땡깡 부려서 할머니한테 혼나는 장면을 보더니, 겁을(?) 먹었는지 밥안먹으려고 할때마다 그 장면에 대해서 기억나냐고 하면 혼나기는 싫으니 밥을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91 아이허브 크림 추천 부탁해요. 2 문의 2014/11/11 1,582
434790 생리끝날무렵에도 배가 나오나요? *** 2014/11/11 1,275
434789 자라에서 산 남편자켓이요~ 택을 버리고 나서 하자가 2 하하33 2014/11/11 1,306
434788 어제 친구딸이 희귀병으로 아프다는글 올렸는데. 1 제이바다 2014/11/11 1,697
434787 여윳돈 1억있으면 뭘 하면 좋나요? 18 재택꽝 2014/11/11 6,136
434786 친정엄마 모실까한 막내딸입니다. 16 어제 2014/11/11 5,183
434785 생새우 3 새우 2014/11/11 1,140
434784 숙제 안하고 했다고 거짓말 하는 아이 9 .. 2014/11/11 2,187
434783 유로라이프24 원래 적립금행사 자주 하나요? 2 .. 2014/11/11 1,259
434782 원목 마루바닥이 좀 이상해요 주방 2014/11/11 1,075
434781 설화수 방판하시는 분(안양) 1 marie 2014/11/11 1,450
434780 민국이 같은 아이 어디 또 없나용? ㅋ 20 슈엔밍 2014/11/11 4,773
434779 눈에 아른거리는 구호 코트.. 33 하늘이 2014/11/11 10,150
434778 미국 공화당 승리는 ‘백인 장년 남성’ 덕분 2 ㅇㅇㅇ 2014/11/11 835
434777 고양이가 주는 소소한 행복 16 마샤 2014/11/11 2,740
434776 요샌 혼수 트렌드가 에어컨은 남자가 해오는건가요? 23 새로운준비 2014/11/11 5,778
434775 주위 엄마들을 보니 공부는 7 2014/11/11 3,950
434774 뒤늦게 정도전 보는중인데.. 너무 재밌네요!! 다른 사극 추천 .. 7 정도전 2014/11/11 1,091
434773 페이스 리프팅 하신분들 15 ㅇㅇ 2014/11/11 7,017
434772 닭발을 아주 좋아하는 1인 입니다요. 3 감떨어져 2014/11/11 1,575
434771 엄마가 싫어하는 엄마친구..그자식도 따라 싫어할까요? 4 기분탓인가?.. 2014/11/11 1,482
434770 뻑뻑이액젓이 있어요. 사용처좀 알려주세요. 5 짱이야 2014/11/11 1,217
434769 르쿠르제 냄비 2 ^^ 2014/11/11 1,188
434768 미국 이사.. 가는게 맞겠죠.. 16 2014/11/11 3,663
434767 16일 수시논술고사때문에 1박할 혜화동 부근 숙소 구.. 5 다이제 2014/11/11 1,251